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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1 15:00
없던 해라고 넘어가기엔 이 2년동안 거치면서 OTT 플랫폼이 하나 둘 씩 자리잡으면서 한국에서 천만영화가 돌아올일은 없다라고 올해초까지만 해도 단언하는 평가를 불과 몇개월도 안지나서 뒤집은 케이스라서 한국 영화시장은 제약만 풀리면 정상화가 될 수 있다라는걸 증명한 사례라고 봐서 의의 있는 스코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충무로 관계자들 다 범도2가 천만 된것에 대해 자기일처럼 기뻐하지 않을까? 싶네요. OTT 플랫폼에게 헐값에 넘기는 굴욕적인 일도 이제 그만 봐도 될 거 같고요.
22/06/11 16:07
저는 저 2년도 나름 의미 있는 2년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결국 펜데믹 시대에 OTT가 대중적으로 자리잡은것 역시 영화산업의 큰 변화점이라고 봐서..) 그럼에도 극복을 했다는 포인트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답글을 달았습니다.
22/06/11 15:16
단순히 영화 자체를 보는 거라면 집에서 대화면으로 OTT 보는 게 나을 수 있죠. 근데 가족, 친구, 연인과 약속 잡고 외출하고 영화 보고 밥 먹고 카페 가고 영화 얘기 하면서 같이 웃고 즐기는 하루의 경험들은 OTT가 절대로 대체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범죄도시2는 영화적인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런 경험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오락 영화였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22/06/11 16:43
엄청 심각하고 무서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는데 사기캐릭터 마동석과 그외 장이수등등 조연 덕분에 웃음도 있고 진짜 밸런스 참 좋아요
22/06/11 21:57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서도 마동석은 주욱 압도적이고 사기적인 주인공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마동석이 주인공임에도 메인빌런이 참 중요한 시리즈인 것 같아요. 그래서 추격자의 하정우 캐릭터도 나와서 함 줘터졌으면 좋겠습니다. 속 시원하게..
22/06/12 07:11
ott가 아무리 편해도 극장이 주는 ritual한 요소를 제공하진 못하죠. 근데 이렇게 빨리 1000만 관객 영화가 등장할진 몰랐습니다.
22/06/12 14:28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장르 안 가리고 보는 편입니다. 하다못해 남들 다 재미없다고 했던 해운대도 전 재미있게 봤었어요. 근데 범죄도시는 1편 때문에 생긴 기대감 때문인지 몰라도, 저와 제 친구 둘 다 극장 나오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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