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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6 02:00
워... 영상을 볼 상황은 안되는데, 텍스트만 보면 굉장히 세게 발언했네요.
사카모토 류이치 건은 다 끝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또 의견이 다른가보네요. 업계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유희열 씨도 운신 범위가 다소 좁아질 것 같습니다.
22/07/06 08:34
류이치 건은 류이치 측에서 처음 의혹제기자한테 보낸 메일과 성명문의 내용이 다르죠.
이것에 대해서는 시한부라 마지막에 조용히 그냥 마무리하고 싶어서다거나 본인 상속문제까지 엮여서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 문제된 한곡만 의혹을 받고 있는게 아니라 점점 더 나오고있어서..
22/07/06 02:00
누가 차라리 관심없는 뮤지션이면 어쩌다 들어본 기억을 바탕으로 무의식적으로 표절할 순 있어도,
유희열 사과문처럼 존경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무의식적으로 표절한다는건 말이 안된다라고 했는데 공감이 가더군요. 그리고 날카롭게 동종업계의 사람을 비판할 수 있는 두 사람의 강단이 멋있네요.
22/07/06 02:03
저도 같은 업계 사람들끼린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적당히 넘어갈 거 같았는데, 이렇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사실 비판 수위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잘못보다 높진 않지만... 워낙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분이기도 하고, 원곡자와의 사후 대처(?)가 나름 잘 된 편이기도 해서 그렇겠죠.
22/07/06 02:04
사실 이게 혹시라도 정말 곡을 만드는 아주 초기 단계에서는 본인도 몰랐더라도
곡이 어느정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아 씨 이거 그곡이랑 똑같네..' 하고 알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거기서 고 하느냐 킬하느냐 그게 이제 양심의 문제죠.. 대놓고 갔다 써버리는 경우도 많은게 대중음악 판이라서 쩝
22/07/06 02:07
음알못이라 표절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빼박 표절이라면 원작자가 아니라 했다 하더라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임진모 평론가 말처럼 도덕적 해이를 지적받지 않을 수가 없죠. (음악에서 차용이나 오마쥬 같은 게 어떻게 취급되는진 모르겠지만요) 근데 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서 분위기가 너무 과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22/07/06 02:22
영상에도 있는데 표절은 친고죄라서 원작자가 문제삼지 않으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다만 저작권에 대한 개념은 점점 철저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신곡을 만들 때 다른 곡과의 유사성 검증 과정을 모두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서 많이 안일했던 건 명백하기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맞습니다. 유희열이 음악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아마 더 그럴 거예요. 하지만 임진모 평론가님의 말씀대로 이게 유희열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정도까지 가진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래 전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표절과 다르게 최근의 표절 문제는 '베꼈다'보다는 '검증 과정이 매우 소홀했다' 정도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양심을 팔아먹었다' 이런 쪽으로 지나치게 공격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2/07/06 08:15
하지만 다수의 인간이 가장 못하는 포인트가 그 '지나치게'죠
지나치게 하지말라 이러면 하지말라에 방점을 두는 사람이 절대다수라
22/07/06 16:28
인기가 있든 없든 어떤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인지라 그렇게 못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사실이 밝혀져도 지나치게 격한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쭉 그렇게 지내왔고요. 답답해보여도, 사람을 물어뜯으려 노력하는 것보다는 그게 좀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밑 댓글타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댓글을 쓸 때는 무도 영상을 보기 전이라 표절의심곡들에 대한 정보만 있는 상태라서 유사성 검증과정의 심각한 문제로 파악했습니다만, 저도 그 영상을 확인한 뒤로는 생각이 좀더 비판적으로 바뀌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22/07/06 02:12
김태원님이 이렇게 강한발언도 하시는 분 이었군요.. 김태원 세대가 아니라 그저 훌륭한 뮤지션이었다는것만 알지, 제가 본건 예능에서 드립치고 허허 거리는게 다였어서..
22/07/06 03:23
개인 유튜브에서 부활 역대 보컬 평가를 하는 콘텐츠를 찍은 적이 있는데 왜 그렇게 보컬이 자주 바뀌었는지 알겠다 싶을만큼 자기주장이 강한 분이더라고요.
22/07/06 10:46
삶의 퍼센테이지로 보면 오히려 예능에서 허허거리는게 부캐라고 해야할정도로 녹음할때 보컬들에게 신경까지 죽여버리게 말 세게 하는 사람으로 알려졌었습니다.
22/07/06 02:12
표절 인정만 하면 유희열 이상으로 과거 곡 다 끌려 나와서 비판/비난 받을 작곡가들 더 보이는데 그들은 끝까지 인정을 안 하겠죠. 어쨌든 남의 창작물 베껴서 자기 것 만들어서 명예-돈 다 가져가는 건 비판 받아 마땅한 일이죠.
22/07/06 10:34
김태원씨 말고 같이 나온 임진모 평론가도 엄청 쎄게 발언했죠 저분이 저렇게 쎄게 말하는 사람은 아닌데..
음악인들 사이에서 딱 듣고 이건 아니다라는 느낌이 온듯하네요
22/07/06 02:13
이 두 분도 유희열이 "노리고 베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1:13:22에 임진모 평론가가 문제가 된 작품들을 제외한, 유희열이 만든 작품에 대한 존중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도 그렇고요. 그러나 의도적으로 베낀 게 아니라고 해도, 작곡에 대해 이해도가 가장 높은 편인 뮤지션이 유사성 검증과정에서 심각하게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크게 실망한 듯 합니다.
