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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25 15:35:54
Name 어강됴리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KfxVXMhwQdE&ab_channel=STUDIOCHOOM%5B%EC%8A%A4%ED%8A%9C%EB%94%94%EC%98%A4%EC%B6%A4%5D
Subject [연예] 격변의 일본 남돌시장 (수정됨)






뭐 한국 남돌도 관심없는데 왠 일본남돌 이야기냐 할수도 있겠지만






요 근래 몇년간 찾아볼수 없던 사건이 최근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쪽에 조예가 깊지않아 알음알음 찾아본게 전부라 사실관계가 일부 다를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킹 & 프린스 멤버 3인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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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데뷔, 6인조 였던 그룹으로 멤버 이와하시 겡키가 건강상의 문제로 탈퇴 뒤 5인조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2022년 11월 4일 멤버 3인이 전격 탈퇴를 발표했습니다. 


쟈니즈 그룹답게 데뷔하자마자 70만장 판매, 멤버인 히라노 쇼는 드라마 주연으로 데뷔, 올해는 돔투어까지 돌았던 그룹이라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히라노>
우선 갑작스러운 보고를 드려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버린 점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는 말이죠. 데뷔 당시부터 쟈니상과 얘기했던 꿈, 쟈니상과 했던 약속, 그리고 팬 여러분과 했던 약속인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 왔습니다만,
멤버 각자가 나이를 먹고 각자가 경험을 쌓아가며 활동 방침에 차이가 생겼습니다.
또 새삼스럽게 저 자신의 나이를 마주했을 때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그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그룹의 각자의 활동 방침을 전제로 했을 때 전력으로 임해도 이미 늦었다고 느껴버려
목표를 잃고 이번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히라노 쇼를 응원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 정말로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결단에는 이르렀습니다만 저는 멤버 각자가 선택한 길도 존중합니다.
각자가 나아갈 길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웃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앞으로의 King&Prince와 앞으로의 히라노 쇼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다른 탈퇴 멤버인 진구지 유타와 키시 유타도 비슷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1. 개인과 팀의 방향이 맞지않다.
2. 이대로는 [해외 진출]을 할 수 없다.


각종 CM에 드라마주연에 돔투어도는 일본탑티어 아이돌이 왠 배부른 소리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해외진출에 대한 욕망은 진심인것 같습니다.

- 영어교습에 미국단기체류
- 해외 유명 프로듀서와 협업
- 힙합스타일의 영어곡 발표

등의 해외진출 시도를 했지만 별 반응은 오지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기반이 되어주었던 일본 팬들은 달라진 팀의 방향에 낯설어했다고 합니다.




포스트 아라시로 주목되었던 그룹이고 18년 데뷔후부터 한번도 빠지지않고 홍백가합전에 나갔던 그룹인데 남아있는 2명의멤버는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동방신기가 생각나는 구성이네요 











2. 타키자와 쟈니스 부사장의 퇴사


退社した滝沢秀明氏

그룹 타키 & 츠바사로 쟈니스 아이돌로 데뷔한 타키자와 부사장은 창립자인 쟈니 사장이 타계하기전 직접 후계자로 지목한 인물입니다.

취임 후 쟈니스 내 여러가지 개혁을 단행했는데



- 초상권 완화 
쟈니스 소속은 잡지나 미디어에서 사진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체 사진에서 실루엣 처리하거나 일러스트로 처리하는등의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해괴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같은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 유튜브 채널 도입 
 위 초상권 완화와 같은 맥락인데 쟈니스 자체 컨텐츠는 자사의 유료웹에서만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쟈니스 소속 아이돌 모두에게 채널을 개설했고 자체 컨텐츠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쟈니스 아카데미 도입
 이 또한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쟈니스에선 트레이닝이라는 개념은 '안무 따라하기'가 전부입니다. 언어 보컬 댄스 트레이닝이 존재하지 않던 쟈니스에 아카데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 데뷔 적체 해소
 우리의 공개 연습생 개념인 쟈니스 주니어팀을 연이어 데뷔시켜 인사적체를 해소했습니다. 

