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11 23:35
에피소드 형식 드라마들이 대부분 중반부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서 가긴 하지만,
작가진의 역량이 캐릭터 형성과 한화짜리 에피소드 풀어가는 능력에 반해, 긴 호흡의 스토리 잡는 건 부족해보이긴 합니다. 담백하게 법정 에피소드 풀어나가는것, 그 이외에는 메인커플정도만 스토리를 풀었으면 더 나았을것 같은데, K-드라마식 조연들 러브라인 뿌리기와 불치병(은 아니지만....비슷한), 출생의비밀이 포함되니까 이게 뭔지....크크
22/08/11 23:36
초반 힘이 빠진건 맞는데 안좋은 댓 일부러 찾으면 저렇게 나올듯 한데요.
중간에 정상 아닌 사람들이 쓴 댓도 좀 보이고. 출연자 말로는 마지막에 회수 다 한다니 두고 봐야죠. 전 아직까지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아직까지 올해 최고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워낙 쎄게 당해서그런가... 무너졌다 하시는데 전 무너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각자의 기대와 달라졌다? 정도면 이해합니다.
22/08/11 23:37
쪽대본 드라마야 그렇게 후반 무너지는경우 이해도 되고 보기도 많이 봐왔는데
사전제작드라마라는데 후반부가 무너지니 좀 신기합니다. 작가가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려다보니 스토리가 무너진게 아닌가 하고 개인적인 판단을 하고있습니다.
22/08/12 07:02
TVN 초창기에 했던 사전제작 드라마가 위기일발 풍년빌라였죠. B급 감성인데, 사전제작 하면 다 저 퀄리티로 마무리 되는줄 알았어요. 그러나 우영우 이번 반응 보고 그 생각 철회하겠습니다.
22/08/11 23:39
페미논란이나 박원순 헌정드라마 논란은 부차적인 이유고..
개인적으로는 시청율 하락에 크게 영향 미친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청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작가가 이야기를 잘 못풀어가요.. 뭔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다보니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산만합니다. 특히 9화가 컸죠
22/08/11 23:39
오늘 우영우가 이준호한테 퇴짜놓고 도망치는데서 정말 한숨이.. 뭐 그게 자폐인의 특성이라고 하는데 우영우도 성장하는걸 보여줘야지 원.. 그리고 일단 무엇보다도 사건자체가 재미없어진게 큰거같습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4화처럼 우리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건을 기발하게 풀어내는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는데 그게 없어졌네요. 오늘 꼴랑 국수사장 찾아내는데 돌고래 뜨는거에 실소가..
22/08/11 23:43
초반부의 빈틈없이 꽉 짜여진
탄탄한 전개가 아쉽네요. 저기 댓글 중 하나 말마따나 4화까지는 갓갓갓 그래도 끝까지 본방사수 갑니다. 남은 2화 기대합니다.
22/08/11 23:55
간단히 작가와 감독의 역량부족인거죠
우영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작품에서.. 초중반의 역대급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나가 마무리까지 잘하는 작품이 오히려 더 희귀한 경우이긴 하죠 -_-;;
22/08/12 00:09
권민우를 열심히 하지만 역량은 조금 부족한 그래서 살짝 질투심이 많은 친구 정도로 설정했어야했는데 익명글 올리면서 부터 좀 깨졌습니다.
22/08/12 00:14
권민우랑 최수연이 엮이나요?
익명글 때 뒤돌아 서는 권민우에게 최수연이 소리 질렀던 거 생각하면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했는데.. 권민우가 크게 뉘우치고 우영우에게 사과했거나, 미친 하드캐리로 승소따내서 최수연이 반했다는 빌드업이 있었나요?
22/08/12 00:34
권민우가 최수연에게 살짝 눈길주는 장면은 있었는데 13, 14화에서 급발동해 버리네요.
최수연을 햇살로 포장해 놓고선, 원나잇, 연애사기에 권민우가 살짝 관심을 보이자 확 넘어가는, 너무 쉬운여자로 만들어 버렸네요.
22/08/12 00:25
에피소드 형식 드라마도 무난하게 만드는 게 진짜 힘든 것이라는 것을 느끼네요. 완결 나면 몰아서 보려고 하다가 일단 1,2화는 보게 됐는데, 어째 돌아가는 게 올해 초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는 것 같네요. 스물다섯 스물하나 하도 평이 좋기에 몰아보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후반부 말아 먹었다는 소리 듣고 패스했습니다. 저는 우영우 1,2화가 그럭저럭 볼만한 정도였기 때문에 후반부 망치면 결국 몰아보려고 생각만 했다가 못 보는 드라마가 될 것 같네요. 한국 드라마 후반부 힘 떨어지는 건 컨텐츠 파워 이만큼 올라온 때에도 어쩔 수 없는 건가 봅니다. 우영우 초반 열풍일 때 에피소드 형식 드라마 엔딩 망치는 거 어려운 일이라고 썼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여론만 보면 어려운 일이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는 느낌인데... 엔딩 잘 내서 정주행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네요.
