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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4 09:49
야구 암흑기 막판에 들어와서 위기가 없는 것도 아니었어요. 홍성은과의 지분싸움은 사실상 간절한 똥꼬쇼 인증의 결과물이었죠.(이건 코로나 덕분에 구단살림은 어려워졌으나 지분 싸움은 이기게 만들었다는게 아이러니한...)
그 외 안산 돔 구장 컨소시엄 조성해서 MOU 체결하고 엎어져서 꽁돈 얻는 등 어찌저찌 야구 중흥기 도래하기 직전에 있던 위기는 넘겼습니다. 그러나 데이원은 선수팔기는 똑같이 했으나 시작부터 돈이 없다는 기사가 떴고, 결국 극복하진 못 했네요. 현재 프로농구는 허재의 두 아들 덕에 흥행은 바닥 찍고 반등 중이긴 합니다. 다만 허웅이 있는 KCC가 못 해도 너무 못 해서 다시 고꾸라질 수도 있죠.
22/12/14 10:05
KCC 올해만 보면 그런데 내년에 송교창 합류하면 못할수가 없는 전력이라 고꾸라지진 않을겁니다. 돈 쓰는거 보면 명예회장 죽고도 오너가 관심은 안떨어진거 같고 리그에서 사치세 무서워하지 않는 사실상 유일한 구단이라 최소한 허웅 있는동안엔 돈 계속 바를거라서요.
22/12/14 10:09
투자 계속 하는건 압니다만 지금 이승현,허웅,라건아 있는데도 중위권이라 문제죠. 전창진은 경질될 리가 없고, 샐러리캡 1위인데 저 성적이니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전창진도 이제 외국인 보는 눈이 많이 떨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수 같이 지냈던 말년에 추일승도 외국인 선수 잘못 골라서 망테크 찍었는데, 똑같은 길을 가고 있네요.
22/12/14 10:22
라건아가 예전 라건아가 아니라서.. 이 얘기야 늘 나오는 얘기지만 올해는 정말 쉽지 않아보이네요. 그래도 KCC는 라건아 쓰면서 1옵션급 용병을 같이 쓸 수 있는 팀이니 용병만 잘뽑으면 우승권인 리그에서 늘 우승후보죠. 전창진 용병보는 눈이 구려진건 맞지만 그 얘기야 명장소리 듣던 유재학도 똑같이 듣던 소리라서요. 전 타데 뽑은지가 2시즌 전이라 솔직히 더 지켜볼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샐캡 1위하면서 중위권 하는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KCC는 늘 연봉 상위권이었죠. 2-3위 하던 해도 근소한 차이로 2-3위라 매년 샐캡 채워 쓰는 팀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성적 안나온 해 KCC가 돈 쓴거 대비 성적으로 까였나 생각해보면 그런 기억은 딱히 없었던가 같네요. 제 기억에 이 팀은 매년 지르고 될때까지 지르고 안될거 같으면 리셋 누르고 비워놓고 그해부터 다시 지르고 했던 팀이라서 저는 KCC가 여러해 하위권 박고 고꾸라지는 건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22/12/14 10:26
KCC는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로 가고 있어서 이번시즌 엔트리라면 송교창 와도 우승은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일단 1번 데려와서 허웅 리딩 부담 벗겨서 효율 올려야하고, 국대 위해서 억지로 KCC가 떠맡은 라건아는 이젠 2옵으로 보내야 효율이 나오는데 계속 주전 외국인 뽑기에 실패하고 있고. 물론 KCC니까 다음 비시즌에 전력보강을 안할리가 없다고 봐서 다음시즌 전력은 또 그때 가봐야 알 수 있겠죠. 근데 전창진 마음에 들 1번이 있을지;
전창진이 kt에서 선수단 구성을 서서히 망쳐놓던거랑 똑같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결국 꼬꼬마 가드들만 팀 로스터에 가득한데 정작 감독은 1번없어서 농구하기 힘들다 같은 인터뷰 하고 있고...
22/12/14 10:32
도저히 안되면 자팀레전드 전태풍 하승진 내보내고 김종규 노리던 때처럼 싹 비우고 다시 시작할 팀이라서 사실 하위권에 꾸준히 있을 팀은 아닌거 같아요.
KCC가 무보상으로 고만고만한 1번을 꽤 사갔는데 사간 1번들을 제대로 못쓴게 문제라면 문제 같아요. 유병훈은 당시 타팀 오퍼도 꽤 있었고 김지완은 괜찮을땐 또 괜찮은 선수 같거든요. 결국 이것도 말씀대로 감독 문제라고 봐야할거 같네요.