- 음원 공개
음반을 고수하며 스포티파이 애플뮤직등에서 서비스 되지 않던음원을 일부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뭔 소리인가 싶지만 쟈니스는 타사 남돌과 같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하며 사실상 일본 시장을 독점해왔기에 배짱장사가 가능했고 케이팝 쓰나미에 휩쓸리기 전까지 이런식으로 영업했습니다.

그랬던 타키자와 부사장이 돌연 지난 10월 31일 쟈니스를 퇴사했습니다. 쟈니스에 불었던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계속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아직까지는 부업이자 취미였던 화산탐사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3. 쟈니스 독점 시장의 붕괴

이미지
음악의날 에 출연한 INI


쟈니스는 다른 남자아이돌과 같이 서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일본 남돌시장 독점이 가능했던것 이고요 물론 이 같은 강점체계에 대항한 세력이 없던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TV미디어를 장악한 쟈니스의 위세에 밀려서 결국 해체수순을 밟거나 EXILE처럼 아이돌인듯 아이돌 아닌 아이돌 노선을 타면서 아티스트 행세를 해야 미디어에 이름이라도 알릴 수 있었죠 2019년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USA의 DA PUMP도 데뷔 23년만에야 엠스테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하죠 



 물론 이 같은 횡포는 일본시장에 집중되었을뿐 케이팝 아이돌을 어찌하진 못했습니다. 해외 아티스트니까요 
그러다 뉴미디어 시대가 열리고 SMAP의 해체, 아라시의 활동중지, 쟈니사장의 타계가 비슷한 시기에 함께 맞물리며 쟈니스의 장악력이 급속도로 약해집니다. 







뉴 미디어 시대에 쟈니스에 권위에 대항한 첨병은 CJ의 왜동아들 JO1입니다. 
프로듀스 101 재팬을 통해 데뷔한 JO1은 데뷔싱글을 40만장 넘게 팔아치우며 데뷔했지만 여전히 쟈니스의 갑질속에 메이저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했으나
일본 희극인 시장을 마찬가지로 독점하고 있는 요시모토의 뒷배로 요시모토 게닌들이 출연하는 예능에 알음알음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리더니 
일본에서 가장 큰 판인 홍백가합전을 뚫어버렸습니다. 


일본의 연말시장에 이은 다음으로 큰 시장인 여름 음악제 시장도 쟈니스의 불문율을 깨버리고 TBS 여름음방에 프듀재팬 시즌2로 데뷔한 INI가 입성합니다.
멀쩡히 칸쟈니 웨스트, 킹앤프리, 헤이 세이 점프 등 쟈니스 아이돌이 떼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참가했습니다. 방송사인 TBS와 기싸움을 벌였다고는 하나 시대를 거스를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제 쟈니스 독점체계가 작동하는곳은 단 하나 엠스테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엠스테가 지금의 위치를 자리잡게 해준것도 히카루겐지를 비롯한 쟈니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해서 
결국 타사 남돌이 여기를 넘지 못했는데 과연 언제 문호를 개방할까요?



 





4. &TEAM의 칸무리


&TEAM

칸무리 かんむり 라는 방송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없는 개념인데 일본에서는 아이돌팀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예능방송을 칸무리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자체 컨텐츠인데 일본에서는 그걸 방송에서 해줍니다... 

물론 주말 저녁 심야시간대에 편성이 되어서 팬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지만 레거시 미디어가 힘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선 인기아이돌의 척도이기도 하죠 꾸준하게 미디어에 노출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데뷔도 하기전인 &TEAM 이라는 아이돌이 칸무리를 덜컥 받아버립니다. 물론 소속사가 하이브 레이블 재팬입니다.. 

