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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23:06
표절이다 - 유희열에 대한 비난
돈주고 합의 했다 - 유희열에 대한 비난 + 경우에 따라선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한 비난 인지라 관심법은 자제하심이 ;;
22/06/21 03:08
그렇게 이면만 생각하다보면
다른사람도 "첫댓글부터 저러는거보니 이슈채널에서 돈받았나보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래서 가능성만 계속 늘려나가는걸 경계해야합니다.
22/06/21 03:29
류이치가 시한부고 하니까 그냥 넘어간 셈 친거야
돈입금됐나보네 이런 생각 할수는 있죠 근데 말로 내뱉는건 좀 고려해서 해주세요 본인 말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잖아요 하더라도 조심스럽게 해주세요 류이치가 무슨생각을 했는지는 전혀 알수도 없고 그 뒤에 뭐가 있었는지 아무것도 없었는지는 일개 네티즌이 알 방법이 제로입니다. 나꼼수도 아니고 억측해서 결론까지 정해진듯이 생각하고 댓글쓰는 건 ... 사실 막을 방법은 없지만 본인이 지금 겁나 구린내나는 생각으로 댓글쓴다는거정도는 알고 쓰세요
22/06/20 23:04
얼마전에 시한부임을 밝힌 거장이 무엇을 위해 합의를 할까요.
그냥 거장의 품격으로 타국의 아티스트를 존중해준 거라고 봅니다.
22/06/20 23:05
이렇게 발표해도 '뒤로 합의했겠지'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작자가 이 정도까지 입장을 냈다면 그 뜻을 존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2/06/20 23:06
저게 일반적인 과정이긴 합니다. 표절시비 일어나면 해당 곡의 작곡가에게 보내서 판단을 받거나, 해당 작곡가 측에서 접수받고 판단을 하거나 하죠.
그래서 작곡가가 판단하기에 이건 카피다, 카피까진 아니고 샘플링이다, 유사하긴 한데 아무 것도 아니다. 답변을 줍니다. 그에 따라 저작권이 넘어가기도 하고, 로얄티를 지불하기도 하고, 그냥 그대로 끝나기도 합니다.
22/06/21 00:08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고 표절이 아니라고 확정지을수 없다고 봅니다 . 누군가 폭행을 당했는데 그냥 용서하는 마음이거나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거나 아니면 괜히 보복이 두려워서 폭행당한적 없다고 진술했다고 그 폭행이 사라지지 않는 원리와 같다고 봅니다
반의사불법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않으면 그걸로 끝인데 그렇다고 사건이 없었던건 아니죠 저도 유희열씨가 표절을 했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 다만 원작자가 명백히 표절이라고 했다거나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고 그것이 진리일순 없다는겁니다 다만 이해당사자가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니 그 의견을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22/06/21 07:17
친고죄가 아닌걸 그냥 뭉뚱거려서 그리 표현한건데.. 정확하게는 반의사불벌죄가 맞죠. :) 제 댓글의 의도는 친고죄는 같은 친고죄 카테고리안에 있는걸로 비유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했던거라...
22/06/20 23:08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99800
정확히 12년전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 그떄 김봉현 평론가의 평론이 생각나서 링크해봅니다.
22/06/20 23:14
당시에 듣는 귀 좀 있는 사람들은 맨 일본 음악만 들었을텐데 어쩔수 없었겠죠..
90년대 일본 노래 듣다보면 이게 전람회 노랜지 토이 노랜지 헷갈릴때가 많죠 한심하긴 하지만 이만 하는걸로 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22/06/20 23:30
저도 아랫글에 리플 달았다 지웠지만, 90-00은 정말 시대적으로 비슷한 느낌의 노래가 가득했습니다.
하이텔부터 시작해서 J.K -시절 떠오르는 글만 생각해봐도 이 정도는 약한거 같아요 지금 생각나는 것만해도 지금 40대부터 50대 초반에 걸친 가수는 다 표절 아니냐고 한번씩은 올라왔던거 같아요
22/06/20 23:16
음악이란게 뭐 복잡한거라고 자주쓰는 코드가 수백종류인 것도 아니고요... 인기 있는 코드, 진행은 다작 하다보면 겹치는 게 나오기 마련이고 특히 다작의 대중적인 작곡가의 곡일수록 이전의 또다른 다작의 대중 작곡가의 곡과 유사한 코드, 진행이 발생하는 건 샘플 수가 어마어마하게 누적되면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표절은 유사성의 증명이 아니라 의도의 증명이 되어야 하는데 유사성에 너무 매몰되면 표절 작곡가가 아닌 사람이 없어질 겁니다. 작곡가들은 참 피곤하겠어요.