22/07/06 04:00
두 명이 말하는 어조는 그게 아니지 않나요? 표절인건 말할것도 없는데 약간의 변주조차 안주고 이렇게 통째로 베끼는게
놀라울지경이다 이말인데
22/07/06 02:23
음악 외의 다른 일들을 조금은 놓았으면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신경쓸 일이 이것저것 많아지면 주업에서 정말 중요한 걸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22/07/06 02:23
근데 80 90년대 일본 음악 베낀게 한둘도 아니고 유희열이 비난받지 말아야 한다고는 생각안하는데 유희열만 맞으면 본인은 좀 억울할듯
22/07/06 03:25
흠 그러고 보면 8090 뮤지션이 2010년대까지 표절하는 케이스는 그나마 몇 없긴 하겠네요. 그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케이스 자체가 많지 않으니..
22/07/06 10:48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왔던 please don`t go my girl도 표절의혹이 있는데 심지어 표절곡 안무까지 똑같이 따라했던게 있어요 그때는 표절했고 지금~도 표절했을것이고
22/07/06 02:23
표절 의혹곡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게 이번 표절 의혹에 배신감을 느낀 팬들의 제보 때문이라는데도 표절 논란 앨범을 그대로 팔 생각을 하고, 방송에도 멀쩡히 출연하고.. 사안을 가벼운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22/07/06 02:25
안타깝긴 하지만 확실하게 인정하고 해명할것을 분명히 해야 매듭지어질 문제인듯 합니다.
이전 유희열씨의 사과문에 포함되었던 '무의식 중에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썼다' 라는 입장이 계속 유지된다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재생산될수밖에 없는 이슈라고 생각을 해요. 많은 사람들이 느끼기에 그런 수준으로 설명될 문제는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22/07/06 02:35
임진모씨는 얼마전에 출연하셨던 라디오에서의 발언보다 훨씬 더 따끔하게 지적을 해주시네요.
양보하고 양보해서, 처음 구상단계에서 의도치 않게 기존 곡과 유사한 모티브, 코드 진행, 악기 구성이 펼쳐졌다 하더라도, 유희열 수준의 프로 음악가라면 해당 곡이 완성된 형태로 발전하기 전에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깨달을 기회가 충분히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논란이 된 곡이 한 두 곡이 아닌지라... 음악도시 DJ 시절부터, 아니 그 이전 신해철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오던 시절부터 팬이었는데, 착잡합니다. 토이 4집이나 한번 듣고 자야겠네요.
22/07/06 02:39
토이 앨범 전체가 1집부터 표절곡들이 수록되어 있는거 보고 경악 했습니다..
전부다 구매 한 앨범 들인데..좋다고 남들한테 추천하고 했던 앨범 들인데...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그냥 음악계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그동안 돈 많이 버셨잖아요?
22/07/06 02:42
음악의 유사성과 표절문제는 일반인 레벨에서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정도의 업계인이 저렇게 말할 정도면
그냥 빼박인데요....좋게좋게 넘어가자도 아니고 한국 가요계정도의 좁은 판인데 방송에 나와서 저런 발언을 할정도면 업계에서는 그냥 완전 바닥이겠네요
22/07/06 02:53
제 최애곡이 거짓말 같은 시간이고 여전히 아름다운지 부터 슬픈 이야기까지 토이는 정말 좋아하는 그룹이었는데
너무 많은 표절 의혹 제기에 혼란스럽습니다. 몇곡인가요 도대체. 어떤 곡은 춤도 배꼈다 어떤건 키를 맞추니 원곡과 같이 틀면 듀엣곡이다...
22/07/06 03:33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했던 Please Don’t Go My Girl 도 노골적이고 충격적이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81191?sid=103 무도 전성기에 가요제면 엄청나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데 대담하게 베낀것도 놀랍지만 유희열 본인이 작곡한 곡의 안무에 대해 보고 온게 있다면서 원곡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포인트 안무 동작을 방송에서 그대로 흉내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2IDabtaP4g&t=116s https://www.youtube.com/watch?v=gHCnHFcVZzU&t=199s 그냥 곡만 베꼈으면 우연이다 실수다 뭐다 빠져나갈수도 있겠지만 방송에 나와서 안무동작까지 따라한 건 아예 해석의 여지도 없고 퇴로도 없고 걸릴거라고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나봐요 그에 비하면 김태원, 임진모 워딩은 전혀 강한게 아니고 이쯤되면 안베낀곳이 얼마나 될지 알아보는게 더 빠르겠네요
22/07/06 05:15
음악인들이 표절때마다
'장르의 유사성, 대중들은 음알못' 취급하는게 어이없고 짜증나서 100분 토론 한다길래 기대 안했는데...이번엔 좀 강하게 나온 모양이네요. 시간날때 챙겨봐야 겠습니다.
22/07/06 09:14
방과후 설렘' 방송 당시 '썬'의 작사에는 소연, 작곡에는 소연·팝타임만이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표절 논란이 일자 음원사이트 작곡가에 '웨이브' 작곡가인 이드너리가 추가됐다. 하지만 이 또한 이드너리와 합의가 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이에 이드너리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물론 이드너리와도 어떠한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고유한 작업 활동을 하는 창작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속히 잘못된 정보가 바로 잡히길 바라며 이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15/0004669406 표절 + 걸리고 작곡가 끼워넣기...
22/07/06 15:53
유재석 다음으로 안테나에 나름 거물급 미주가 들어와 더 안테나가 집중되는게 아닌가하는 뜻입니다.
