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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1 20:38
성시경 한창 활동할 때에 비해 저작권 관련 사정이 더 나아지기도 했고, 장범준은 작사/ 작곡 / 편곡을 모두 다 하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안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22/10/11 21:13
그럴 만도 한 게 성시경이 11년에 7집 냈고 장범준이 11년에 슈스케나왔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된 장범준 커리어 전체를 걸쳐서 성시경이 낸 곡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OST 몇곡 흥하고 국내에 나온 앨범단위의 작업물은 크리스마스 노린 리메이크 앨범 제외하면 하나뿐이죠. 이건 성시경 관련 나무위키 문서를 읽어봐도 아실 수 있는데 14년에 발매된 리메이크앨범 문서에 8집 정규 늦어진다는 한탄이 써있습니다. 그리고 그 8집은 그로부터 7년 후에 나왔어요 -_-;;
22/10/11 20:57
일단 대중적 임팩트도 장범준이 좀 우위라 보고 누적도 장범준이 안 꿀리는데 전문가들의 평도 장범준이 좀 더 좋을겁니다. 성시경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버스커버스커 1집과 벚꽃 엔딩의 임팩트는 적어도 장범준 또는 그 뒷세대 중에서는 과연 몇십년만에 나올까 싶을 정도라서.....
장범준 승
22/10/11 21:05
유게에도 댓글달았는데 오히려 어릴수록 성시경, 아재일수록 장범준일거 같아요.
요즘애들은 성시경이 김건모,임창정과 비슷한 레전드라고 생각하더군요. tv에서 그렇게 나오기도하고. 90년대부터 그냥저냥 평범하게 가요들었던 아재입장에선 성시경은 뭔가 임팩트가 없어서..
22/10/11 21:19
저도 40대 아재 입장에서...
성시경이 레전드가 맞는지... 인기 가수이긴 했는데 마찬가지로 장범준도 원힛원더 같은 느낌의 가수 (원앨범원더라고 해야하나 ㅡㅡ;;;)
22/10/11 21:55
아재 기준이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40후반 입장에서서는
성시경은 꽤 잘 나가는 신인 발라드 가수, 장범준은 여수밤바다 원히트원더 -_-;;
22/10/11 21:26
성시경 팬이지만 이건 대중성에서 장범준이죠
203040 건너뛰고 506070으로 가면 성시경 이름은 커녕 노래 들려줘도 모르실 분들 태반이라...
22/10/11 21:29
둘 중 누가 더 유리하다기 보다, 멜론 연간차트 자체가 연초에 발매되느냐 연말에 발매되느냐가 너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신뢰도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22/10/11 21:46
잘 해나가는 가수가 30 갓 됐을 때 어떤 시장인지가 영향이 크다 생각합니다
한국은 솔로로써는 만 30 이후로 시장을 뒤흔드는 가수가 되기 굉장히 어렵더군요. 제가 경험한 기준에 아이유가 다음 앨범을 발메하고 차트를 또 줄 세워버리면 제 생에 손가락에 꼽히는 예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런저런 보정을 거쳐 주어도 최소로 성시경이랑 장범준 비교하는 자체가 에러 같습니다 각 가수를 상징하는 년도를 찍어주었을 때 데뷔 햇수를 감안해도 장범준이 모자라거든요
22/10/11 21:51
애초에 장범준은 스트리밍 시대에 전성기였고 성시경은 아니라서... 예전 가요들은 연간 차트로 산정하기가 애매하기도 하고요. 나름 미니 홈피 BGM 차트니, 벅스 차트니, 방송국 차트니 있긴 있지만 앨범 잘 팔리던 시기와 (지금 같은 형태 말고) 겹치기도 해서 스트리밍 위주의 순위 선정과는 잘 안 맞기도 하죠. 어쨌든 노래로 탑을 찍어본 건 장범준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공연으로는 성시경이 앞서서 가수로 누가 더 성공했느냐 하면 성시경이 더 위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둘 다 해외에서 인기 많은 가수들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굳이 비교하면 성시경 압승일 듯?) 국내 활동으로 비교해야 하는데, 매출로는 성시경이 한참 앞설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성시경은 신인 때부터 방송을 많이 하던 가수라 (장범준도 오디션 효과가 크지만) 가수 대 가수로서의 정량 비교가 어렵기도 하네요.
22/10/11 22:44
이 논쟁을 오늘 피쟐에서 첨 접했는데
장 약우세정도인가 보네요. 제 체감상은 장 압승같은데 둘 다 커리어 끝난게 아니니 몇년뒤에 바뀔수도 있겠네요. (그때도 장 압승쪽일것 같긴합니다만..)
22/10/11 23:09
성시경 노래 안 좋아해서,,
저는 장범준이요. 성시경씨,, 지금은 먹방으로 이미지 많이 순화되었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꼰대 스타일, 특유 까칠 화법으로 비호감이었거든요..
22/10/11 23:27
성시경 이미지는 그냥 시대가 많이 바뀐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성시경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변한게 없어요.
성시경은 항상 같은 스탠스였습니다. 남의 의견보다는 본인이 생각이 더 중요했던 사람이라서.... 고분고분해야했던게 우리사회의 모습이었으니 꼰대처럼 보일수도 있었고 까칠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던거겠고요. 무릎팍도사에서도 유승준이 입국금지하는걸 반대할 정도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사회에 들어서는 자기말은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오히려 박수를 받으면서 이미지가 바뀐게 아닌건가 싶습니다. 성시경이 바뀐게 아니고 사회가 바뀐거죠. 그리고 또 하나, 제 생각엔 성시경은 먹방으로 이미지가 순화된게 아니라 애초에 푸른밤(라디오), 마녀사냥할때부터 이미지가 꽤 많이 바뀐걸로 기억합니다.