22/12/14 09:29
지금 농협 회장을 IS동서 회장이 하고 있는데 프로 팀도 하나 인수하시져 회장님!! 농덕 회장님이 계신 부산에 프로팀 없는게 말이 됩니까요 ^^ 크크
22/12/14 12:44
말씀대로 정말 누가 봐도 뻔한거였는데, 허재 선수가 무슨 생각으로 참여했는지가 의아합니다. 오히려 내부 사정을 더 알았으면 알았을텐데...
22/12/14 09:39
이미 오프시즌에 이대성 현금 트레이드했고, 이승현은 보상금으로만 풀로 땡긴 상황이죠.
현금 트레이드한다고 해도 그 규모가 클 선수가 올해 영입한 전성현이랑 팀의 미래인 작정현 정도밖에 없죠.
22/12/14 09:54
여배 >> 남배 = 여농 >>> 남농
순서인 것 같습니다. 스포츠 방송 3사가 안고 가다가 끝내 손절친게 남자농구입니다. 엠스플은 농구 모두 손절했다가 작년부터 여농 중계 다시 하고 있고요. 스브스는 여전히 농구 손절 유지 중입니다. 대신에 배구 컨텐츠를 꽉 쥐고 있죠.
22/12/14 09:58
어쩐지 네이버 스포츠 농구에 가도 여농만 실시간 중계를 해준다더니.. 여농한테도 밀렸군요. 덩크랑 3점슛 많이 나오는 남농보다 득점도 적게 나오는 여농이 인기가 더 많다니 신기하네요.
22/12/14 10:04
박지수의 등장으로 국제대회 선전 버프가 있고, 얼빠 선수들의 등장이 큽니다. (주전 중 대표적인게 하나은행 신지현, 벤치멤버로 가면 삼성생명 선수들이 있죠. 기억나는 선수가 신이슬)
그러나 지금은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인한 무기한 결장, 외인제도 폐지로 경기력이 떡락해서 얼빠 선수들 보는 사람들과 토쟁이들이 주 시청자층인게 현실입니다.
22/12/14 09:54
모든 스포츠가 세계적인 경기와 수준차이가 나지만,,,배구는 국제경기 중계아니면 그 격차를 눈으로 직접 보고 판단하기 힘드나...농구는 아침마다 느바 중계해주고하니...솔직히 kbl보면은...점점 인기하락하고 허재 부자 덕분에 반등의 기미가 보인다고하지만 그 인원들이 그냥 허웅 허훈 인물보고 좋아하는거지 kbl 매력에 빠졌다고는 못하겠네요 저 조차도 연고 대구에 새로운 농구단이 생겨도 한번도 안가봤네요 그리고 어릴때 뭐 야반도주가 아니긴하지만 야반도주로 연고 버리고 간 기억때문에 KBL은 안본지 수십년이 지났네요 차라리 아침에 느바켜놓고 보는게 더 재밌지
22/12/14 10:00
크블 오래 봤었는데, 응사 세대와 용병 1세대 후광을 김승현 등장으로 인기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김승현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동네농구에서 김승현 같은 패스 안 따라해본 사람이 없었죠. 그 이후 테크니션의 등장도 없었고, 서장훈,김주성은 농알못한테는 열광할만한 스타일도 아닌데다가 농구 보는 팬들도 매너 문제나 감독한테 개기는게 중계에 잡히는 등 이미지도 안 좋았고요. 지금 서장훈 보면 이미지 세탁이 너무 되어서 어안이 벙벙할 지경입니다. 안준호한테 했던거 생각하면 정말...
22/12/14 13:01
그건 김주성도 마찬가지고, 집중견제 당하니까 어쩔 수 없는데, 안 감독이 챔결 때 더블포스트 대비책만 준비하는 유재학 멕이려고 투맨게임으로 경기 풀었더니 자기 선발 기용 안 해준다고 언플로 언해피 띄운거 이후로 사람으로 안 봅니다. 그 외 팬서비스 요청하면 인상 썼다는 후기가 커뮤에 가끔씩 회자되어서 올라오고요. 더 풀면 음주운전 2회 이력도 있습니다. (청주 SK시절, 삼성 시절 한 번씩)
22/12/14 16:09
아니요 윗분들이 모자릅니다.
제 2 금융권에서 인수 의사 나타냈는데 제 2 금융권은 별로라고 밍기적거리고 있을 때 데이원이 허재 앞세워서 의사 밝히니깐 홀라당 준 케이스거든요.
22/12/14 10:27
얼마 전에 사장님 당나귀 귀(?) 프로를 봤는데, 캐롯- kcc의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를 촬영했더라고요.
아버지는 구단주,아들은 상대 팀 에이스 이런 스토리 그리고 경기도 역전 3점슛이었나? 그래서 나름 홍보 잘 되겠다 싶었는데...또르르
22/12/14 11:34
애초에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오리온 진짜 아무리 농구단 운영이 하기 싫었어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기업에 팔고 나가나요 진짜 대구에서 런 했을 때 보다 더 처참합니다. 정말 팬으로써 너무 허망하고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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