일본인7, 한국인1, 대만인1로 구성된 이 그룹은 ENHYPEN을 데뷔시켰던 서바이벌 I-LAND의참가자 4명과 추가오디션으로 발탁된 5명으로 데뷔하기도 전 자신들의 이름으로 된 방송을 받아버리네요.. 
데뷔는 12월 7일 예정입니다. 한국 유명레이블의 일본 현지 아이돌이라.. 니쥬의 성별 반전으로 보이네요 
아직 데뷔하기도전 이라서 성패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쟈니스 지배력의 해체를 더 가속화 시키는 지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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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2/11/25 15:44
수정 아이콘
왜동아들 웃기네요 크크
22/11/25 15:45
수정 아이콘
저도 알음알음 그냥 아는건데 쟈니 사장 타계 이후로 위에 언급된 타키자와 부사장 VS 쟈니스 딸과 부인 혈연 세력 대결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쟈니스 딸인가가 타지카와 부사장에서 "어차피 나는 남의 회사에 일하는 사람이다"라는 종류의 언사를 내뱉었다고 합니다. 개혁세력이라 할 수 있는 타지카와 부사사장이 사내 권력투쟁에서 밀려 난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22/11/25 17:05
수정 아이콘
쟈니 키타자와는 결혼 한 적도 없고 자녀도 없습니다.
아마도 언급하신 사람은 쟈니 키타자와의 누나인 메리 키타자와의 딸, 후지시마 쥬리 케이코 같네요.
기무라탈리야
22/11/25 17:14
수정 아이콘
쟈니스 창립자는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창립자 누나와 누나의 딸이죠
사장님단무지좀더주세요
22/11/25 15:47
수정 아이콘
제2의 BTS는 생뚱맞게 일본에서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돈이 일본 남돌로 몰리고 있는 느낌이네요.
똥진국
22/11/25 17:28
수정 아이콘
자본도 자본이지만 bts처럼 좋은 인재와 기획력이 뒷받침 된다면 일본이 아니라도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제2의 bts는 나올수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22/11/25 16:08
수정 아이콘
킹&프린스 멤버의 탈퇴는 해외진출에 대한 (탈퇴)멤버들의 욕망 때문이 아니라, 그 반대 아닌가요? 입장문을 읽어보면 '회사에서 억지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데, 자기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미 늦은 것 같다.. ' 뭐 이런 내용 아닌가 싶은데.
어강됴리
22/11/25 16:11
수정 아이콘
쟈니스에선 못할것 같다 로 읽는게 맞습니다
탈퇴멤버 3인은 이전에도 미국시장 도전에대한 의지를 밝혀 왔습니다
별가느게
22/11/25 16:14
수정 아이콘
동방은 13년 계약이니 뭐니 하면서 소송을 시작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돈 욕심 때문이었으니...
동년배
22/11/25 16:17
수정 아이콘
이번 홍백에서 아이브나 르세라핌 출연도 의외였지만 저도 진짜 큰거는 CJ왜동아들 출연이라고 봅니다.
똥진국
22/11/25 17:24
수정 아이콘
그동안 홍백전 출연을 못한게 쟈니스 사무소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죠
본문의 내용처럼 그만큼 쟈니스의 힘이 약해졌다는 말이기도 할겁니다
웃어른공격
22/11/25 16:30
수정 아이콘
프듀재팬은 남돌만 두번 한건가요?
똥진국
22/11/25 17:25
수정 아이콘
네 두번 했습니다
여돌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설윤아
22/11/25 16:31
수정 아이콘
히카리겐지-> 히카루겐지
어강됴리
22/11/25 16:3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지탄다 에루
22/11/25 16:40
수정 아이콘
우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공부가 돼요
빼사스
22/11/25 16:41
수정 아이콘
한국 남돌이 일본 아이돌판처럼 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정신을 차리는 걸 보니 언제든 역전될 수 있겠네요
벤틀리
22/11/25 17:05
수정 아이콘
타키자와 퇴사는 놀랍긴 하네요
22/11/25 17:12
수정 아이콘
타키자와야 원래 재능도 많고 하던 것도 많은 인물이라 떠밀려 나오든, 마음에 안 들어 때려치든 할 수 있는 인물이긴 하죠.
원래도 퇴사할 마음이 있었는데 쟈니 키타자와가 부사장 앉혀서 잡아둔거란 말이 있었으니...
퇴직금도 안 받고 나왔다는 말이 있는 걸로 봐선 아마도 후지시마와 대립하다 때려친 것으로 보이는데 쟈니즈가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똥진국
22/11/25 17:36
수정 아이콘
내,외부의 자극과 시대의 변화가 쟈니스의 변화 혹은 몰락을 이끌고 그 덕분에 새로운 아이돌들이 일본에서 나오는듯 합니다
한국은 요즘에 만족할만한 남돌 연습생이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수급이 안되고 있다는 표현에는 지원자가 줄고 있다만 있는게 아니라 상품성있는 인재가 부족하다로 보입니다
반면에 일본은 수급이 잘되는듯 합니다
일단 인구수가 우리보다 많으니까요
말도 안통하는 한국이라는 타국으로 와서 연습생으로 도전하는 일본인들이 늘어나는걸 보면 요즘은 일본이 한국보다 더 도전적인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도 bts를 능가할 새로운 아이돌들이 계속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확실한건 독과점 시장은 쇠퇴와 몰락을 가져온다는거네요
22/11/25 17:59
수정 아이콘
쟈니스는 망했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아직 안망했지만, 이제 쟈니스는 끝났고 망할일만 남았죠

