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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5 23:53
저도 일인칭 액션 게임 보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개연성에 크게 신경 안쓰는 타입이어서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네요 그리고 주원 너무 멋지네요 ^^
22/08/06 07:17
스토리 전개나 화면 구성이나 NPC들이 잔뜩 나오는 부분들이 게임같았습니다. 특히 이동 수단 격투 장면들은 언차티드 시리즈가 많이 생각났고요.
22/08/06 00:14
중간까지만 봤는데 카메라웍은 고생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박수쳐주고 싶은 부분이었지만 핸드헬드 트래킹으로 촬영한 부분이 많아서 초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터 조금 어지러웠습니다.
연출 호흡도 너무 빡빡하니 조금 부담된다는 느낌도 들고요. 초반 몹씬도 액션 사이 사이가 비어있어서 밀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다수를 압살하는 연출이라기엔 액션의 합이 조금 널럴하게 짜여져서 몰입도가 떨어졌습니다. 항상 국내 영화에서 지적되는 외국인들의 오버스럽고 섞이지 않는 연기를 정말 싫어하는데 비교적 초반부터 등장하는 외국인들의 연기는 안정적이라 느꼈습니다. 감독은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이 영화의 페이스와 톤은 의도한 것이라 생각이 들고,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자신의 구현하고자 하는 바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쉬지 않고 몰아치는 액션으로 시종 일관 전속력의 페이스를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중간까지 본 상태지만 스토리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자면 감독이 연출하고 하는 페이스와 톤을 최대한 살리는데는 적절하지 않은 구조인듯 보입니다. 쉬운 예시를 들자면 아저씨나 성난 황소, 최근의 범죄도시 처럼 처음부터 선과 악의 단순한 형태로 이야기를 끓고 갔다면 액션 그 자체의 쾌감에만 집중하기 편할텐데, 약간 첩보물 형식의 누구도 믿지마라..의 내용까지 신경써야하니 약간의 서스펜스 상태로 영화를 감상해야 해서 편하게 액션을 즐기고 싶은데 그 부분이 쉽지 않아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사운드에 대해서 언급 하자면 제 시청상황이 사운드를 크게 틀고 볼수 없는 환경이서 틀릴수도 있지만 우리 전통 현악기 또는 관악기를 사용한 음악이 주로 나오는것 같던데, 전형적인 액션 장면에서 쓰이는 빠른 비트에 쿵쿵쳐주는 음악이 아니라서, 살짝 이질적인 것 같으면서도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지 좋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사운드는 영화의 캐릭터나 톤과 어떤 연관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주인공이 한국적인 색채 (액션이나 혹은 복색, 혹은 장소 등등)와는 무관하고 cia가 연관되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사운드 선택이 더 좋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나머지 부분은 다 감상하고 더 추가하겠습니다.
22/08/06 00:39
보는 내내 손에 패드를 잡고 있어야 되나 생각이 들더군요..
의도적으로 게임 처럼 만든 거 같아요. 대사 말투도 성우가 하는 느낌이 들고 대사 칠때 얼굴 클로즈업, 중간 중간 주인공이 각 잡고 서 있는 포즈를 자주 취하는데 카메라가 뒤로 이동 하면서 이동 시작, 마치 스테이지 끝내고 다음 스테이지 이동 하는 느낌이 납니다. 중간에 버스랑 봉고차를 나란히 보여 줄 때는 콘솔 게임에서 O,X 둘 중에 하나 눌러서 선택 이동 하는 느낌 등등 초반에 노출씬은 아무리 생각해도 필요 없는데 서비스 씬 추가 해준 느낌에...후반부에는 이스터에그 인가 싶은 장소(엥? 뭐 하는 곳이지? 설마..... 뭐 이런 느낌)를 굳이 보여 주고.. 영화로 나올게 아니라 인터렉티브 게임을 이렇게 실사로 하면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시도는 신선 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팝콘 무비로 괜찮게 봤는데 호불호는 많이 갈릴 거 같아요. 카메라가 좀 어지러운 수준이 아니라서.. 그리고 게임으로 보면 그럭 저럭인데 영화로 감상 하기에는 스토리가 좀 많이 후집니다.
22/08/06 01:44
제가 봤던 영화중에 다른건 쓸모없는데 액션 하나는 눈요기되서 종합적으로 액션 눈요기로도 나름 만족했던 영화가 딱 하나 있는데
닌자 어쌔신이였습니다 크크 이 영화도 궁금해지네요
22/08/06 10:05
몰입감과 액션에만 집중시켰는데 막상 허수아비랑만 싸워서 몰입은 안 되는..
관객이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게 만들 줄 아는 총감독, 작가를 따로 두고 연출에만 올인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것 같습니다. 혹시 시청 전에 참고할 점이라면 사운드나 극구성만 봐도 본 시리즈, 존윅같은 작품이 아닌 액션 뮤지컬에 가깝습니다. 스토리 게임 컷씬 들어가듯이 뮤지컬에서 배경이 바뀌듯이 구간을 나눕니다.
22/08/06 10:35
초반 목욕탕인지 하여간 거기서 일 대 다수 격투인데 원테이크 (처럼 보이는 기법)로 찍다보니 액션의 합이 너무 헐렁헐렁 단순해서 좀 별로더군요. 그 장면 이후로 오토바이타고 도망다니는 장면까지 보고는 일이 있어서 껐는데, 이따가 마저 보긴 할 겁니다만, 큰 기대는 안 하려고요.
22/08/06 10:54
이거 의외로 저는 괜찮았습니다 액션 좋아하시면 볼만해요 그야말로 온갖 상황에서 온갖 도구를 가지고 들이박는 느낌이라 크크 근데 3d 멀미 겪어본적 없는 저 같은 사람도 후반부 되면 피로해질정도로 부왕부왕 하는게장난아닙니다
22/08/06 11:32
영상물 볼 때 안 따지고 관대하게 보는 편인데 그레이맨하고 비교해서 그냥 덜 재밌더라고요. 뭔가 집중이 안 됐습니다. 그리고 굳이 뭘 따져보진 않아도 그레이맨이 본 시리즈보다 질이 낮은 것이 느껴지는데, 본 시리즈와 그레이맨의 차이만큼 그레이맨과 카터도 차이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22/08/07 00:55
정말 영화...뭔가 돈이 들어가다 만 영화네요.
막판 씨지와 편집만 잘 됐어도 괜찮은 영화가 될듯 했는데... 하지만 뭐...킬타임 용으로 괜찮은 듯 싶습니다. 넷플릭스가 원하는 것도 시간 잡아두기에 어울리는 영화 인 듯 하네요.
22/08/07 02:04
아 저는 좋았어요. 그냥 액션폭탄 수준이라
그냥 보는데, 좋더군요. 다만 워낙 흔들어서 멀미가 살짝 날 수 있습니다. 근데, 볼 땐 몰랐는데 게임으로 만들면 대박일듯 하네요 댓글보다 보니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게임이면 더 재미있을 듯 하네요. 주원도 여자애도 아저씨 원빈 김새론 콤비 신드롬 생각하면서 만든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한번은 킬링타임으로 보기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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