22/08/12 00:31
개인적으로 평균 완성도는 비슷하더라도
전반부가 미흡했다가 결말이 우수한 작품에 비해 용두사미형 작품을 훨씬 박하게 평가해서 우영우는 수작으로 생각 안합니다
22/08/12 00:37
초반에 비해 힘이 너무 빠졌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들도 많이 나왔는데, 그렇게 메시지를 담다보니 재미가 없어졌다기 보다는 재미가 없어지다보니 메시지가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거 같구요.
22/08/12 00:41
출생의 비밀 나올 때 부터 아 이 드라마는 기존 드라마들의 클리셰들을 다 범벅하려고 하는구나 했고
동시에 장애, 동성애, 사회운동 등의 시사점들까지 다 비벼서 짬통 직전의 먹을 수는 있는 음식으로 내려는 의도로 봤습니다. 5화쯤부터 재미없어서 꾸역꾸역 보고 있긴 한데 중간중간 그런 클리셰들이 나올 때마다 오 이것까지 비비는군 하면서 보네요. 예상이 맞다면 앞으로의 2화도 계속 비비고 또 비비면서 끝나지 싶네요.
22/08/12 01:11
자폐 / 러브라인 / 출생의 비밀 / 사건해결
이 4개를 다 끌고 갈 실력이 안되요 진짜 오늘 계속 암환자 죽는다 어쩐다 하는 거에 이별 통보하고 갑자기 사건으로 런 하는 것 까지 무슨 사람을 자폐가 아니라 그냥 어우...
22/08/12 01:26
제 최애 비숲1도 황시목 뇌질환/ 범인찾기 요 두 가지 크게 보면 창크나이트를 내세운 사회 메시지(?) 정도인데 네가지를 끌고가는건 너무 어렵겠네요
22/08/12 01:20
이런 에피소드 형식의 법정&추리물을 좋아해서 예전에 일본드라마 많이 봤는데 이런저런 사족 다 떠나서 에피소드 한개에 들어있는 사건의 재미나 추리&법정싸움이 재미없고 간단한 서사구조라 보기가 점점 힘들어 지네요. 얘기들어보면 실화 바탕으로 사건 재구성 하는거 같은데 그거 감안해도 너무 단순한 사건들이라... 일드는 가끔 드라마가 별로여도 심플하게 에피자체의 사건이 재미있는게 많은데 우영우의 에피소드의 사건은 그냥 덤으로 있는 수준같아요
22/08/12 01:27
사실 이런 에피소드 형식의 법정물은 리갈하이가 최고죠. 아 물론 원작기준이고 일본드라마 감성을 어느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면 말이죠
22/08/12 01:58
초반에는 법정씬 자체가 나름 쾌감있고 전 그게 재밌어서 봤는데.. 점점 그 비중은 적어지고 우영우와 그 주변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해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었겠지만 반응을 보니 결국 둘다 망치고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이네요
22/08/12 02:48
피드백같은걸로 영향을 받는 종류의 작품은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
아마 센세이셜을 불러온 초반구성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시청자 여러분이 좋아하는 구성이고, 작가분이 진짜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뒤에 있었다고 봐야겠죠.
22/08/12 04:10
2521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2521은 희도하고 유림의 관계가 전환되는 시점 정도 까지는 우영우하고 비교도 인될 정도의 손에꼽힐 명작이고, 유림의 가정사 이슈로 인한 사건이 나오는 중후반부까지도 우영우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제가 드라마 보다 조금이라도 재미없어지면 결말이고 뭐고 칼같이 손절하는 타입인데, 우영우는 9회에 손절했고 2521은 끝까지 다 보긴 했네요.
22/08/12 06:43
아내랑 같이 우영우 열심히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재미가 너무 아쉬워져서(법정물로서는 힘떨어짐 연애물로 보려면 대안이 너무많음) 이번주 들어서는 봐야하나 하다가 리갈하이 한번 접하고 완전 갈아탔습니다 사실 저는 시즌2까지 다봤지만 내용 까먹은 상태에서 다시 보니까 개꿀잼이네요
22/08/12 07:22
11화부터 안보고있었는데 이러면 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네요...
그래도 본거 끝까지는 보고싶긴 한데 평이 회차가 지날수록 너무 뚝뚝 떨어지네요 요 근래 평가 좋았던 작품들 중 이렇게까지 뒷부분에서 우당탕탕 말아먹는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진짜 우당탕탕 우영우가 돼버렸네요 ㅠㅠ
22/08/12 07:34
초반 에피소드 소개를 보고 한국에도 리갈하이같은 깔쌈한 드라마가 나오나 생각했는데 요즘 나오는 이야기 들어보면 결국 질척한 느낌이 된 모양입니다.
아쉽네요...
