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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8 05:38
일련의 영상들을 죽 보면서 느끼는건데 이거 표절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말그대로 레퍼런스를 죽 따다가 안걸리게 나름대로 편곡을 한 것 같더군요. 물론 이런게 자꾸 튀어나오는 거 보면 유희열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명성이 부당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22/07/08 05:47
어디까지가 레퍼런스이고 어디서부터가 표절인지에 대한 기준점은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기때문에 일종의 말장난에 지나지 않고, 결국은 창작자의 양심문제라는 지적도 있더군요. 정답은 유희열씨 본인만이 알겠죠.
22/07/08 05:52
표절이라는 게 기준이 모호한 것 치고는 너무 심한 낙인이라 '표절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아니라고 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긴합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과도하게 여러곡에서 레퍼런스의 흔적이 보인다면 평가는 내려갈 수밖에 없겠죠. 저는 딱 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22/07/08 07:32
https://youtu.be/H8p1s3v04Ak
저게 표절이면 영계백숙도 미로틱 표절인거 아닌가 라는 드립치려고 들어왔습니다 갠적으로 많이 유사한건 사실인데 1저걸 표절이라고 봐야하나 2아니면 모티브를 따온건 사실이지만 표절까진느 애매하다고 봐야하나 3아니면 그냥 자주 쓰이는 레퍼토리라고 봐야하나 이게 전 아직 헷갈리네요
22/07/08 08:43
결국 유사성에 대한 지적은 할 수 있지만, 표절이다 레퍼런스다 이런건 결론이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창작자 자신의 양심 문제죠.
22/07/08 07:47
많은 뮤지션들이 작업과정에서 레퍼런스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레퍼런스를 가져올때 자신의 곡의 맥락에 맞게 변형하고 충분하게 자기화하지 않으면 온전한 창작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음악 작업 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큐오넷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이런 댓글이 있더군요. 안녕 나의 사랑과 Green days를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롤렉스를 가져와 롤렉스 가품을 만들어내는 장인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졌다.
22/07/08 08:48
저는 유희열씨의 곡은 모르고 원곡들만 아는데, 저도 딱 아.. 이거하고 느낌이 오더군요. 지금까지 얘기 나왔던 곡들은 몇 번 반복해서 들어봐도 긴가민가 한 경우가 많았는데, 귀에 새겨진 곡인 경우에는 좀 더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아요.
22/07/08 08:24
사람들이 언급하고 더 타오르는 걸 보면 앨범이나 최소한 인터뷰에라도 레퍼런스 언급조차도 되어있지 않은 거 같은데,
유희열의 창작이고 명곡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표절 혹은 표절을 간신히 벗어난 수준의 레퍼런스로 판명이 나려나요. 논란이 이는 곡 목록들이 자꾸 늘어만 가는 걸 보니 씁쓸합니다. 지금처럼 야 이건...소리 나오기 전에 애초에 앨범 발매시부터 표기만 해놨어도 이 정도까지 낱낱이 밑바닥이 보여지진 않았을 거 같네요. 유튜브에서 언급한 표절이라는 말에 공감이 안 되는 곡들도, 최소한 유희열 본인이 어디서 따왔는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으리라 느껴지니까요. 그리고 이건 사견이지만 제대로 레퍼런스에 대한 합의 등만 있었다면 언급되는 곡들에 대해 실망보다는 아 이렇게 따올 수 있구나... 원곡도 들어보고 해봐야지 쪽에 더 가깝게 진행이 되었겠지요. 원작자와 합의한거니 이거 악의적이다... 라는 식의 소리도 강하지 않았을 테구요. 미리 어떤 것을 샘플링하고, 어느 곡을 레퍼런스 하고... 그러한 사용이 비용이 드는 일이면 그걸 원작자와 미리 잘 합의하고. 그런 부분들을 확실히 하고 곡 발매시에도 작성해 놓으라고 저작권협회 등은 규정을 지정하고 위반시 향후 제재를 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 사실 이런 것들을 방지하는 기관이라 딱히 크게 관리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돈 받는 거 아니었나 싶은데; 한국 곡들로 표절한 거였으면 어떻게 대처하려 했으려나 궁금해지네요. 그런데 퍼와주신 댓글 쓴 분이 마지막에 쓴 거장의 음악을 들으며 귀와 취향이 넓어진다는 것에 대한 건 공감가는 부분은 아니네요; 음악을 듣는다는 건 취향이지 누구의 것을 들으면 귀와 세계가 넓어진다는 영 모르겠습니다. 음악을 듣는다는 게, 예전처럼 온전하게 듣기에 몰입하기보다는 백그라운드의 영역 위주로 넘어간 거 같거든요. (이어폰이나 운전중이나...) 그 시간에 다양하고 깊게 듣는다가 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싶습니다. 심지어 창작자가 본인의 마스터피스를 연주해냈고 엔지니어는 고생고생해서 편집해내도 관심없이 듣는 사람은 어 노래 좋네하고 끝일 수도 있거든요. 최악은 뭐야 지루해 내 취향 아니야 하고 다음 곡 누르고 넘어가 버릴 수도 있고 (...)
