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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5 00:04:41
Name 빨간당근
File #1 CJENM.png (16.4 KB), Download : 26
Link #1 KOBIS
Subject [기타] [영화] 2019년 대박난 CJ ENM (수정됨)


2018년 그것만이 내 세상, 골든 슬럼버, 궁합, 7년의 밤, 탐정: 리턴즈, 공작, 협상, 국가부도의 날, PMC: 더 벙커를 투자 배급했으나 단 4편(그것만이 내 세상, 탐정: 리턴즈, 공작, 국가부도의 날)만이 해외 판권 + VOD 수익으로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맞췄고 특히 14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PMC: 더 벙커의 흥행 실패로 큰 타격을 받은 CJ ENM이 올해는 그야말로 투자 배급하는 작품들마다 대박이 터지고 있네요.

벌써 1000만 작품만 2개(역대 박스오피스 스코어 2위를 기록한 '극한직업',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아직 하반기 배급작이 남아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스코어만으로도 마냥 흐뭇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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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yInTheLife
19/08/05 00:06
수정 아이콘
사바하는 넘겼으면.. 했는데 아슬아슬했네요. 그래도 2차 시장이면 벌긴 했겠죠?
빨간당근
19/08/05 00:08
수정 아이콘
네~ 2차 시장 수익으로 손익분기는 넘겼다고 들었습니다.
19/08/05 00:15
수정 아이콘
더벙커처럼 망하는 영화 보면 주연 이름값으로투자를 하는것 같은데 뭐 주연배우 이름이 받쳐줘야 투자도 들어 온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닙다만 올해만 해도 마약왕, 나랏말싸미, "불멸의 엄복동" 등등도 배우 이름값에 기댔다가 망한 작품들이 있었죠.

엑시트 그제 봤는데 조정석, 임윤아 주연이라 별로 안 기대 안했는데 상당히 재밌더라구요. 몇몇 신파장면을 빼면 웰메이드 영화입니다. 오랫만에 쫄깃쫄깃하게 영화를 봤네요. CJ내부에서 이름값이 아니라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투자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19/08/05 00:23
수정 아이콘
사바하 진짜 괜찮은데 아쉬움... 걸캅스도 넘는데ㅜ
LOUIS_VUITTON
19/08/05 00:25
수정 아이콘
엑시트 추이 보니까 천만 쌉가능할거 같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9/08/05 00:31
수정 아이콘
걸캅스가 대략 10엄복동??
진짜 페미코인은 탈만하네요 크크
소독용 에탄올
19/08/05 01:18
수정 아이콘
코미디영화랑 아닌 영화 차이도 있을겁니다.
플롯이 꼬이고 유사하게 허술한 부분들이 있고 억지를 쓸때, 코미디영화랑 드라마를 중심으로한 영화에 대한 반응은 다를수 밖에 없으니까요.
엄복동도 장르가 코미디(....)였으면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꼴은 아니었을거고, 적어도 서너배는 팔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9/08/05 01:33
수정 아이콘
크크 에탄올님 말씀도 맞네요 장르가..크크
포프의대모험
19/08/05 00:53
수정 아이콘
엑시트는 감독필모가 휑하던데 영화 사이즈가 큰게 신기하더라구요
빨간당근
19/08/05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편 첫 데뷔작입니다.
베테랑, 군함도로 연을 맺은 외유내강 제작 작품이다보니 CJ쪽에서도 과감하게 투자배급 들어간거 같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9/08/05 01:06
수정 아이콘
조정석이나 윤아나 a급배우는 아니지만... 첫영화로 130억짜리가 드물지 않나요?
빨간당근
19/08/05 01:10
수정 아이콘
류승완 감독님 연출부에서 생활을 했던 분인지라 제작사(외유내강) 쪽에서도 믿고서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고 하네요.
나믿이믿!
아르타니스
19/08/05 0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m.star.mt.co.kr/view.html?no=2019071909065309972&type=3&VSI&ref=&gnb=news&snb=movie#imadnews


그래서 이인터뷰를 한 기자도 감독의 삶이 조정석이 맡은 용남과 흡사하구나 라고 인터뷰에 대한 느낀걸 깔고 있는걸 보면서 류승완 감독도 제작자의 입장에서 당시 그 절박함에 오는 이야기의 힘을 본거겠죠.

원래 초기 시나리오는 의주(윤아)까지 백수인 설정이었는데 이 영화가 깔려있는 서브텍스트적 의미 (독가스 살포가 현재 한국사회라고 은유하면 조정석과 윤아가 건물 위로 올라가는게 현사회에 대해 젊은이들이 힘들게 산다는걸 재난 상황으로 대체화시킨거)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질까봐 바꾼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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