22/06/20 23:26
그건 아닙니다. 음악이 코드와 진행만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닌데요. 유사한 부분이 나온다면 우연의 일치로 일어났을 가능성보다 원곡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표절 여부는 또 다른 얘기지만요.
22/06/20 23:23
표절로 문제제기 했단 사람이 류이치 사카모토측에 확인 결과
'일정파트가 유사함에 동의한다.'라고 했다는 게 원작자가 표절을 인정했다로 쓰인 걸로 아는데 당시에도 문제제기한 사람에게 표절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포함하는지 애매하긴 하네요.
22/06/20 23:32
입장문에 보면, 류이치 사카모토 씨 본인도 바흐나 드뷔시에서 영향을 받은 곡들이 있다고 하는데(물론 표절이라는 얘기는 아니겠죠),
그거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쪽 리플에서도 언급됐듯이 폭로자 분의 글에서도 류이치 사카모토 씨 측의 입장의 '유사성은 있지만 대응은 안하겠다'는 것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처음부터 이번 공식 입장과 비슷한 입장이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22/06/20 23:27
유희열씨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뭐 인정 했으니까 비난도 당연히 따라오는 건데, 인정 안 하고 계속 표절 하는 작곡가들은 히트곡 작곡가로 잘 나가는 걸 보니 참 인정하는 게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그 표절 의혹 많이 받는 작곡가들도 주기적으로 욕 먹긴 하지만 다들 한 마디씩 얹는 분위기는 아니기도 하고 그 작곡한 노래를 불렀던 가수가 팬이 많으면 대신 싸워주기도 하고 해서 크게 반향은 없는 편이죠. 표절은 아름답지 않지만 그걸 인정하고 자숙하는 건 그래도 박수까진 아니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는 된다고 보는데 현실은 입 닫고 갖다 쓰는 작곡가들이 승리자네요. 유희열씨는 좋은 노래를 표절 했을 지언정 트렌디한 노래를 베껴서 요즘도 먹히게 내놓는 건 아닌데 다른 표절 작곡가들은 그렇게 해서 지금도 차트에 드는 곡들을 쓰거든요.
22/06/20 23:27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1&artid=202206091421001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4기 암투병…‘여명 반 년’ 담담히 밝혔다] 2022.06.09 그는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양쪽 폐로 전이된 암 적출 수술을 받았다”며 “존경하는 바흐나 드뷔시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담하게 남겼다. 아...암 투병중이셨네요...ㅜㅜ
22/06/20 23:50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일화가 생각 나네요. 모짜르트가 죽었을 때 시중에 살리에르가 모짜르트의 재능을 시기해서 죽였다고 사람들이 믿었죠. 살리에르에게는 '자 모짜르트를 죽인 사실을 인정하세요.'라는 꼬리표가 계속 따라 다녔습니다. 심지어 살리에르의 죽음이 가까워오자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제 당신이 모짜르트를 죽인 사실을 인정하세요'하며 난리를 쳤다죠.
원작자가 표절 아니라는데 계속 달려 들어서 합의했다, 유사성이 표절과 비슷한건가 아닌가 식으로 논쟁하면 끝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본성은 참 수천년 수백년동안 안 변하는건가 봅니다. 그리고 시한부 판정 받아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외국 거장에서도 이런 일로 시간을 쓰게 하는건 참 인간적으로 못할 짓 아닌가 싶습니다.
22/06/21 00:07
항상 생각하는건데 음악 표절논란이 진짜 답이 없어요 크크
정량적으로 뭔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말그대로 듣는사람 맘대로 애매모호해요 이런건 짬있는 업계인이 아닌이상 밖에서 봐서 알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일반인의 시선이나 법을 다 떠나서 그냥 경력있는 업계인 여러명 모아서 진실만 말하게 하는 약을 주고 두개 들려준다음 표절이에요 아니에요 하면 가장 높은 확률로 가려내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불가능한가정이지만 아마 수많은 표절논란 케이스 중에는 원작자가 표절이라고 생각해서 화내서 댓가를 받아내는 경우도 있을거고 표절이라고 생각해서 화내는데 딱히 법적분쟁까지 안 가는 경우도 있을거고 표절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경우도 있을거고 표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거고 표절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충 자기들끼리 합의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거고 그리고 표절논란이 제기된 적 없지만 표절을 한 수많은 작품들도 뭐 널려있겠죠 정말 억울한 사람도 있을거고 철판깔고 우기는 사람도 있을거고 근데 생각해봤자 답이 안나오는 분야라 뭔가 열심히 생각하기도 귀찮아짐 이제 크크
22/06/21 00:27
판이 깔리면 여론을 만드는데 솔직히 좀 무섭긴합니다. 왜냐면 주관적인것이라서요. 비슷하게 들린다. 라는 말이 정말 무서운거 같습니다.
