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25 20:12
대체 누가 메달 색깔로 차별하나요?
은메달 100개보다 금메달 1개가 더 순위가 높은 그런 진부한 사고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메달은 모두 소듕하니까요.
18/02/25 20:48
올림픽 메달과 그 나라의 스포츠수준은 뭐 반드시 비례하는건 아니죠.
메달을 많이 따서 스포츠강국이라면 중국의 하계올림픽 메달을 보고 오시길 담번에 중국동계올림픽때되면 엄청 올라올거에요. 일본의 나가노때도 그렇고 한국의 평창도 그렇고 이건 기본적으로 자국개최를 대비한 선수양성이 상당한 지분을 가지는지라. 원래 스포츠성적은 인구수보다도 경제수준쪽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봐야되고, 중국을 인구대비 못한다고 한다면 인도는........
18/02/25 20:54
아 제가 생각한 건 하계는 중국도 엄청 많은데 동계는 없어서 한 말이었어오
말씀하신 것처럼 인구수나 경제수준에 영향이 있는 것도 맞지만 굳이 동계는 저렇게까지 잘 안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서 그런거죠 스키장도 많고 하니까요
18/02/25 20:57
중국에서 대중들이 스키를 즐길수있게 된게 요 몇해 일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스키를 즐길수있는 지방이 동북지방밖에 없으니 뭐 인구 14억이라고 해도 그중에서 동계스포츠와 상관이 있는 인구는 뭐 1억 정도니까요.
18/02/25 20:23
기사보니 노르웨이 선수의 70%가 천식약을 처방받았고 천식약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처럼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더군요..
러시아 스캔들처럼 터질듯..
18/02/25 20:41
기자가 완전 잘못 알고 있는 거에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코르티솔 스테로이드 는 스테로이드 라는 것만 똑같지 작용은 사실상 정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르티솔은 오히려 근육량을 감소시켜요(....) 천식 기관지 확장제에 들어가는 스테로이드는 코르티솔스테로이드 이고 저거 안 썼다간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라 안 쓸 수가 없는겁니다. 단지 똑같은 스테로이드라서 뜬금없이 도핑에 걸리기도 하지만요-_-;;
18/02/25 21:01
천식 치료제인 살부타몰의 경우는 도핑 의혹이 많은 물건 입니다.
기관지 확장으로 호흡에 도움이 많이 가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많고요 일정 이상 사용 시, 도핑으로 보기도 하고요. 얼마전에 로드 바이크에서도 선수 한명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고요. 단순히 스테로이드라서 오해한 해프닝은 아닐 꺼입니다.
18/02/25 22:23
기자는 잘못 안게 아닙니다.
육상이나 싸이클 등 지구력 관련 종목에서 블루 puffer , 그러니까 벤토린 에보할러 류의 기관지 확장제는 항상 도핑리스트에 오르내리는 물건이거든요 ^^;
18/02/25 23:15
천식약에 Cortisol Steroid만 있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스테로이드라서 뜬금없이 도핑에 걸리지는 않을텐데요? 저거 검출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특히 Cortisol Steroid는 검출하기 참 어려운거에요. (Performance-enhacing용으로 했다는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그냥 도핑테스트로 알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비타민D도 SecoSteroid라고 불립니다. 똑같은 스테로이드라는 이름 있다고 도핑에 안 걸리듯이 Cortisol Steroid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같은 연상에 두시면 안되요.
18/02/26 00:34
코티코스테로이드류는 원래 목적이 소염진통인지라...마약성 진통제류 비슷허니 장기간 부상투혼에 못쓰게 할려고 도핑에서 막아둔걸로 들은거 같습니다.
장기간 통증, 염증에 쓰면 부작용이 너무 크니까요.. 이를테면 데포주사 같은거 말이지요..(데포메드롤)
18/02/26 01:08
WADA의 금지약물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고,
"똑같은 스테로이드라서 뜬금없이 도핑에 걸리기도" 라는 것이 틀렸다는 것을 집고 싶었습니다. 똑같은 스테로이드도 아니고 똑같은 스테로이드라서 뜬금없이 도핑에 걸리는 것도 아니죠. Glucocorticoids의 문제점은 TUE 편법으로 쓰는 선수들이 너무 많은데 이게 진짜 Therapeutic용으로 사용한거냐 아니면 Performance-enhance용으로 사용한거냐? 라는 것을 도핑 테스트만으로는 알기가 상당히 어렵다는거죠.
18/02/27 02:14
아니에요 ;-) 정확히 알고 계신데요 뭘 ^^;
제 근무하는 병원에 프로운동선수들이 자주 와서..(지정병원으로 되어 있다보니). 도핑목록은 평소에 빡시게 관리하고 의료진들에게 교육하고 하는거라 외우고 있을뿐입니다요
18/02/25 20:46
보면 주장하는 사람들도 상당하고 실제 많은 스포츠에서 쓰는 방식(대표적으로 유에파 리그포인트, 롤드컵 선발포인트등)인데 이 방식으로 집계하는건 한번도 못 봤습니다.
18/02/25 21:31
공식적으로 안 매기는건 아는데 우리 말고도 여러 나라에서 재미로 매기고 있죠. 저도 그냥 재미로 보는 편이구요. 어차피 다들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것도 아닌데 제대로 비교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죠. 다만 기왕 매길거면 금메달 킹왕짱 방식보다는 다른 메달 쪽에도 포커스를 주는 방식이 더 낫지 않나 이 정도 생각합니다.
18/02/25 23:23
일부 종목에서 딴 금메달로 순위 펌핑하던게 불과 서너대회 전인데 격세지감이네요.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한 선수들 덕에 더더욱 빛이 났던 대회였습니다!
18/02/26 00:51
그냥 순위는 아무 의미 없는거고
금4~5, 은0~1, 동0~1 이런 성적표는 아무런 감흥도 없는데 이번에 총 메달수가 많은게 그렇게 자랑스럽더군요
18/02/26 02:06
순위라는게 꼭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포츠는 경쟁이 없지 않으니..
메달 숫자로만 하는건 1,2,3위의 가치가 조금(!) 다르기에 좋아보이진 않고.. 현행 금은동 상위메달 갯수 위주의 순위제도는 좀 문제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메달포인트제도하자는 말이 있었죠. 금5점 은2점 동1점.. 이것도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죠. 올림픽정신의 순수성만으로 이래야한다 정의내릴 시기는 지났다고보이고 합리적인 순위산정방식에 대한 논의를 하던지, 그냥 각자 하던데로 알아서 하던지 해야된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