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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1 16:40
회사 자금 사정이 안좋은지 청하에 대한 지원도 안좋아졌다고 하죠
다른 중소기획사의 여자 아이돌들도 비슷한 상황인듯 합니다 파나틱스도 sns 계정들 삭제되고 브이 라이브 채널도 사라지고 해체 수순인거 같더군요
22/11/11 17:09
오히려 요즘 그 호황을 불러온 트렌드가 중소한테는 직격타에요.
듣는 음악으로는 이지리스닝이라고 후렴도 다 죽이는게 기본이라 개개인 가창력은 변별력 가지기 힘들어진데다가 몇초만 들어도 돈 얼마썼냐의 영향력이 아주 정직하게 들어나는 장르가 유행이고, 추가로 장르 특성상 비쥬얼이 중요해서 안무랑 뮤비도 비중이 점점 커지는데 이쪽도 모르는 사람한테 보고 어디가 대형기획사인지 골라보라고 해도 10이면 10 다 맞출 정도로 정확하게 투자한 만큼 결과물 나오는 부분이라... 요즘 인기있는 팀들은 레드벨벳 정도 빼고는 거의 걸스힙합으로 통일이라 예전 여자친구같이 다른 장르로 나오면 트렌드에 안맞아서 인기없고 트렌드를 따라가면 뭔짓을해도 자금력 차이때문에 하위호환밖에 안됩니다.
22/11/11 18:41
전체적인 논지에는 공감하나 몇가지만 말씀드립니다
1. 현재 케이팝 여돌의 장르다양성은 흥하는 대형 서바파생그룹이나 헤메고 있는 중소나 굉장히 다양한 상황입니다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케플러 아이들 레드벨벳 블랙핑크 스테이씨 트와이스 다 각기 다릅니다 2. 뮤비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만 안무의 경우 어느정도 비용 캡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안무가들을 돌려쓰고 있기 때문에 안무의 퀄 차이는 그닥 나지 않습니다 중소나 대형 모두 최영준 배윤정 쓰고 최근 핫한 스우파 안무가들도 미미로즈 안무를 짠바있습니다 그리고 곡퀄은 같은 작곡가가 대형그룹하고 중소에 준 노래를 비교해보시면 알텐데 글쎄요..언급하신 걸크쪽으로는 중소인 에버글로우나 트라이비가 비트쪽으로는 업계 최상급입니다
22/11/11 21:16
https://i.imgur.com/plK9aYH.jpg
출처: 프로 작곡가 미친감성 유튜브 커뮤니티 걸스힙합이 없는데요... 뭄바톤이나 아프로 라틴 얼터너티브 팝 딥하우스 뉴잭스윙 등 요새 여돌들 가지고 나오는 음악들은 아이돌이라는 범주를 빼면 역대급 다양성 장르의 곡들로 음원 상위권을 공략하고 있는데 괜히 이 작곡가 유튜버가 요새 음악시장이 장르의 획일성이 사라졌다 칭찬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좋은 노래를 들려주기위해 돈을 쳐바르는게 뭐가 나쁜지 잘 모르겠네요 빌보드도 이제 한곡에 작곡가 최대 15명정도 붙을정도로 분업화 시대인데 말이죠.
22/11/11 17:12
사실 같은 상황에 혹시모른다고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활동 안시키고 잡아놓기만 하는 중소기획사 아주 흔해서 그래도 풀어준게 어딘가 싶네요. 덤은 진짜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22/11/11 21:12
남돌은 중소 출신이라 초반에 못떠도 어떻게 버티면서 팬덤 쌓아가며 커가는 테크가 있는데
여돌은 원래도 대중성이 가장 큰 무기인데 대형 기획사에서 대중성과 팬덤 다 가져가는 추세라 중소여돌에게는 정말 힘든 판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22/11/11 21:21
대형 기획사들은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예측하는 기획력과 이에 기반을 두고 적절한 곳에 돈을 투자를 하고 있는데다, 일본과 북미등 유통망을 인수 합병, 혹은 콜라보를 통해 바로 접근 할수 있게 해서 규모 경제를 가추었죠. 이런 선순환을 바탕으로 곡만 적절히 잘 뽑으면 바로 순식간에 전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할수 있게 되었으니, 그 결과가 초동 판매량의 비약적 증가죠.
반면에 중소기획사는 가득이나 없는 자본, 코로나와 경기침체, 전쟁 등으로 자본이 말랐으니, 홍보부터 상대가 안돼고 음악도 전세계 작곡가를 상대로 음표를 수집하다 시피하는 대형 기획사들과 경쟁 하려니 트랜드를 따라 음악을 내놔도 무언가 대중의 리즈를 맞추기가 힘들죠. 차라리 장르의 특성화를 통해 매니아층을 확보한 드림캐처 같은 길을 가야 하는데...과연 이 한팀의 성공을 일반화 할수 있을지...(여자)아이들도..있지만..여긴 전소연이란 천재가 있고...성공이란게 어차피 일반적일수 없는 것이라... 자본으로 그 특별함에 접근하거나 천재성이나 독특한 기획력이 대중의 리즈와 공명하거나...
22/11/12 06:59
돈이 안되서 안따라하는건지 카피캣이 되더라도 대형이랑 비슷하게 가는게 그나마 가능성있다고 판단하는건지 드림캐쳐 같은 길을 가는데는 없더라고요. 공원소녀나 핑크판타지는 좀 특이하긴 했는데 결국 컨셉이 흐려지는 것 같고…
22/11/12 09:42
롤링콰츠라고 드림캐처 같이 락 하는 그룹이 있죠
그리고 상반기 톰보이나 빌리 링마이벨 등 명백히 락에 가까운 노래도 나왔구요 하지만 역시 락하는 케이팝을 소비하는 소비층은 역시 비주류고 한정되있다는 걸 보여주는 중...
22/11/12 06:50
드림캐쳐는 돈을 잘 벌고있나 궁금하네요. 나름 독자적 길을 가면서 앨범도 꾸준히 나오고, 중소치고는 꽤 잘 팔고, 규모는 작지만 해외 콘서트도 자주 하고 등등 이런저런 족적을 남기고는 있는데 막상 이런 방식을 벤치마킹하는데가 없어보임. (핑크판타지나 공원소녀…? 도 약간 다른 것 같고) 금전적으로는 그렇게 큰 효과를 못보고 있는 것인지…드림캐쳐는 대성공 같은건 안바라니까 정말 잘먹고 잘살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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