비슷하게 들린다 VS 안비슷한데? 의 구도로 가면 후자는 이길수가 없어요. 왜냐면 비슷하게 들린다는걸 반박하거나, 설득시킬수가 없거든요. 내가 들으니 비슷한데, 빼박이여.. 라고 하면 그걸로 비슷한게 되는거라...... 제 생각은 비슷하게 들린다 VS 그래서 표절임? 이렇게 가야 또이또이 반반싸움이 되는경우입니다. 비슷하게 들려서 다 표절인것인가. 이렇게 가면 최소한의 피해로 방어가 가능한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일단, 누군가든, 비슷하게 들린다고 나오는 순간 데미지는 받고 시작하거든요. 이번경우는 유희열씨가 항복하고 들어간거라서, 좀 다른경우. 근데 또 당사자가 유희열의 손을 잡아준거라.. 최악은 피한거네요. 일반적으로는, 이런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올때쯤엔 표절이다라고 주장하는쪽이 무조건 목소리를 크게내고, 여론전에서 이겨요. 그걸 제대로 방어할때 가장 바람직한 경우가 이번처럼 원작자가 나서주는거 그다음으론 소위말하는 전문가가 나서는거, 팬들은 전문가의 스피커가 되어야지 본인들이 나서면 안되죠. 하여튼 저는 이런문제가 생기면 기다 아니다를 나누는건 제쳐두고, 무조건 손해다라는게 무섭습니다.
22/06/21 00:32
전 유희열 팬으로 25년을 살았고, 그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진짜 수도 없이 말 할수있을거 같아요, 금번 사카모토 류이치 선생님 건으로 촉발되었지만 88-09년까지 활동한 메이져급 일본 음악가는 모두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대충 느낌만 따져봐도 본인이 언급했던 쿠루리, 스핏츠, 위에 토미타 선생님 써주셨지만 키린지(초창기 프로듀서가 토미타), fpm, 다른 곳에서 언급 된 마키하라 노부유키, 차게아스, 코메코메클럽도 비슷한 감성이 있고..유밍 느낌도 있고 그 외 수많은 비잉 계열 음악가들 딘이든 자드든..그 쪽 느낌도 분명히 있죠, 여튼 유희열이라는 음악가 자체가 일본음악을 본인이 많이 듣고 영향을 받은걸 숨긴적은 없으니 팬들은 다 알고 있었던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표절 건은 유희열님 본인만 알겠습니다만 전 영향을 받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22/06/21 00:41
나쁘게 말하면, 전 팬이지만 옛날 박기영님 시작때 난리났던 시절이 생각나는데 다른분들이 유희열님에 금번 건에 까려면 거의 그 정도 수준까지 깔 수 있다고 봅니다. 영향 수준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표절 아니냐고 깔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22/06/21 01:18
예전에 김형석 작곡가가 예능에 나와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어느날 멜로디가 술술 떠올라서 '오늘 일 잘되네, 나 천재인가?' 하고 작업을 마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옛날에 자기가 만들어서 발표했던 곡이랑 거의 똑같았다고...
이 경우는 자기 작품이어서 다행이었지만 지금까지 들었던 수천 수만 곡의 멜로디 라인중 하나가 머리에서 내꺼인마냥 튀어나올 경우도 많이 있겠죠. 작곡가들도 만든 다음에 주변에 들려주면서 많이 물어보더군요. 혹시 들어본 멜로디냐고..
22/06/21 02:34
저는 개인적으로 멜로디라인 작곡을 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꿈에서 깨고 나서도 멜로디라인이 너무 좋아서 계속 흥얼거렸는데 들어본 곡 중에 그런 곡은 없었거든요. 좋으면서도 답답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넬의 여러곡 멜로디라인이 군데군데 섞여있는 메들리에 가깝더군요. 어쩐지 내 취향에 딱인 라인이다 싶었습니다.