쓰고보니 미주는 하하 기획사에 갔어야...
22/07/06 07:39
사실상 표절 인정하는 최초 입장문과
류이치의 관대한 성명을 이용해 교묘하게 빠져나가려는 두번째 입장문에 보인 유희열의 양심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22/07/06 07:45
김태원이 굉장히 싫어할만한 류의 표절이긴 하죠
김태원은 작곡에 영향 받을까봐 들려오는 건 어쩔수 없이 듣지만 스스로 음악을 틀어서 듣는일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니...
22/07/06 09:09
오래전에 들어서 배철수였나 김태원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갑자기 삘받은 날 작곡을 하다 보면 자신이 천재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하룻밤만에 수많은 곡을 작곡하곤 한다고 했죠. 그리고 그다음 날 다시 보면... 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서 이불킥....
아마 그런 것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22/07/06 07:47
냉정하게 따지면 표절인지 아닌지 원작자도 모르죠. 우연히 똑같은 건지 작정하고 베낀 건지 원작자가 알 길이 있나요. 어디까지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죠. 그래서 표절 문제가 어려운 거고요.
22/07/06 08:34
약간 갸웃하게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옛날부터 있던 그런 행태를 왜 이제 시끄러워지니까 여기저기서 소신발언이 나오는건가.. 싶은 기분이 좀 듭니다 정말 저런 워딩대로라면 업계인들은 다들 알고 있던거잖아요?
22/07/06 09:14
당장 여기를 비롯한 여러커뮤를 보면 눈물의 쉴더들이 이 악물고 메신져를 공격하거나 유희열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진실을 왜곡하죠. 괜히 나서면 팬덤들이 물어 뜯으니까요. 그리고 어디 사이트에선 김태원 과거 대마사건으로 넌 깨끗하냐고 공격하더만요.
22/07/06 08:34
와~ 꽤나 적나라하게 지적하네요. 그냥 뻔한소리 하지 않는 100분토론이라서 좋았습니다.
임진모 평론가가 이보다 적절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보는데 "도덕적 해이" 라는 말... 딱 헤이에서 오는 안일함이라고 보거든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이렇게 해왔던 걸 보면 그냥 이런것이 몸에 아예 배어 있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22/07/06 09:01
소위 후배 작곡가 말고 본인 선배~동기들까지 다 까보시지...
유희열의 잘못이 먼저지만 다 까면 업계 작살나니까 한명만 묻어버리고 넘어가겠다로 보여서 딱히 좋아보이지가 않네요.
22/07/06 09:08
예전부터 우리나라 에서 이야기 된적이 없이 그냥 넘어갔어요
90년대 초 서태지씨부터 그냥 넘어가면 되는걸로 되있어요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유희열씨도 본문 안보셨나요?
22/07/06 09:46
서태지씨 찝어봐야 뭐합니까? 활동하나요?
그리고 두루뭉술 포장이라고 하는 게 90년대 초 서태지씨부터... 아닙니다 그 이전부터 표절 열심히 했어요.
22/07/06 09:44
굳이요? 그냥 다 하나하나 찝어서 말할 용기 있어서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말하는 거 보면 서로 다 알면서 오구오구 하다가 이제와서 한명 걸리니까 그 한명에 활동 하지도 않는 사람 찝어서 말하는 거니까요 유희열에게 관대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할거면 뭉갠 사람 용감하게 다 털어보라는 얘기입니다 그럴 용기는 없으니까 유희열에 예시 모자라다고 활동 하지도 않는 서태지만 짚고 넘어갈거면, 그냥 이때다 하고 약점 물어뜯는 사람이랑 다를 거 없습니다. 리스크는 지기 싫고, 까고는 싶고, 삶이 참 쉽죠.
22/07/06 12:18
그래서 말씀하신 뭉갠 사람이 누가누가 있나요?
다 까지 못할 거면 지금 이슈가 되는 거에선 그냥 입 다물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리스크는 지기 싫고, 까고는 싶고, 삶이 참 쉽죠. 라는 말이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는 건 모르시나봐요.
22/07/06 12:31
90년대 대표로 박진영 유영석 주영훈 이현도 서태지 김도훈 이상민... 아 윤상도 초기에 뭉개고 넘어간 거 있네요.
용감한 형제도 욕 많이 먹었죠? 테디? 지드래곤? 굳이 말할 필요 없으니까 안 한건데 원하신다면야. 주영훈은 표절곡을 표절당해서 말 못한 경우도 있네요 이렇게 하는 거 왜 싫어하는 지 아세요? 몇년 전에 사랑을 했다도 이렇게 한번 왁 했다가 대충 뭉개고 넘어갔습니다 Way back home도 한번 왁 올라왔다가 결국 뭉개고 넘어가졌고 아직도 길거리 나가면 자주 들립니다 유희열이 아니라 가요계로 해서 총대메고 다 후벼파고 이런 거 하면 안 된다고 다 찍어내릴 거 아니면 올해도 또 볼거에요 근데 저한테 뭐라 하신 분들의 논리인 영향력 유명세 등등을 핑계로 일부는 뭉개고 살아가고 인기가수고 일부는 죽고.. 기만이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위에 쓴 표절 논란 있던 작곡가들 뭉개고 방송 잘 나와서 하하호호 잘하고 재밌게들 봅니다 김태원 말대로면 일이니까 표절한 거 뻔히 아는 사람하고 하하호호 예전에 방송했네요 하나 하나 매년 돌아가며 누가 의혹 제기했는데 마침 맞아떨어져서 그때마다 죽이면 뭐 그것도 대중 입장에서는 재밌나 보네요 지금처럼 하면 한명 걸렸다 끝의 무한반복입니다
22/07/06 12:48
위추 드립니다.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뭐든지 실드다, 옹호하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사고방식이 그렇게만 작동하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
22/07/06 12:55
그저 말해줄 뿐입니다.