갑질을 하려면 그정도 파워가 있는 스타가 필요해요

너 까불면 그 스타 너네방송에 안나간다- 뭐 이런 슈퍼파워가 필요한데

과거 쟈니스가 그게 가능했던건 결국 90스맙, 00아라시가 있었기 때문이죠 근데 없잖아요? 이럼이제 끝난거죠

그럼 이제 일본남돌은 어찌되느냐.. 그냥 kpop 짝퉁이 될거라고 봅니다

지금도 kpop짝퉁들이 인기끌고 있는거보면, 당분간은 저쪽은 쟈니스 잔당(;;)들과 신흥 kpop짝퉁들이 각자도생할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에서 칸무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한국도 대형기획사들이 칸무리의 중요성을 알아야하는데 아직은 그게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칸무리라는게 쉽게 말하면 아는형님,런닝맨 같은건데

아는형님은 기본캐릭터들 + 그시기에 영화나 방송등 홍보하러 나오는 게스트 이렇게 이루어져 있잖습니까

일본의 아이돌 칸무리는 저 기본캐릭터 자리에 아이돌그룹 전체를 넣어버립니다

이러면 그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이 고정시청자가 되니까 기본시청자를 확보하고, 사람들이 많이나오는 방송에 신작영화 주연들이나, 방송 주연들이게스트로 나가고 싶어하죠.

그럼 또 그 게스트를 보면서 방송을 보다가 그 아이돌에 빠져서 새로운팬이 나타나고.. 이런 선순환이 됩니다

이걸 엄청 잘한게 스맙의 스마스마였고, 이건 아예 황금시간대에 박혀서 엄청 흥한프로그램이 되었죠

아라시도 초창기에는 자기들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베테랑MC나 개그맨을 붙여서 방송하다가, 나중에는 자기들끼리 방송에 게스트를 초대하게 만들었죠

이게 잘되면 엄청 좋은거거든요..왜 이걸 안할까 좀 궁금해요 공중파는 힘들어도 케이블이라도 할만한데
Bronx Bombers
22/11/25 18:24
수정 아이콘
방송사에서 특정 그룹을 위한 시간을 할애해줄 이유가 없죠.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은 방송사의 힘이 기획사에 비해 훨씬 강하니까요. 저건 몇몇 고인물 기획사들의 천국인 일본이니까 가능한거고 우리나라는 예전만 못하다지만 여전히 공중파 예능 CP급 파워가 대형 기획사랑 맞짱깔 정도는 충분히 되죠. 중소 기획사야 뭐 말할 것도 없고. 하이브가 MBC 안 내보내고 YG가 KBS 안 내보내도 방송사가 기획사한테 어디 굽신 거리던가요? 알빠노 하고 말았지.......

그리고 애초에 단발성도 아니고 일본 칸무리 방송 수준으로 적어도 한 시간정도 이끌고 나갈려면 전문 MC수준의 말빨과 멤버들 캐릭터 잡아주는 사람이 팀 내에 최소 한 둘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춤 노래는 잘 해도 전체적으로 예능감은 아직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찍으면 시청률 0%따리 노잼파티로 끝날겁니다. 지금도 아이돌 리얼리티는 팬심으로 보지 대중들은 도대체 저게 뭐가 재미있냐고 하는 판국에.....GOD의 육아일기같은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그건 완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고......더구나 한국 예능이 일본처럼 작가쪽에서 대본을 쫙 써서 던져주는게 아니라 대략적인 틀만 잡고 최대한 길게 찍으면서 리얼리티를 추구하다 거기서 한 둘씩 튀어나오는 상황극으로 웃기는 경우가 많은데(=일본 예능에 비해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투자됨) 이건 방송사-그룹 모두에게 수지가 안 맞죠. 일주일에 하루는 거기에 꼬박 써야 한다는 얘기니까. 뭐 인기 어중간한 그룹은 그것도 감지덕지지만 그 정도 그룹은 방송사가 더더욱 부를 이유가 없죠.