22/10/12 00:31
저는 딱히 관심없는 분이었어서,, 마녀사냥하면서 비호감되지 않았나요? 근데, 그것도 거의 10년 전이라,,,최근 이미지 좋아진건, 제 기준에서는 먹방입니다.. 요즘 제가 그걸 구독하고 있거든요..
22/10/12 01:12
제가 알기론 마녀사냥하면서 오히려 이미지가 좋아진걸로... 보통 여성들이 좋아하고 남성들이 꺼려하는 캐릭터였는데 마녀사냥을 하면서 남성들의 지지를 같이 받기 시작했죠.
22/10/12 10:58
윗분 말씀대로 마녀사냥에서 쫌 친숙해진 느낌일겁니다. 저는 마녀사냥 안봤는데... 말씀하셨던 까칠했던 이미지가 예능으로 많이 순화된거기도 하죠.
22/10/11 23:31
가수가 누가 낫다라고 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죠. 생각할게 너무 많습니다
- 가창력은 누가 좋냐? 성시경 - 노래는 누가 잘 만드냐? 장범준 - 히트송은 누가 더 많냐? 성시경 - 메가 히트송 한곡만 비교하면 누가 더 높냐? 장범준 - 콘서트를 하면 누가 더 관객 동원력이 좋냐? 성시경 등등등... 가수로썬 성시경이라고 생각하는데 뮤지션으로썬 장범준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22/10/11 23:36
장범준과 버스커는 그 시절 그때 완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가수잖아요
게다가 음원시장이 치열하게 떠오르던 시절이였고 성시경은 이미 중견가수...딱히 큰 한방이라기보다 꾸준히 롱런하고 있는 발라더라서 지금음 몇없는 중견 발라드가수라 사실 더 희소가치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둘다 좋아하는데 제 주변 체감으로는 성시경표 보이스와 발라드를 그닥 안좋아하시는분들을 꽤 많이 봤네요 버스커와 장범준은 그냥그냥 노래자체가 재밌어서 듣는맛이 있기때문에 남녀 딱히 불호가 없었다는 느낌?
22/10/12 01:23
가수자체로는 성시경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음원 수익으로 벚꽃엔딩을 넘는 곡이 우리나라에 별로 없죠. 천조국의 머라이어 캐리 누님의 크리스마스송과 비슷한 포지션이니
22/10/12 01:59
둘의 전성기를 계속 지켜봤고, 또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추억보정과 '노래하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넣으면 성시경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게 사실인데, 역대급의 연금송 + 현 시대 지속적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음원을 만들고 있는 걸 생각하면 또 장범준이 넘어선 거 같기도 하구요... 사실 이 분야에서 이런 VS놀이 자체가 갠적으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22/10/12 03:27
장범준 버스커버스커 1집 나왔을때 평론가들 몇몇은 지금시대의 '김광석'이라고 평했죠.
얼핏 과한 평이고 이른평였을지 모르지만 장범준이라는 사람의 파급력과 기대치 어마어마했죠. 버스커버스커1집이 가진 성취는 한국음악사에서는 지나칠수 없습니다.
22/10/12 07:42
성시겨의 롱런은 인정하지만 장범준은 임팩트는 물론이고 전자 음악과 아이돌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오래전 유물 같았던 포크 음악으로 전세대를 휘어잡은건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사실상 2010년대를 지배한 가수라고 생각하기에 장범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22/10/12 09:56
아무리 대중 가요라지만 대중성/흥행도만을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요계 내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지만 정작 대중성/흥행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는 김나박이를 비롯해서 실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음악/음악사적 의미를 높게 평가 받아 평론가들 사이에서 명반으로 꼽히며 회자되는 곡/가수 역시 대중성/흥행도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거나 비례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고요. 대중성/흥행도를 최우선 혹은 절대적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팬덤이 강한 아이돌 가수들이 가장 높이 평가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음악 시장이 갈수록 점점 커져 가며 이제는 국내를 벗어나 세계로까지 뻗어 나가는 때인 만큼 아무래도 지표상으로는 현 시대의 가수들이 과거보다는 더 높이 평가 받기 유리한 위치일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근본적으로는 대중성/흥행도도 멜론 차트만을 기준으로 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따르고, 특히나 현재로 올수록 점차 파편화되어만 가는 시기에 오히려 차트에 미치는 팬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며 차트의 현실 반영 비율이 떨어져만 가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 순위의 성적일지라도 과거와 현재는 온전히 동등하게 놓고 보기가 어려운 측면이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수로서의 핵심 역량은 어디까지나 가창력 또는 보컬로서의 능력이지 작곡, 작사, 프로듀싱 등의 능력은 부차적인 사항이에요.
22/10/12 11:16
대중성/흥행도만이라기에는 성시경이 앨범 단위에서 버스커 1집만큼 평가를 받은 적이 있나요? 초기 앨범이라면 몰라도 한대음 2004년부터인가 시상했는데, 버스커 1집은 7노미에 3관왕입니다. 성시경은 07년 3노미 있네요.
22/10/13 10:31
대중성 가장 빡세게 노리고 들어가는 장르가 발라드죠 뭐
장범준은 오히려 완전 대중장르라고 하기에는 뭐한데 대중성 크게 얻은 거고요 성시경은 할 말 없다고 봐요
22/10/16 21:02
이 게시글을 보고 성시경이 제대이후 본인이 부른 대부분의 ost 가 자작곡이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크크
개인취향으로는 남자보컬 top2는 박효신 성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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