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07 15:37
지금 제가 딱 그 상태입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몸을 만들고 나니까 성취감과 함께 힘들게 만든 이것을 잃고 싶지 않은 심리가 강해지더라구요. 음식이 음식이 아니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으로 보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22/11/07 10:24
운동이라고는 헬스랑 요가밖에 안합니다만 헬스가 아주 지독합니다. 3분할이라 주6일 가야하는데 하루 안가면 루틴 다 밀리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매번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안가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억지로 갑니다. 근데 또 막상 가면 좋아서 헤어나올수없는 굴레
22/11/07 10:29
중독이란 이름이 붙는 순간 현대인이 건강해질 목적 어쩌구 하는것과는 거리가 백만광년이고 높은 확률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죠.
뭐 그런것까지도 개인의 선택이긴 한데 분명히 인식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건 내 기분 좋을려고 하는거다 라구요. 뭐 건강이 어쩌니 하는 핑계 대지 말구요
22/11/07 10:37
현실은 당/포르노 중독된 사람 비율이 운동 중독된 사람 비율보다 압도적으로 높죠. 그리고 일반인 기준으로 운동보다 보상 받기 쉬운 (도파민이 쉽게 나올 수 있는) 행동들이 중독되기 훨씬 쉽고 운동 중독은 생각보다 쉽게 오지 않습니다... 거기에 운동중독은 부상 당하면 자연스럽게 끊어질 확률이라도 있는데, 당/포르노 중독은 외부의 도움 없이 끊기 쉽지 않다는게...
22/11/07 11:08
올해 3월부터 등산 시작했는데 동네 뒷산 매일 타다보니 하루라도 등산안하면 불안해졌고 주말에는 근교 산타다가 등산모임 가입해서 좀 더 먼산가게 됐고 저번달에 공룡능선까지 갔다오게 되니까 목표를 이뤄서 그런가 주 4일로 운동량을 줄이게 됐네요.
22/11/07 14:07
크크 저거 걱정할 시간에 운동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헬스장 회원 백명중에 중독이라고 할게 한명은 될까싶은데
전형적인 아 나 이건희 같은 부자 될까봐 일 못하겠어 수준
22/11/07 21:20
아니 근데 밑에서 두번쨰 짤 표정 진짜 웃긴데요~ 운동 과몰입 표정연기 훌륭하시네 후후
제가 소시적 핵교댕길때, 핵교 체육관에서 운동했는디 하루에 웨이트 2시간 러닝 1시간씩 주 6회 했었으니 이 정도면 중독기준에 들어갈 수 있을거 같은데, 그 시절엔 공부하는건 디립다 싫은데, 운동가면 맘편하니까 저렇게 많이 간거긴 하거든요. 이것도 저런 운동중독과 관련성이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