유희열에 광분하고 거기에 감정 소모하면서 매몰되봤자 스케일만 더 크고 작은 제 2... 아니 제 말은 유희열조차 제 OO차라는 얘긴데, 이렇게 방송하고 끝내면 스케일 차이만 나는 유희열 다음 차수 또 보는 겁니다. 그게 좋으시다면 이렇게 방송 하나 좀 혼내는 척 좀 하면서 자숙하게 하고 끝내고 뭉개면 되는거죠 뭐.
22/07/06 09:55
유희열 씨가 화제가 되니까 비판하는 거죠. 크크 그리고 유희열 씨 정도면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안에 드는 영향력있는 음악인 아니었던가요? 더 위로 까라면 조용필정도를 까라는 건가요?
22/07/06 10:08
유희열이 작곡가로서 현재 업계에 그렇게 영향력이 있나 싶네요?
선배인게 영향력이면 뭐... 할거면 두루두루 예시 들고와서 하나씩 다 일일이 까라는 얘기입니다. 물타기 말고 업계 대폭로해서 한번 싹 다 갈아엎어지게요.
22/07/06 10:39
유희열 씨가 음악계에서 영향력 없다고요? 당장 공중파에서 본인 이름 걸고 음악방송하는 유일한 사람에 어지간한 오디션프로그램에 심사의원이고 게다가 안테나뮤직에 수장인데요? 크크 아무리 표절 작곡가라지만 너무 깔보시는 거 아닌가요?
22/07/06 11:43
깔보는 거 아닌데요?
지금 현재 업계 트렌드가 유희열의 스타일에 강하게 감겨있고 스트리밍의 주소비층인 10대~30대초반이 유희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유희열이 매년 작사작곡해서 꾸준히 다양한 세대의 다수가 유희열의 음악에 열광하고 있습니까? 그 점에서 현재 그만한 영향력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깔보는 게 아니라 본인의 매니아층을 확고히 다진 창작자의 위치였던 거죠 한번 잡은 세대의 공감을 오래 유지한 점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는데, 표절 시비로 그게 날아가버린거구요 하나 하나 정확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깔건 정확히 까고 잘했던 부분은 그거 나름으로 정확히 찝어서 올려주고요
22/07/06 10:05
본인이 제일 역겨우신 거 같은데요. 저한테 다는 댓글들한테 대충 옹호해서 쓰면 추천 좀 받을 거 같아 쓰는 말이니까요.
쉴드칠 것도 없고 업계 대폭로 할 자신 없으면 나와서 말하는 게 뭔 의미가 있나 싶은 발언들이라 그렇습니다. 이렇게 한번 한명 걸렸다고 걸고 넘어간 후에는 스무스하게 또 다음 표절논란 생길게 뻔하니까요. 그때 가서 그 표절은 바로 찾을 수 있을까요?
22/07/06 10:08
피지알에서 추천받으면 뭐합니까 크크
쉴드 치는거 같아서 역겹다고한건데 댓글쓴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까 할말은 없는데 지금 유희열이 화제니까 유희열만 얘기하지 뭔 다른사람들도 데리고 오라고하는게 이 악물고 피의쉴드 아닌가요??
22/07/06 10:09
뭐하러 피의 쉴드를... 그냥 싹 다 갈아엎었으면 좋겠어서 하는 소린데요
똑같이 표절하던 사람 선배님선배님 하고 오구오구 다른 후배들 표절해도 대충 잘 뭉개고 넘어갔으니 오케이 이게 뭐가 좋다고.
22/07/06 11:34
그러니까요. 지금처럼 주제 이렇게 하면 가요계 어른 나와서 희열이 빼고 아직 안 걸렸지 잘하자라구요
유희열이 희생양이라는 게 아니고 그냥 이러고 또 몇년 뭉개다 하나 나오고 하는 걸 끊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2/07/06 12:57
관심법이요? 매년까지는 장담 못해도 몇해 거르면 하나씩 꼭 터지는데 유희열 하나 타게팅해서 집고 넘어가면 된다는 게 얼마나 안일합니까.
빈정댈거면 적당히 피해가지 말고 똑바로 들이대세요.
22/07/06 14:17
안일하다라는 표현은 전혀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표현인데 이것만 봐도 그냥 솔로몬 빙의해서 일침 가할려는 전형적인 부류시네요. 그리고 뭘 들이대요.. 서로 끈의 길이가 다른데. 그냥 키보드 두들기며 희열 느끼시길 바랍니다.
22/07/06 14:21
희열을 못 느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재밌고 반응 좋아서 내가 관심법 쓰는 촌철살인좌라고 놀렸어 하고 희열 느끼셨어야 할텐데 말이죠
방송 이러고 끝내는 거 싫어하는 게, 몇년 뒤면 또 누군가 하나 걸려서 또 터질 겁니다 왜냐구요? 몇년 전부터 계속 해왔잖아요? 마침 지금 타이밍이 유희열인거 뿐이고? 해봐야 "야 유희열도 걸리는데 또 하네? (화륵)" 하고 그 사람 잠깐 쉬고 끝이겠죠. 그러고 또 몇년 지나면 "야 유희열도 걸리고 쟤도 걸렸는데 얘는 또 하네? (화륵)" 의 도돌이표입니다. 이게 뭔 의미가 있습니까?
