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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8 08:26
흥미진지 했던 회차였죠.
방구뽕씨 이야기가 억지스러을 수 있는데 참 잘 풀어내는듯 싶구, 우영우닌깐 그 억지가 풀리는 듯 싶네요. 슬그머니 미소짓게 하는 회차가 아니었나 합니다
22/07/28 08:40
밤9시는 애를 재워야하니 본방을 못 보고 수욜10시30분은 나는솔로 봐야하니 결국 목욜 10시부터 2편 몰아보는데 나름 하루는 스포를 잘 피해다녀야겠네요ㅜㅜ
22/07/28 09:13
찾아보니 슬의생(tvn, 2020)이 막방까지 15%를 못 넘었고
이태원 클라쓰(jtbc, 2020)가 막방 전까지 14%, 막방에 16% 달성했네요. 신생채널인 ENA에서 15.8%면 진짜 대박이군요. 여기서 더 오를 게 분명하기도 하고... 게다가 TV조선, 채널A, OCN, MBN 등의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은 이미 넘었습니다.
22/07/28 13:55
jtbc나 tvn이 한참 전에 자리를 잡은 채널이라는 점 외에도, 코로나-19를 계기로 OTT 시장이 순식간에 커진 면이 있어서, 2020년이랑 지금 시청률 비교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놀랍죠.
22/07/28 09:16
와 완결나면 넷플릭스로 챙겨보려고 안보고있는데 두근두근하네요 과연 얼마나 재밌을지!!
이 시대에 케이블 그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방송사 드라마가 15%라니!!
22/07/28 09:55
이 드라마는 매 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긴 설명 없이 캐릭터에 몰입되는 편 입니다. 단순히 연기 구멍이 없네! 정도가 아니고 캐스팅부터 많은 공을 들인게 느껴집니다. 어제는 구교환 배우 특유의 캐릭터가 뻔할 수 있는 대본을 아주 잘 살렸어요. 평균 이상의 제작비에는 (고래CG뿐 아니라) 매 회 달라지는 캐스팅 비중도 상당할 것 같군요. 현재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22/07/28 10:18
저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에 들어간건 다행이네요 한 기사를 보니 저 팽나무 있는곳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쓰레기더미 만들고 개판이라고 하던데 .
22/07/28 13:23
그 기사는 현장취재없이 커뮤니티에서 나온 예상글을 기사로 만든거 같더군요.
실제 갔다온 사람들 말로는 주차 문제는 있었어도 아직까지 쓰레기는 없다고..
22/07/28 10:20
백프로 내맘에 맞는게 어딨냐 생각해서 어제 정도면 적당한 세금편이었다고 봅니다. 스토브리그도 참 재밌게 봤지만 모든 에피소드가 갓은 아니었거든요.
어제는 러브라인에 상대적으로 힘이 들어갔고 법정 사건은 힘이 많이 빠졌죠. 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이길수가 없는 재판이고 억지부릴수가 없으니 판결결과 없이 나간 거의 최초 에피소드 같고요. 그래도 보면서 참 여러 생각 들었습니다. 현대판 방정환같아서요. 과장이 들어갔지만 제가 겪고 본 대한민국 입시판이 저기서 크게 벗어났었냐? 부모들의 모습이 크게 다른가? 아니오라고 자신있게 못하겠어요.
22/07/28 10:28
저도 어제는 불호였습니다. 큰 딸이랑 같이 시청한 후에 별로라고 이야기하자 그건 아빠가 어른이고 학부모이고 꼰대라서 그런 거야라고 하더군요. 맞는 말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러브라인은 정말이지 별로였어요. 은근한 호감정도로 끝까지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오늘자 에피소드가 장애인의 사랑인 만큼 연관이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요.
22/07/28 11:00
저도 어제 보면서는 좀 많이 아쉽다 생각했는데...
같이 본 초3 아들이랑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눴네요. 단순히 실망만 할 수는 없는 회차...?
22/07/28 13:58
오 저는 다늙은 아재가 구령 붙이면서 애들 모아놓고 입대식하는 것도 어른의 입장에서 애들을 놀게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네요
22/07/28 11:21
전 어제 괜찮았습니다 보면서 낄낄거리고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는 그 순수함이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크크킄
전체 테마도 좋았어요 [신념을 가진 사상범]을 어떻게 변호해야 하는가
22/07/28 13:10
저도 사상범에 대한 법정공방을 드라마에서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 가에 대한 [불편한 대한민국]에서의 모범답안 이라고 봅니다.
사상범이라 하면 정치와 이데올로기에 한정해 생각하기가 여사인데 제작진이 참 영리해요
22/07/28 13:23
저도 어제 회차는 사상범과 그 사상범을 처벌하는 현재의 볍률시스템의 소개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상범이 가진 사상(어린이 해방/행복)도 물론 우리들에게 생각해볼만한 거리를 던져주지만요...
22/07/28 14:06
러브라인 다르게 봅니다.
그냥 남주여주 꽁냥꽁냥이 아니라. 오늘 장애인과의 사랑이야기가 나오니 또 다른 생각거리를 줄 수있을 거 같습니다.
22/07/28 15:17
이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은 애초에 곁다리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소재에요. 빠지는게 이상한 겁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우영우의 성장이 가장 중요한 줄거리입니다. 법정 소재들도 대부분 그렇게 사용돠고 있고요. 2화에서 정신적 독립, 3화에서의 자폐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 극복, 7~8화에서의 실질적 독립 등이 그렇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가 사랑을 하는것 역시 그의 성장기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일 겁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겠습니까. 다만 이준호의 캐릭터가 평면적인 것과 그의 사랑에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쉬운 지점입니다. 물론 전 웨딩드레스 신에서 한 눈에 반했기 때문에 이준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했습니까?"라는 말과 함께 환하게 웃는 우영우에게 어찌 반하지 않겠어요.
22/07/28 20:24
사랑에 개연성 따지는 게 사알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저 정도 얼굴들이면 숨만 쉬어도 반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이보다 확실한 개연성이 어딨습니까 크크
22/07/28 22:20
전 태수미 관련 스토리도 억지스럽고, 러브라인도 설득력이 없고, 그나마 3회까진 에피소드와 자폐인 우영우만의 강점이 잘 섞여서 보았는데, 그 이후부터 특히 어제 에피소드는 전혀 몰입도 안되서 보다 졸았네요. 앞으론 괜찮은 에피소드가 나오면 그것만 찾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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