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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01:28
일본어 가사가 정리된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보면 가사 내용은 아예 다른 내용 같네요.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곡이 1위까지 먹은 데다가 일본어 데모 버전까지 들을 수 있게 돼서,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윤하 느님의 팬이 되기로 마음먹은, 일본어 조금 할 줄 알고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지나가던 물리학 전공자입니다)
22/11/08 09:45
아마 데모 ver0이면 대충 나오는대로 그럴싸하게 붙여놓기만 한 아무말 일본어일것 같습니다 크크 보통 작사전 데모에 대충 팝송처럼 들리는 아무말 영어나 아무말 일본어를 붙여놓은 경우가 많이 있죠. (작사가나 기타 작업자들에게 노래 느낌전달이 더 효과적으로 되게끔)
22/11/08 10:27
윤하 씨가 외대 일본어 전공이라, 아무말아무말보다는 뭐라도 연결되는 말들을 하지 않았을까 싶었고
실제로 귀로 들리는 말도 연결성이 있게 들렸거든요. (후렴 가사 느낌이 좋았습니다)
22/11/08 10:48
아 네 확실히 일본 활동도 오래하셔서 일본어 잘하시는 분이니 '아무말'이라고까진 하긴 그렇고... 저도 일본어를 약간은 하는 입장에서 다른 가이드데모보다야 확실히 좀더 완성된 일본어노래처럼 들리긴했습니다.
원래 이런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면 영영 세상에 공개될일이 없는 데모에 불과하니까 거기에 별도의 작사 작업에 공들일리는 없을것 같아서.. 대략적으로 그럴싸한 사랑 관련 문장들을 나열한게 아닌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래 보니까 제 생각보다 더 완성도가 있긴하네요...)
22/11/08 10:25
팬카페에 윤하가 올린 가사 해석본이라네요.
안 쪽 마음 어딘가 쯤 뭔가 반짝이는 것은 너에 대한 마음이라는 걸 알게됐어 시간을 쌓다보니 확실히 줄세워진 결의 지금은 알고 있어 거의 없는 일이란걸 말이지 쫓아봐도 찾을 수 없는 기분 아니, 보물과 같은 기적이니까 놓친다는 건 생각 하고 싶지 않아 솔직하다는 건 때로는 무책임하단 걸 알아 그렇지만 나를 용서해줘 지금, 부디 들어줘 너를 만나서 모든 것이 변했어 아무것도 아닌 날들 마저 특별한 날이 되는 이런걸 희망이라고 하나 지금, 부디 들어줘 너를 만나서 모든 것이 다르게 보여 아무것도 아닌 날들도 너와 함께라면 어떤 날이든 넘을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검토해줘
22/11/08 10:54
팬미팅이였나 콘서트였나 본인이 처음 작곡 완성되면
일본어로 흥얼거린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저 데모버전도 그거 같아요. 가사 뜻보단 멜로디에 맞춰서 흥얼흥얼..
22/11/08 13:17
아니요 본인이 작사작곡한 곡인데,
처음에 작곡하고 나서 정식 가사를 작사하기 전에 그냥 데모버전용 가사를 붙여서 녹음해둔 겁니다. 가사가 완성되기 전에도 중간에 곡의 녹음본이 여러가지 이유로 필요할텐데, 그럴 때 이런 식으로 정식 가사 말고 다른 가사를 붙여서 불러보는 데모 녹음본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보통은 아무말아무말 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위에 유료도로당님 댓글에서와 같이) 윤하 씨는 좀 더 갖춰진 가사를 붙여서 부르신 거죠. + 애니메이션 주제가 느낌 난다는 얘기는 많이들 하는 것 같십니다.
22/11/08 17:39
감사합니다. 노래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잘 쓰기도 하는군요. 팬까지는 아닌데 나가수(맞나요?)에서 서쪽하늘 부른 것 보고 너무 목소리가 좋고 시원해서 신곡 나오면 한 번씩 들어보는 정도입니다. 일본 활동 어렸을 때 꽤 한 걸로는 아는데 일본어가 꽤 편한가보네요.
대박 히트곡만 하나 있으면 잘 나갈 것 같다 생각했었는데 이제 확실하게 빛을 보는 것 같아 제가 기분이 좋음...
22/11/08 15:55
6집 수록곡인 '잘 지내'도 이런식으로 곡을 만든 것 같더라구요 일어버전을 먼저 만들고 가사를 붙이는 형식으로 말이죠
여튼 대단합니다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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