22/08/12 07:59
사전제작에 옴니버스 느낌이니까
역량의 총량이 일정하다고 했을때 후반이 강해지려면 그만큼 초반이 약해지겠죠. 그거보단 그냥 뒷일 생각 안하고 초반부터 대도주 때리는게 낫죠
22/08/12 08:05
페미논란 가타부타 나오기 전에 구교환-자폐연애 보고 바로 하차... 덕분에 페미논란같은거 맞냐 아니냐 같은 글들 다 스킵할 수 있어서 나이스한 선택이었던 듯.
제가 보고 싶은건 법정물이었지 연애물이나 교훈물이 아니었나봐요.
22/08/12 08:12
재밌는데...얼마전 더쿠에서 특정 회차로 열광했던거 본적있는데 이젠 연애니 암이니 나오니 또 반대로 돌아섰는데...변덕이...
득보잡 방송에서 시청률 저정도에 넷플 순위도 준수하고...일반 대중은 그냥 잼나게 보는듯 하네요
22/08/12 08:25
스물다섯스물하나 느낌으로 용두사미네요.
작가가 성공적인 드라마 각본 작성보다 자아실현에 포인트를 두니까 내용이 산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22/08/12 08:58
우영우가 태수미에게 찾아가서 내가 딸이다라고 얘기하던 장면
그리고, 그 이후 미방영분으로 태수미랑 한바다대표 한선영이 호텔 커피숍에서 날카롭게 대립하던 장면 거기까지였던거 같네요...
22/08/12 09:19
페미 뭍고 망한듯...태수미 대면 씬까지가 딱 좋았네요 우영우 성장 드라마가 아닌 우영우 바보 만들기 같아서 마음이 영 불편합니다 아무리 한쪽만 발달한 사람이라도 이별 이야기 도중에 도로 이야기하면서 갈길 가는건 심했구요 인지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라서 준호 누나 이야기 다 듣고 헤어질 결심을 하는데 뜬금없는 행동이나 명석 옛 부인한테 대놓고 눈치없이 만드는 부분은 내성적 자페와는 거리도 멀어보입니다 일부로 개그케로 전락시키거나 법만 아는 무지인으로 만들어 버려서 그 태수미 만나던 씬에서의 절제된 우영우는 어딜간건가 싶습니다
22/08/12 09:29
자신이 잘 만든 공식을 대놓고 써먹던 초반과 그렇지 못한 후반의 차이가 좀 나서 작가 차기작 언제 나오나 기다릴 일은 없지 싶습니다.
22/08/12 09:45
원래 초반에 미친 화제성 보이다가 결말 수습 안되는 건 많은 드라마들이 그런터라 완결 후 평가보고 드라마 보는데 이건 옴니버스라 그냥 시작했다가 으으음…네 개밖에 안 남아서 끝까지 보기야 하겠지만…
22/08/12 09:48
쓸모없는 분량 늘이기가 좀 보이고 법정물의 사이다가 김이 빠지긴 했는데 (페미이슈 빼고) 꽤 원성이 높더군요. 인기가 많았던 탓인지.
제일 황망한건 우영우의 말버릇이나 공감능력 결여가 이젠 꼴보기 싫다는 로맨스충들의 반응이죠. 아니 댁들이 그렇게 느끼면 이 커플은 깨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22/08/12 10:15
저는 11화, 12화 제주도 시리즈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냥 우영우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걸까요? 다른 소소한 이슈들은 눈에 안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22/08/12 11:07
앞에 벌어놓은 코인들이 있어서 마무리만 이상하지 않다면야 아직은 불만없음
에피소드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드라마자체의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작가가 최대한 다양한 판례를 참고해서 나름대로 고심하고 전체 극을 구성을 했다는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음.
22/08/12 11:14
초반의 통통튀는 느낌이 분명 줄어들었긴 해도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뭐...이런 글이 올라오는것도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22/08/12 11:51
마무리까지 지켜보기는 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8화 막판의 우영우-태수미 만나는 장면이 이 드라마의 정점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2/08/12 12:40
8회였나요 10회였나요 집앞에서 그림자 키스까지가 좋았고 거기서 끝냈으면 명작에 들어갈텐데 그 뒤론 변실금 하듯이 x범벅 드라마가 됐습니다
22/08/12 14:00
실제로 드라마가 어떻든 재밌게 보는 사람이 승자인것이죠. 그 다음은 아예 안보는 사람.
보긴 다 보는데 재미가 없다거나, 불편해서 못보겠다는 사람들이 제일 손해인거고.. 안보는데 욕은 하고 싶어가지고 게시판에 글쓰는 사람은 제 기준에 미친사람이고요.
22/08/12 14:03
제가 6화까지보고 하차하고 드라마 완성도 아쉽다고 했을때랑 분위기 확다른게 크크크
무슨 왕겜에 비하면 떡락이 아니다 이런 소리도 본거 같은데 애초에 우영우가 왕겜급 고점을 보여준적도 없죠
22/08/13 08:11
시즌2 안 가고, 시즌1으로 마무리하면 좋을 거 같고요. 혹시 시즌2 간다면 현 작가는 교체하고 새로운 작가가 극본 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현 작가의 능력이 장편으로 극을 확대하는데 아직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