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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5 12:34
시기가 워낙 좋아서 그래도 망하진않을거같은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마스터처럼.. 전 그 라인업이 1000만도 못 넘을줄은 몰랐습니다.
18/12/15 12:40
시기도 최악인게 시사회 압도적 호평받은 스윙키즈와 모처럼 dc에서 영화다운 영화가 나왔다는 아쿠아맨과 동시개봉이죠. 거기다 일주일 뒤에는 하정우의 PMC와 로튼토마토 99점 찍어서 예상외의 다크호스라는 범블비까지...
전 손익은 이미 멀어졌고 관객수 200만만 넘겨도 성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8/12/15 12:37
어제 보고왔는데 영화자체는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만해보였고 송강호는 작품과 상관없이 송강호더군요! 어마어마했습니다.
다음주 PMC는 잘나왔으면 좋겠네요;
18/12/15 12:50
어제 잠실 롯시에서 보고 온 느낌을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1. 범죄와의 전쟁 성인버전. 2. 마약, 폭력, 살인은 보여줄 수 있는 만큼 보여준 느낌. 다만 스섹부분은 약해요(수위 조절한 느낌) 3. 2번의 부분 때문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그 부분을 표현하는 배우들이 연기를 참 맛깔나게 잘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쪽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분들과는 안 보는게 좋습니다. 4. 편집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입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기 보다, 잘 해석하면서 봐야 겨우 겨우 이어지는 느낌. 5. 배우들 연기력은 매우 좋습니다. 송강호야 말할 필요 없었고, 조정석, 조우진, 배두나, 김대명 전부 좋았습니다. 6. 극의 재미는 근 몇년간 본 한국영화중 제일 재밌었습니다. 엄청 짜임새 있게 만들었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요. 7.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시사회 평가가 거의 최악으로 나오는 만큼 나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외려 정말 재밌게 즐기면서 봤거든요. 송강호가 극단의 극단으로 치닫는 느낌도 좋았고, 그를 표현해주는 연출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굳이 약점이라고 한다면 4번의 항목 떄문이겠지만, 그렇게까지 극을 보는데 방해가 되는지 싶네요.
18/12/15 12:56
오해를 살까 말씀드리자면.. 극의 전개 방식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물론 짜임새는 범죄와의 전쟁이 더 좋았습니다.
18/12/15 12:53
배우들의 선구안은 정말 놀라운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본만 보고 완성작에 대해서 예측, 판단해야하거든요. 자신이 잘 소화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다른 배우들의 연기, 촬영 스탭들의 스킬, 가장 중요한 건 편집이고요. 대본과 캐스팅만으로 완성작의 퀄리티를 예측해야한다는 점에서 참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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