22/07/08 09:12
레퍼런스 표기가 물론 정도이긴 한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가요계에서 얼마나 그런 부분에 세심한 대응이 요구되어왔는가? 라는 문제도 있고, 창작자 본인이 이게 레퍼런스 표기가 필요할 정도의 유의성인지 어떤지 자각하는 부분도 있을거고요.
22/07/08 09:22
약하게 했어도 들으면 느낌 아는데 소리 나올 정도면 그냥 쓰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어떻게 kpop kpop을 외칠 수 있는 지금까지도 왜 세심한 대응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외국 거 건드리는 건 국제소송이니까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다 마인드인건지 뭔지... 작심하고 원곡자가 소송이라도 걸면 안 넘어가지는데. 작곡했다고 혼자 오케이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들 다 들려주거든요. 곡 좀 잘 되서 예능이나 라디오 나가서 하는 썰 풀면 항상 하는 얘기가 작곡하고 곡 발표하기 전에 들려줬는데...니 나 혼자서는 몰랐다도 영. 유희열의 경우 특히 계속 언급되는 류이치 사카모토는 주변인이 모를 리가 없을 거 같거든요. 근데 하 또 편곡 어떻게 하느냐 따라서 집중 안 하면 아예 감춰버릴 수도 있어서. 예전에 노래 배울 때 선생님이 작사/작곡/프로듀싱/가수 트레이닝 다 고퀄리티로 해보신 분이라 예시를 들려줬는데, 유희열은 아니었지만 사람이 작심하고 표절하면 이 급까지 할 수 있다고 들려준 거는 정말 씽크빅하다 수준이었거든요.
22/07/08 08:30
요즘엔 아마 어디부터 어디까지만 듣고 일시정지 하라는 친절한 댓글이 주르륵 내려가고 있을 겁니다
풀로 다 들으면 수익에 들어간다는 언급과 함께 말이죠. 풀로 다 들어야만 수익이 들어간다는 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고 그게 확실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2/07/08 08:39
이건 음악이라 아무튼 들어봐야 한다가 있지만 예전에 유튜버 뒷광고 대란 땐가?
그때는 들어가자마자 일시정지 박고 키배뜬다는 사람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크크크 제가 보는 유튜버들은 애초에 들어오는 광고도 걷어차는 급의 사람들이었고 광고면 대놓고 광고질을 해서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만.
22/07/08 09:22
근데 기본적으로 일본음악은 국내 미디어에서 가능하면 안내보내고 일부분만 내보낼 정도로 철저히 배제하는지라
표절이든 영감을 받는 수준이든 애매한 선에서 가지고 오기 딱 좋은게 일본음악 같네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카모토 류이치도 이정도로 중복되게 그 애매한 선에서 몇곡이나 논쟁중인데 아예 국내에서 일본음악 매니아 아니면 모를 아티스트들 곡을 표절하면 진짜 찾아내기 어렵겠어요
22/07/08 09:39
거기에다, 제가 캡쳐해온 댓글에도 있지만 일본음악 듣는 사람은 또 일본음악만 듣는 경우가 많아서, 일본음악 매니아라도 알기가 쉽지않죠.
22/07/08 10:53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도 싸이월드 시절 엄청나게 사랑 받았던 곡이지만...
저 멀리 있는 독일에 옛 노래랑 완전 똑같았었고... 유명하지 않으면 찾기 쉽지 않죠.
22/07/08 09:33
아.. 무슨 말씀이신지 한동안 고민했습니다 크크
제가 영문 윈도우를 사용중이라 저렇게 나오나봐요;; 한글 윈도우에서는 자세히보기-간략히로 나오는군요.
22/07/08 09:55
토이 6집 진짜 좋아한 앨범이고 그 중에서 이 노래는 한 때 주구장창 들었었는데.ㅠㅠ
앨범제목 THANK YOU가 그 의미였나요.
22/07/08 10:39
첫번째 영상은 코드 진행만 같은겁니다.