22/07/06 18:50
네. 짧은 글에 담으신 실버벨님 수준 잘 봤어요
처참하시네요. 이렇게 쓰면 또 님 수준이 더...블라블라 하면서 또 빈정대시겠죠? 기대할게요.
22/07/06 13:55
이미 다른 동기 후배 선배등등은 이미 표절 논란으로 까였고 유희열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까이긴 할겁니다
서태지 표절논란은 뭐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까이는 이야기고 과거 림프비즈킷 인터뷰때 대놓고 서태지 노래 들려주고 이거 표절이냐 아니냐 물어본적도 있죠 크크 지디도 하트브레이커때 어마하게 까였었고 이미 표절이라 말 나왔던 윤상 김현철 박진영 등등도 표절 이야기때마다 소환되는 사람이고.. 다만 유희열이 과거부터 표절논란 있었으면 적당히 까였을텐데 지금은 혼자 표절논란이 나와 두들겨 맞는 느낌이긴 하죠 과거야 표절논란이 워낙 가수들이 많아서 다같이 적당히 까인 느낌이면... 천재 뮤지션 이미지로 지금까지 꿀 잘 빨고 티비 예능 많이 나오는게 역효과 되지 않나 싶네요 크크 작곡가들은 거의 미디어에 안나오니 작곡가들이 표절해서 까이는건 딱히 반응은 없구요 만약 유희열이 과거처럼 미디어 안나오고 음악만 하고 최대 활동이 라디오였으면 덜 까이긴 했을겁니다
22/07/06 14:08
하... 어쩌다보니 피의 쉴더가 됐네요?
전 이런 식으로 누가 표절했대 하고 방송 잠깐 나와서 씹고 떠들고 즐기고 하는 n회차 반복이 지겹습니다. 표절했다고 나가 죽으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요. 바싹 엎드려서 사죄하고 대중이 그걸 받아들이고 다시 그의 음악을 선택해주면 살아남는 거고 아니면 밀려나는 거지요. 그걸 제가 뭔데 정하겠어요. 근데 이런 식으로 그 때마다 그냥 한명 잡았으니까 됐다 하고 가면 이 꼴을 몇년 지나면 또 볼 예정인게 눈에 너무 선하네요 누가 될지도 제가 어떻게 알아요. 또 누가 찾아서 잡아내겠지. 근데 또 이런 식이면 이게 뭔 의미고 이게 뭐가 나아지는 건지 의문스럽습니다.
22/07/06 15:19
안 하지 않을까요는 불가고요 크크
심지어 요즘은 어쩌다가는 한국 노래 외국에서 표절해가는 것도 한번씩 뜨는걸요 전 세계적으로 창작자들한테 표절이라는 게 일어날만한 일인가 봅니다 (한숨) 다른 댓글에도 달았지만 레퍼런스고 뭐고 했으면 확실히 표기하고 원작자랑 계약맺고 돈 잘 입금하시고.. 만약 원작자에게 대놓고 표절 소리 들을 정도고 반박불가면 확인이 늦었다 소리하지 말고 바로 접고 냅다 엎드리고요. 잘못이 누적되면 밀려나겠지만 초기에 납작 엎드리면 생각보다 다음 건은 잘 하라고 기회 주는 것 또한 대중이니까요.. 어려운 일인거 아는데 그러면 생각외로 다시 들어주고 찾아주니까요. 대표곡이라던 곡 대부분이 절대적으로 표절이다..면 이미 업계에서 강제추방이지 이 난리도 안 나니까요.
22/07/06 10:34
서태지 싫어하시게 된 건 자유이고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댓글 수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잘 활동도 안하는 아저씨인데 관심 가져다주셔서 감사합니다.
22/07/06 11:07
그리고 지난번에도 어느 분이 그런말을 하셨던 것 같은데, 활동 잘안하는 아저씨.. 라는게 면죄부는 아니죠.
지금껏 팬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있고, 그만큼 화제성도 모을 만큼 모으셨던 분인데 이런때 이야기 되는게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합니다.
22/07/06 11:23
면죄부..라는 단어에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흐흐.. 어찌됐든..!
어쨌든 활동 안한다고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옛날엔 더 심하게 까였고 (벌써 8년 전이지만) 지난 9집 복귀 때도 기자들 앞에서 인터뷰로 나온 이야기인데 뭔가 새로운 주장이나 변화가 없다보니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치는 느낌이라 위와 같은 댓글을 단 거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7/06 10:12
크크크 솔직히 말하면 표절인가보다 하고 발견하면 음잘알인거 처럼 행세하는 거 같아서 드럽게 불편합니다.
해외 인기곡들도 한국식으로 잡으면 표절이었다가 저기서는 레퍼런스 오케이 샘플링 오케이 돈 먼저 줘야하는 거 나중에 줬네 오케이 그런 곡들 좋다고 카페에 맨날 틀어지고 있고 사람들 좋다고 듣고 있습니다. 표절 대놓고 찍히면 그 곡에 찍지 이곡저곡 다 찾아내서 어떻게든 억까하는 거 보면 참... 여기서 저한테 댓글로 비아냥 댈 시간에 저 곡들 원곡자들한테 메일이라도 정성껏 해당 국가 말로 보내보던지 싶네요.