최소 컴백할때마다 실시간 차트 1위정도는 먹을정도의 막강한 대중성과 팬덤을 갖춘 그룹정도는 나와야 방송사도 부를 가치가 있을텐데. 그런 그룹이 뭐하러 일주일에 귀한 하루를 거기에 묶이겠어요. 그 사이에 콘서트 준비라도 하루 더 하지.....
22/11/25 19:49
수정 아이콘
하기사 한국과 일본은 방송사와 기획사의 관계가 다르긴하죠
하우스룰즈
22/11/25 20: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본과 우리나라 방송 환경 차이로 좀 어려운것도 있을겁니다. 우리나라는 채널자체가 엄청 많아서 파편화 된편인데 일본은 방송국 채널이 몇개 안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거기다 우리는 이미 TV보는 연령층이 엄청 높아져서 돌들나오는 프로그램은 방송국 입장에서 하기 어려울 겁니다. 돌들 입장에서도 유튭 하는게 더 나을거 같구요
22/11/26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신화방송이나 슈주TV, 채널소시 같은 칸무리 개념의 방송이 있긴 했죠. 장기간 이어가긴 힘들었지만요.
그 외에도 에이핑크 다이어리를 비롯해 여러 아이돌 그룹 방송이 제작은 되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한국은 이름 걸고 해도 토크쇼보단
리얼리티와 버라이어티를 섞어서 길면 1쿨, 보통은 6화 이내로 제작을 많이 합니다.
칸무리가 계속 이어지려면 방송을 지원해 줄 괜찮은 스폰서가 있어야 하는데 일본은 사무소가 스폰서를 잡아오거나, 자기 자본 투입하지만
한국은 SM C&C 정도 제외하면 그렇게 제작하느니 차라리 유튜브로 제작하는 편이죠.
SM도 원래 레벨업 프로젝트 같은걸 케이블도 같이 송출했는데 최근엔 OTT로만 송출하구요.
모나크모나크
22/11/25 20:42
수정 아이콘
저기 나온 남돌 사진 다 포함해도 부사장 외모가 제일 아이돌스럽네요. 읽어보니 본인도 아이돌 출신이군요. 역시...
22/11/26 09:43
수정 아이콘
쟈니즈 역사상 최고의 주니어(쟈니즈 주니어는 연습생 개념이고 한국의 연습생보단 연예인에 가깝습니다. 일종의 프리데뷔)라고 불리던 인물이죠.
주니어 때 이미 드라마 출연도 여러 번 했고 그 중 주연으로 나온 마녀의 조건 같은 경우엔 30% 가까운 상당한 시청률이 나왔습니다.
데뷔는 이마이 츠바사와 타키&츠바사 라는 듀오로 했는데 둘 다 팀보단 개인 활동이 더 많았고, 타키자와는 주로 뮤지컬 쪽에 집중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2/11/26 11:17
수정 아이콘
전설의 신인..그런 느낌이네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 남돌에 딱 어울리는 얼굴이에요.
제트버스터
22/11/25 21:32
수정 아이콘
쟈니스가 이래저래 지금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건 사실이고
쟈니 키타자와 사망 이후 진짜 기대를 하게 했던 타키자와 부사장 마저 저렇게 나가버리면 진짜 쟈니스는 답이 없어진 상황이에요.
그냥 주옥 됐어요.
티타임
22/11/26 00:03
수정 아이콘
쟈니스 망하면 안되는데.... 더 해먹어서 일본 음악 시장을 게속 몰락하게 해줘야되는데.
묘이 미나
22/11/26 0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 기사에 히라노 쇼의 하이브행 가능성 기사 있던대 댓글들이 잼있더군요 .
팬들도 쟈니스 나오면 일본에서 활동하기 힘들어질테니 HKT의 사쿠라 이적을 떠올리며
제발 하이브행 희망회로 돌리던대
그럴 가능성은 일본이 월드컵 우승할 확률보다 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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