저걸 표절이라고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끊이질 않는거죠. 저 부분이 표절이 되기 위해서는 viva la vida 와 똑같은 케이스가 발생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안했죠. 그러면 표절이 아닌 겁니다. 우라까이 우라까이 하는데, 애들에게 창문을 그려보라 했을때 네모에 십자가 그리는건 누군가가 그렇게 그리는 걸 보고서 따라 그리는 겁니다. 이런 창문 요즘 없잖아요. 집 그리라 했을 때 네모위에 세모지붕 그리는거 어딘가에서 보고 하는 겁니다. 어디까지 표절일까? 걸음걸이는 표절일까요? 달리는 자세는 표절일까요? 애매하죠
22/07/08 12:57
표절이 아닐 수 있겠죠. 아직까지는 원곡자가 적극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유희열 작곡의 유사성 논란 곡이 30곡 이상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그의 창작능력에 의심을 가지는 것이 불합리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22/07/08 11:25
22/07/08 11:45
헉 곡은 맞는데.... 유희열 논란 글에 있길래.... 가져온 건데 다시 보니까 다른 가수도들도 예를 들었던 거네요;;
이적 작곡이군요....
22/07/08 14:34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서 설마 이곳은 아니겠지 했는데
라고 쓰고 듣고 왔는데 제 귀로는 잘 모르겠네요. 비슷한 부분이 있긴한데 이걸 표절로 봐야하는 건지는 누군가 판단해주겠지요
22/07/08 15:34
헐.. 이 두 곡 좋아해서 엄청 자주 들었는데 들으면서 두 곡이 비슷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근데 함께 믹스한 노래를 들으니 혼란스럽네요..
22/07/08 16:31
https://www.dispatch.co.kr/2207800
디스패치인게 참 별로지만 내용은 제가 하고 싶은 말과 같네요. 레퍼런스가 표절은 아니지만 문제가 아닌 것도 아니죠. 유희열을 좋아했던 세대들에겐 이 사실을 인정하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22/07/08 20:25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에요. 유희열 좋아하던거랑 표절이 드러난거랑 전혀 상관없지 않나 싶어서... 표절 빼박이어도 여전히 좋아할 수 있는거 아닌지....
표절 많이 했어도 딥퍼플 레드제플린 더스미스 오아시스 여전히 좋아하는 분들은 많을텐데....
22/07/08 20:33
유희열의 음악만 좋아한 건 아니니까요.
그가 음악을 대하는 태도, 어린 뮤지션들에게 오래 음악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던 모습, 안테나에서 만들어 낸 음악들 많은 것들이 부정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22/07/08 19:00
링크 들어가보니 표절 전문 렉카 유튜버시네요. 제 짧은 음악 식견으로는... 본문 영상처럼 얘기하는건 억지처럼 보입니다. (처음에 문제됐던 아쿠아 그거랑 해피버스데이 같이 진짜 의혹제기할만하다 싶은것도 물론 있지만요)
전혀 상관없는 두 노래 이어서 부르는 개그같은거 종종 있었는데 그런식으로 연결되는 곡 엄청 많습니다. 일반적인 코드 진행이라는게 사실 그게 그거라서 그렇습니다. 코드4개로 웬만한노래 반주 다된다는 영상같은것도 유명하죠. (차밍조 영상중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저렇게 키 맞춘다음에 노래 얹으면 그럴싸하게 들리게하는건 엄청 쉽죠. 제 생각에는 저런식으로 딱 일부만 가져와서 뭐랑 비슷하다 하면 진짜 세상의 모든 노래 다 트집잡을수도 있을겁니다...
22/07/08 19:23
코드 진행 뿐만 아니라 멜로디 유사성까지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빼박 똑같을 정도여야 표절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표절까진 아닌 것 같다 라고 할 뿐이죠.
유사성 시비 걸려있는 곡들이 다 코드 진행이 그게 그거라서 그렇다? 그거야 말로 유희열 쉴더의 물타기로 보입니다.
22/07/08 19:37
한두마디 짜르면 탑라인 느낌 비슷한것도 널렸죠 사실. 저건 도시도파- 시라시미 / 도도도도파 라시시시도 (임시표 생략) 인데 진행 느낌이 비슷할뿐 멜로디 그대로 갖고왔다고 하는것도 좀 궁색하고요.
기본적으로 표절 하나 떴을때 조회수 모으려고 같은가수 온갖 곡 가져와서 억지성으로 표절의혹 제기하는건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아쿠아랑 해피버스데이는 맞는것같고 본문의 오서맑은 아닌것같다고 개인적인 의견 낸것뿐인데 쉴더 운운하시면 의견나눌 생각없으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유희열 팬이라고 살면서 한번 말한적도 없는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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