22/07/06 10:29
누가 잘했대요? 잘했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여태 뭉개고 꿀빨고 내 동업자하고 넘어갈 때 한 마디 안 하다가 이제와서 한명 타게팅하는 것 또한 역겹다는 거죠 전혀 강직해보이지 않습니다 그거로 발전시킨 80년대부터의 음악계입니다 더 이전에 저작권 개념 없을 땐 번안곡으로 잘 해먹고 살았고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까댈거면 다 까라는 겁니다 유희열 깔거면 두루뭉실 말고 그냥 작신작신 찝어서 곡 분석해와서 까고요
22/07/06 10:58
a1님 말하신 거에 일부 공감가는건 있다 치더라도
저는 아예 얘기를 안꺼내니느만 못하다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에 저정도의 발언도 꺼내는게 낫다고 봅니다. 발언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일을 크게 키울수록 자신이 짊어질 리스크도 커지는건데 그걸 내가 책임질것도 아니거든요. 또 그런 생각이 아니라도 정밀타격이 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도 존중받을만하고요
22/07/06 11:36
매년 크고 작게 하나씩 터졌는데 이름값 있고 경력 있는 사람이 아직도 이러니 더 맞아야 한다 공감
그런데 하나 정밀타격하고 끝낼 거다? 앞으로도 적당히 뭉개서 되면 끝난다로 귀결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대하는 겁니다
22/07/06 11:57
슈터 님//
네. 제게 뭐라 하신 분들은 업계의 어른들이 따끔히 지적하는 거 아니냐 하는데, 제가 보기엔 업계 어른들이 총대 메고 나와서 유희열과 은퇴상태 수준인 사람 찝고 묻자는 거로 보입니다 매년 표절에 찝힐 만한 곡들 있었잖아요. 근데 뭉개고 넘어가졌고 인기가수로 활동중입니다 근본적으로 한번 털거 아니면 내년? 아니 올해도 뭉개고 넘어갈 곡 나올 겁니다.
22/07/06 13:58
애들 패는것밖에 모르는 꼴통선생들이랑 촌지같은게 한 번에 뿅하고 사라졌나요? 절대 아니죠
이렇게 화제가 되고 천천히 바뀌어나가는게 당연한건데요. 무슨 하느님이 지상에 내려와서 한번에 다 바꿔줘야 만족하실런지
22/07/06 14:05
테네브리움 님//
여태 잘 뭉개고 잘 듣다가 와 유희열이 저랬네 하고 드립다 유희열만 까고 뭉개는 게 하나하나 바뀌는 거군요. 이런 표절 논란으로 한번 방송 잠깐 왁 하고 넘어가는 거 이미 수회차 반복했고 지겹습니다. 심지어 유희열이 못 뭉갠거지 잘 뭉개고 넘어간 사람도 있고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방송에서 잘 보고 있죠? 잠깐 방송 나와서 하고 마는 게 아니라 본인들 소속된 저작권협회도 있고 가수협회도 있고 한데 업계 내에서라도 조치가 필요하죠. 일반인인 저보다 훨씬 잘 알면서 업계인들 서로 좋게좋게 뭉개고 잘 살아왔으면서 이제와서 정의의 사도인 척 하는 거 역겹고요. +) 제가 바라는 건 여봐라 유희열을 매장해라 다음 사람은 더 깊게 파라가 아닙니다 김태원이면 음악을 넘어 음학의 수준도 굉장히 높을테고, 요즘 실용음악과 학생들만 해도 음학의 경지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표절이요...? 각잡고 파면 나오죠 심지어 AI가 음악을 인식하는 시대잖아요. 지금 기회에 다 파고 가이드라인 만들어서 여론심사가 아니라 절차에 맞게 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업계가 계속 자정작용을 하는 거지 지금처럼 하면 유희열의 표절 건도 수많은 표절 중 하나로 끝이고, 그 이후도 별다른 절차가 없으니 똑같은 방식이 되풀이 될 뿐입니다
22/07/06 09:31
일단 텍스트만 봤는데.... 시원하네요
유희열 이미지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한 사건이었네요 웬만한 가수였으면 방송 출연 다 내려가고 나락 갔을 정도라고 생각해서..
22/07/06 11:11
동의합니다. 다만 그건 창작자의 문제이고, 청취자가 그걸 신경써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게 제 입장이에요.
도둑질한 곡 들었다고 해서 그 도둑질 행위에 대해 청취자도 고의로 가담하거나 도의적/법적 책임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22/07/06 10:50
살다살다 이런 생각 가지신분은 첨이네요..
그럼 누군가 자식을 위해 도둑질한 돈으로 에버랜드 갔다오면 부끄러워 해야지.. 그래도 즐거웠자나 하면서 추억에 젖어야 합니까?
22/07/06 11:08
조금 다른 케이스 같습니다. 도둑잘해서 에버란드 갔다온거면, 도둑질로 직접 혜택을 받은거니까 부끄러워 마땅하죠. 도둑질해서 곡 만든 창작자는 부끄러워야 마땅합니다. 동의해요.
근데 제 요지는 청취자가 그걸 신경쓸 필요가 있냐는 말이에요. 표절곡 만든 사람은 부끄러워야하고, 책임을 져야죠. 근데 표절곡 듣는 사람까지 부끄러울 필요가 있나요? 도둑질한 돈으로 에버랜드 갔는데 거기서 츄러스 사먹었으면, 그 사람한테 츄러스 판 알바가 죄진건 아니잖아요.
22/07/06 11:21
당연히 청취자가 죄 지은게 아니죠.