22/06/21 07:55
저도 꿈결에 멜로디라인 하나가 계속 맴돌았는데 그게 알고보니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유투브 틀어놓고 잤는데 자동재생으로 건너건너 그 노래가 틀어졌겠거니 하고 살고있습니다
22/06/21 01:49
좀 웃기긴하죠.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을 국내에 널리 알린 사람이 유희열인데. 원작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자꾸 들먹이는게 더 이상함
22/06/21 06:13
논문을 쓰면 신기하게도 비슷한 류의 논문들이 비슷한 시기에 쏟아져 나오며 서로 경쟁을 합니다. 이 점이 신기해 같이 일하던 교수님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죠. 그때 그 교수님이 이 논문들은 그 이전 논문들을 읽고 그 바탕으로 나오는 논문들이다. 이 분야 사람이라면 모두 비슷한 시기에 같은 논문들을 읽기에, 이 후 나오는 논문들도 비슷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하셨죠. 하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그 비슷한 논문들은 여전히 세세한 부분들에서 연구자의 성향을 보여주며 작은 차이들을 보여줍니다. 음악 쪽은 아닙니다만, 세상일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를 일반인들은 알기 힘들죠. 이 건은 원작자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거죠.
22/06/21 08:36
예전에 플로리다가 표절 아니라고 심지어 피쳐링했어도 YG에서 돈을 줘서 입막음 한거고 결국 GD가 표절했다고 끝까지 우기는 사람들 있었죠.
22/06/21 08:46
댓글들 웃기네요. 애초에 처음 제보한 분이 의혹 제기할 때부터 류이치 사카모토측은
유사성은 있으나 표절까지눈 아니라고 본다 가 공식 입장이었습니다.
22/06/21 10:06
엥 그런가요?
저는 제보자의 글을 PGR에서 처음 봤고, 댓글 보니까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라서 본 사안을 열심히 들여다보지는 않았는데, 방금 해당 글을 다시 열어보니 [류이치 사카모토 측으로부터 분명히 유희열의 음악이 표절로 의심된다는 동의를 받았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그래서 '원작자가 표절이라는데 빼박 아니냐?' 라는 식으로 논란이 확산된 것 아니었을까요? [처음 제보한 분이 의혹 제기할 때부터 류이치 사카모토 측의 입장을 유사성은 있으나 표절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전달했던 부분이 있으면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6/21 10:22
확실히 류이치 사카모토씨의 공식 입장을 보고 나니, 처음 표절 문제제기한 사람의 워딩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제기한 사람이 사카모토측에 문의해서 받은 답변은 "두 곡의 일정 파트가 유사함에 동의한다"인데,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한 글쓴이는 "류이치 사카모토 측으로부터 분명히 유희열의 음악이 표절로 의심된다는 동의를 받았다"라고 서술했거든요. 사카모토씨는 일정 파트의 유사성에 동의한 것인데, 글쓴이는 그것을 표절로 의심된다는 동의를 한 것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한거죠. 일부러 사카모토씨의 입장을 왜곡해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정 파트가 유사함"과 "표절이 의심됨"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데 말입니다. 사람들도 결국 그 내용을 보고 사카모토씨의 입장이 표절 의심이라고 생각했던 거고요.
22/06/21 11:33
유희열 : 무의식 중에 표절한것 같네. 미안미안
류이치 : 유사성이 있으나 법적으로 다툴 정도는 아님 유희열 : 나 표절 안했다!!! 부끄러워 해야 할 일 같은데…
22/06/21 11:35
저는 좀 다르게 읽었습니다.
유희열 측도, 류이치 사카모토 측도 표절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양측 다, 유희열 씨의 곡에는 영향을 받은 선배 작곡가(류이치 사카모토) 곡과 닮은 부분이 있다는 점 정도를 이야기했을 뿐이지, 어느 쪽도 표절임을 인정하거나 표절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한 바는 없습니다. 입장문에 보면, 류이치 사카모토 씨 본인도 바흐나 드뷔시에서 영향을 받은 곡들이 있다고 하는데(물론 표절이라는 얘기는 아니겠죠), 그거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라면 특별히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6/21 11:43
클래식 영향을 받는것과
저작권이 떡하니 있는 현대음악 베끼는건 법적 분쟁 이전에 음악가 양심상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고 류이치가 관대한 입장이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2/06/21 11:54
(1) 클래식에서 저작권이 소멸된 것은 법적으로 그런 것이지,
그렇다고 클래식을 그대로 베꼈다면 류이치 사카모토 씨의 독립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없겠죠. 말씀하신 양심상의 문제라면 더욱더요. (2) 류이치 사카모토 씨가 '베꼈다' 내지는 그에 준하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데, 류이치 사카모토 씨 측에서는 오히려 '표절이나 베낀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위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상의 의도를 추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22/06/21 23:11
무도 가요제 노래도 표절 의혹이 'Please Don't Go My Girl'이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Body Bumpin'
22/06/21 21:11
고의성이 있었건 없었건 멜로디가 너무 똑같긴 하던데...
뭐 원작자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죠. 야마시타 타츠로나 디즈니처럼 강경대응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원작자가 대인배인건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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