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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0 17:40
선생님이 시험문제를 냈고, 학생은 열심히 그 문제를 풀었는데, 옆에서 그 학생한테 '너 너무 열심히 공부하지는마'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이상하네요. 첫사랑과 그 소속사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획사 사장이라도 음방 1위 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서 부정한 방식이 아니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아이돌 팬덤들이나 회사들이 음방 1위를 위해 음원 스밍과 앨범 구매, 시청자 투표 등에 화력을 모읍니다. 일반 대중의 인지도와 인기와는 상관없이... 그게 첫사랑이 뮤뱅 1위를 한 과정과 다른게 뭘까요...
22/12/10 17:50
"잘못했다"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책임은 뮤직뱅크에 있다고 본문에 적었습니다.
음원과 음반, 시청자 투표에 회사의 노력이 들어간다고 해도 결국 공식적으로 이 지표들의 주체는 '팬'입니다. 방송점수요? 이거 제가 알기로는 옛날에 팬들이 라디오 신청해서 추가되는 방송횟수 아니고 출연횟수입니다. 방점의 주체는 '방송사'입니다. 여기에 이건 점수가 어떻게 집계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걸 정말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22/12/10 17:43
방송사 자체 프로그램 이기때문에 어느정도 방송사 입김이 영향 끼치는건 누구나 이해하고 있고 납득 할 수 있지만 저건 선을 넘은거죠.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한 저 기획사 잘못은 아니지만 kbs가 룰을 잘못만든건 맞다고 봅니다.
22/12/10 18:06
그러면 이 주제에 대한 글은 쓰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더라도 어떤 가수가 언급될 수밖에 없는데요.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이 문제에 있어 첫사랑이 언급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가 되어 버렸어요. 올해 초 개편 이후 압도적인 방점으로 뮤뱅에서 1위한 팀들이 없는 건 아닌데 사실상 방점만으로 1위한 건 이 팀뿐이라서요. 가장 비슷한 예가 태연 이기고 1위한 김우석 정도인데 김우석은 그래도 음반점수 1000점 정도는 가져갔습니다. 제 요지는 KBS가 명백히 잘못했고, 기획사 측은 잘못한 건 아니지만 너무 급한 마음에 욕심을 부렸다고 생각합니다. 욕심도 표현이 이상하다면, 프로모션의 방향성을 잘못 잡았다 정도로 변경하겠습니다. 팀은 당연히 잘못 없습니다. 이건 더 말할 필요도 없고, 팀의 잘못에 대한 언급 자체가 제 글의 방향성과 거리가 있습니다.
22/12/10 21:22
어떤 의도로 쓰신 글인지 다 이해합니다만, 첫사랑 팬분들이 보기에 아주 불편한 글입니다.
저는 구체적인 사례를 꼭 들지 않더라도 KBS 방점에 대한 글을 쓸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얘기로 논쟁하는건 의미 없을 것 같네요. 전체적인 논점은 동의하는 바입니다.
22/12/10 21:57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소속사가 '잘못'한 것까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절대 가수에게 화살이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점 명확하게 말씀 드립니다.
22/12/10 17:59
솔직한 심정으론... 방점이 높다는건 그만큼 방송에 많이 나왔다는건데, 인지도가 그만큼 안올라온거보면 방점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임영웅 사태에서 보듯, 특정 프로그램 출연으로 점수 매긴듯 한데.. 그것도 참 그렇고요.
22/12/10 18:17
온에어와 상관없는 방송점수죠.
실제로 방송에 많이 나와서 많이 받으면 모를까 지금 뮤뱅 방점은 방송점수가 아니라 방송[사 내맘대로]점수일 뿐입니다.
22/12/10 18:50
룰도 밝혀진게 없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어쩌다가 방송점수를 높이 받아 1위를 했다는 걸 믿어야 합니다. 딴 애들은 그저 노오력이 부족했다는거죠.
22/12/10 18:57
방송국에 출연해야 1위주는 곳도 있으니 순위 주는 곳에서 기준 맘대로 정하는건 그러려니 합니다. 팬들이 음반 초동 신경 쓰고 스밍돌리는 것도 다 자기 가수 1위만드려는거니까요. 그래도팬들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닌게 방점 빼고 5-10위권 정도인데 방점 풀로 땡겨 1위하는 것도 아니고 좀 문제 있긴 합니다.
22/12/10 19:10
우리나라 음방 중에서 유일하게 52주 모두 발표하는 차트이기 때문에 점수산정에 있어서 이런저런 논란은 있지만 어쨌든 단 하나의 근본차트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정도로 망가져 버렸으니 얘들도 이젠 그냥 유사차트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22/12/10 21:49
"그래도 소속사가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부정한 방법으로 방점을 획득한것도 아닌데 소속사가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자기들 딴에서는 컴백에 맞춰서 불후의 명곡도 나가고 여기저기 얼굴 알리러 라디오 돌고 한걸텐데. 나름 회사에서는 신인 알리려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걸텐데요. 그냥 왜 괜히 방점 높게 받아서 인지도와 어울리지도 않게 높은 순위 획득하냐 비난하는거 같습니다.
22/12/10 22:09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 소속사가 잘못한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수는 더더욱이고요.
다만 이 팀은 좋은 지표를 쌓아나가는 과정 속에 있었고 이 추세라면 이후 그 좋은 지표를 바탕으로 음방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1위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게 된 뮤직뱅크가 당연히 가장 비판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1위에 대해서 가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장기적으로 프로모션 전략을 구성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죠. 1위 먹을 수 있으면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고요.) "인지도에 어울리지 않게 높은 순위 획득하냐 비난"은 제가 생각하는 바와 전혀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22/12/10 21:55
첫사랑이 먹은 방점은 되도 않는 신인 그룹이 먹어선 안되는 점수라는 논리가 깔려있는데
무슨 불법이라도 저지른 건가 싶네요
22/12/10 22:16
되도 않는 신인 그룹이 먹어선 안되는 점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토대가 아직 다져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져갔을 때 부담이 될 수 있는 점수...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소속사나 가수가 비난을 받아야 하거나 잘못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2/12/10 22:55
방송 점수에 대한 기준을 밝히지 않는 게 저치들이 연예인 길들이는 방법이죠 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와서 개처럼 굴러라. 그럼 적당히 뭐 하나 던져줄게.'
22/12/10 23:03
본문의 주제가 방송사의 불투명한 집계 방식에 대한 비판이 되어야 하는데 특정 걸그룹에 대한 글쓴이의 의견(충고?)을 굳이 피력하는 바람에 본문의 주제가 희석되는 느낌입니다.
22/12/11 00:57
글쓴분의 의견도 반론 의견도 다 이해가 됩니다.
너무 노력해버린게 팀에 악영향을 줄 소지가 있으니(밝혀진건 아니지만 라붐이 타격이 컸죠) 어느 정도 팀이 궤도에 오르기 전엔 조심하는게 팀에 좋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팀 회사가 1위했다고 순수하게 좋아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 소속사도 이 정도 하면 1등하는지 아마 모를거라(어디 나가면 몇점인지 모를테니) 그냥 열심히 팀 홍보를 할 수 밖에 없으니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폭탄맞는거죠. 뮤뱅의 취지가 어쨌던(PD말로는 신인들도 차트에 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공감을 받지 못하는 차트는 그 역할을 다 할 수 없으니 개선을 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송점수의 상한을 2~3천점 정도로 설정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큰 기대는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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