근데 막줄 보시면 즐기라면서여.. 본인이 듣는다면야 누가 뭐라할것도 없죠. 하지만 그걸 뭐 어때 나만 좋으면 돼자나 라고 하는건 문제가 있죠. 전범기업인지 모르고 쓴거랑 알고나서 뭐 어때 제품은 좋자나 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22/07/06 11:28
본인이 듣는다면야 누가 뭐라할것도 없죠<- 이 스탠스가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였습니다. '즐기라'는 표현에서 오해가 있었던것 같네요. 본인이 듣는다=즐긴다 라고 써서 제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았던것 같네요. 글이 매끄럽지 못해 죄송합니다.
22/07/06 12:54
청취자가 도둑질한 음악을 듣고 즐거움을 느꼈다면, 도둑질로 직접 혜택을 받은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표절임을 알고도 계속해서 그 음악을 청취하는 행위는 지속적으로 원작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입니다. 적어도 알고난 이후엔 멈춰야죠.
22/07/06 17:34
가끔씩 음악판이 가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소설이나 만화, 영화 같은 서사예술에서는 아이디어 베끼는 건 베끼는 걸로 쳐주지도 않고 허락 없는 오마쥬도 만연하며 꼬우면 꼬운 놈도 베껴라 뭐 이런 기조거든요. 꼬운 대중들이나 좀 유난이고(물론 대중들도 팬덤 따라서 인기 있으면 그냥 익스큐즈 해버림. 애초에 그런 식이다 보니까 꼬우면 꼬운 놈도 베껴쓰라는 기조가 됐겠지만). 게임도 보면 누가 어떻게 잘 베끼냐 싸움이죠. 중요한 것은 어떻게 독창적으로 잘 베끼느냐고. 그래서 저는 서태지씨 꽤나 긍정합니다
22/07/06 11:30
비꼬는게 아니고 정말로 질문입니다만, 그럼 원래 좋아하던 곡도 표절 판정나면 더이상 안들으시나요...? 표절곡이라고 비판/비난하면서도 계속 곡 좋아하고 들을 수 있지 않나요? 저는 건즈앤로지스 스윗차일도마인도 좋아하고 박기영 블루스카이도 좋아하는데 이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지요...? 정말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22/07/06 11:56
소비자들이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데, 창작자들이 부끄러워한다는 상황부터가 모순입니다.
너도 나도 프로듀서님이 말씀하신 정서로 음악을 듣는다면, 창작자들도 죄책감이 덜어지는게 당연합니다. 불법촬영물을 즐기는 사람들의 심리와 비슷한겁니다. 촬영자가 불법으로 촬영한거면 어떠냐? 내가 재밌었고 내가 흥분하면 그냥 난 본다. 좋은 영상이다. 이러면서 시청하는것과 같은거죠.
22/07/06 14:13
님 같은 사람이 있으니 이런 문제가 끝없이 발생하는 거겠죠. 도둑질을 하고도 장물을 사줄 사람이 없으면 할 필요가 없지만 장물을 사주는 사람이 있으니 하는 거죠. 물론, 사준 사람도 장물인줄 알고 샀다면 공범이죠. 비슷하게 표절인걸 알면서도 들어준다면 님도 공범입니다. 아무리 즐기는 게 중요하다지만, 최소한의 죄의식 정도는 가지셔야죠.
22/07/06 10:23
헉 그런게 있었나 해서 찾아보니 왜곡이라는 말이 있어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https://www.asiae.co.kr/article/2015040619483632660
22/07/06 12:31
7집 발매 막콘이었을겁니다.
현장에 있었는데 늘 하던 섹드립 + 선 좀 넘은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공연 끝나고 바로 기사 뜨더군요. 유희열 섹드립 아는 양반들이면 크크 거리고 웃을 수 있지만 몰랐으면 기분 나쁠법 합니다. 그렇기에 잘못한거 맞죠.
22/07/06 10:20
이참에 아예 과거 일들까지 꼼꼼히 검증 및 정리가 다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표절 논란은 업계 내에서 이미 과거부터 수없이 있어 왔고, 개중에는 대중에 알려진 것들도 꽤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김태원의 말처럼 적당히 암암리에 쉬쉬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기에 이번처럼 사회적으로 크게 비화되기까지 한 경우들은 많지가 않았죠. 기존에 알려진 바가 있다고 한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느새 잊힌 경우라든지 관련하여 아예 모르고 있는 경우들도 이제는 많고요. 표절 문제가 아주 중대하게 인식되는 시대인 만큼 과거의 일이라고 해서 마냥 넘어갈 게 아니라 이참에 확실히 매듭을 짓는 것이 여러모로 깔끔할 것이라고 봅니다.
22/07/06 10:24
오우야 엄청 세게 말했네요.
Aqua 건은 임진모씨가 정리했지만 원작자 류이치 사카모토가 아니라는데 더이상 표절이라고 할 순 없다고 봅니다. Please don't go my girl은 도입부가 유사한데 춤을 따라한 사실을 봐서는 꽤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은 걸로 보이긴하네요.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인데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22/07/06 12:43
'법적으로만' 표절이 아니라고 한거죠.
실제로 본인이 표절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도 동종업계이다보니 좋게좋게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고요.
22/07/06 14:48
뭐 그렇긴합니다만, 좋게좋게 넘어가는거다 라고 하는 건 어찌보면 임진모씨의 추측이죠.
원작자인 사카모토 류이치와 그 회사에서 '유사성은 있으나, Aqua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대응이 필요한 수준이 아니다. 그리고 나의 악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이 느껴진다.' '직원들과 함께 음악적으로 분석했을 때 멜로디와 코드진행에서 표절로 볼 수 없다' '더이상 해당 이슈가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법적으로만' 이라고 따지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유희열 측의 대응이 아쉽다는 것에 대한 비판은 이해합니다.
22/07/06 17:35
시한부 인생이라 신경쓰기 어려운 환경이겠죠
근데 그러한 상황을 다 따져가면서 "아니야 표절이야. 근데 그냥 시한부 인생이고 같은 아티스트라 사카모토 류이치가 넘어간거야" 라고 이야기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소셜 프로젝트 코리아 측에서의 멘트에도 언급되어있습니다. "최근 각종 논란과 추측만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늦었지만 본 입장문을 통해서 어느 정도 오해가 해소되길 희망합니다" "현재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더 이상 이 이슈가 지속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더 옳은 방향일까요? 전 적어도 Aqua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을 안하는게 시한부 인생을 앞둔 사카모토 류이치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06 17:47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도의적 문제시까지 합의나 사후 허락(혹은 그에 준하는 암묵적 허락 등)이 커버쳐주진 않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로는 커버쳐주긴 합니다만... 이건 법적인 문제 이전에 작품의 가치에 대한 문제이고 작가의 태도에 관한 문제니까요. 최근에 주술회전의 이토 준지 표절 같은 사례에서도 알 수 있구요. 물론 저는 그런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집착 자체가 한물 갔다고 보는 편이지만요.
22/07/06 17:54
굳이 음악을 떠나서라도 어느 업계에서든 유사성에 대한 비판은 저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유희열씨의 Aqua 표절 논란에 한해서는 원작자가 아니라고 했으며 더이상 이슈 확산도 원치 않는 상황에서 지나친 추측과 언급은 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7/06 17:58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습니다. 원작자가 뭐라 하든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미학적인 판단은 개개인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삼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만 삼가면 되는 일이고 떠들고 싶다는 분들은 계속 떠들면 됩니다. 저도 삼갔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건 저의 개인적인 바램이고 이걸 맞다틀리다 옳다그르다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뭐 저야 애초에 좀 베끼면 어떤데? 라는 입장이지만요.
22/07/06 18:16
하고 싶으면 하는 것에 대해서 개개인의 권리라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맞다 틀리다를 따지는 건 의견 교환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맞다고 이야기한다해서, 틀리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의견을 안 낼 이유도 없으니깐요. 그런 과정 속에서 의견 수렴도 일어나고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조금이라도 일반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7/06 10:27
어쩐지 스포츠계에서 약물을 바라보는거랑 좀 결이 비슷한 느낌도 드는군요.
단순히 약물과 표절이 나쁘다라는 1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가 치팅인지, 그리고 과거의 어디까지 소급을 해야되는지, 동종업계인들의 방어논리나 그걸 받아들이는 소비층의 태도 등등..?
22/07/06 10:44
누가 칼들고 희열님 표절 안하면 죽어요 한 것도 아니고 걸렸으면 맞아야죠. 단순하게 한명 개패는 거 보고 아 다음에 나만 걸리면 열받으니까 표절 안해야겠다 생각 할 사람도 생기겠고요
22/07/06 12:22
서태지를 있게 한
난 알아요도 배낀거 같아요 밀리바닐라 였던가요??? 아직 팬이 많아서 일개 커뮤에서도 말 꺼내기 점 그런데 김태원씨는 노빠꾸네요
22/07/06 12:54
밀리 바닐리 노래는 서태지 본인도 좋아하는 그룹이고 레퍼런스로 삼았다고 한 곡이라...여기서 더 나아가 표절이라고 판단할 정도로 들릴 수 있는 곡이긴 합니다.
22/07/06 13:09
예전에 gd도 하트브레이커로 난리 한번 났었다가, 플로라이다랑 서로 피쳐링 해주고 공연 게스트 참여하고 하면서 잠잠해진걸로 기억하는데
막귀 입장에선 아무리 들어도 유사한(거의 같은) 멜로디 라인 이었단 말이죠.. 요건 어떻게 정리됐는지 궁금하네요.
22/07/06 15:02
이게 논쟁 할 만한게 그나마 유희열이 업계 지명도도 있고 보기에 맵집도 있어보여서 왠만큼은 버틸만 한 인물이기도 하니 한번 올려 놓고 논쟁해 볼만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땐 그 분위기란게 있어서로 끝나지 말고 지금 현재 전성기의 작업자들의 표절이나 그와 비슷한 것으로 논쟁이 이어가는 게 더 올다고 봅니다. 그래야 업계분위기도 바꾸고 행태도 바뀌겠죠.
그렇지않다면 그냥 파편적 이슈로 유명인의 어떤 사건으로 끝나고 말겠죠.
22/07/06 18:58
업계 사람들이 같이 어화둥둥 감싸준거지 오리지널 작곡 퀄리티 그만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모를리가... 에휴.
말해 뭐하겠습니까.
22/07/06 17:16
서로 안면 있을텐데, 텍스트로만 보면 의외로 엄청 세게 발언했네요. 원래 표절이란게 애매하다는 투로 이야기들 할줄알았는데..
딱 그 부분만 인용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전체 영상 한번 봐야겠네요. 갑자기 흥미가..! 논란 사그라드는듯 했는데 다시 불이 붙어서 이거 왠지 스케치북 진행자 곧 바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소라, 윤도현이 각각 6년씩 했는데 유희열 스케치북이 벌써 13년째니 충분히 오래하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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