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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0 00:17
평창공연에 동원된 예술대학생들이 열정페이논란이 휩싸였는데 그 이후에는 돈 제대로 받았는지 모르겠네여
만약 논란 후에도 계속 열정페이면은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하고요.
18/02/10 00:26
(수정됨) 개회식 전 : 어차피 망할껀데 괜히 돈쓰지마라! 국민 세금이.....중얼중얼....
개회식 후 : 싸게 했다고 좋은게 아니다. 그걸로 인해 피해본 사람이....중얼중얼....
18/02/10 00:31
올림픽~설연휴 전후로 올림픽망함+종북 이미지로 총공격 하려던 계획이 틀어지니 여기저기 난리네요.
가성비로도 흉을 못보니 남은건 웅앵웅앵뿐...
18/02/10 00:28
(수정됨) 애썻다 싶으면서도...
웬지 열정페이나 애국페이로 갈아넣었을게 걱정되기도....대기업총수할배들이 좀 통크게 쏘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때깔이 좋더군요. 무엇보다 국뽕이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IT강국!!!대한민국!!우어어어!라는 느낌보다는 이런 아름다운 미래를 우리 함께 꿈꿔봐요~이런 느낌으로다가 간 거같앗어요. 평화, 5명의 아이들,미래등등의 메시지도 좋았습니다..다른나라 올림픽보면 국뽕이 굉장히 과한느낌인데(사실 자기문화자랑대회죠)그런부분도 적절히 잘 조절했다고 봐요. 뽕짝 관광버스느낌의 브금도 이정도면 독특하고 흥나게 준비했으나 너무 과한 느낌은 또 아니게.. 이정도면 나름 적절했던거 같아요. 선수들도 함께 즐기던거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매진은 저도 좀 아쉽긴 한데..퀸연아헌정곡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어느때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도 매우 멋졌어요. 빙판으로 만들었을줄이야..퀸연아의 스케이팅을 오랜만에 본것도 좋았습니다
18/02/10 01:22
게다가 고일석기자의 트윗으로 전한 바에 따르면 이 공연 6개월만에 완성시킨거라던... 차은택 전횡때문에 관심 안가지고 있다가 대선 이후 부랴부랴 내노라하는 공연감독들이 다 달라붙어서 만든거라 하네요.
리얼로 사람을 갈아서 만들었는데 진짜 예산과 시간 대비 최고의 가성비
18/02/10 01:25
참 좋은 말이고, 저 말을 달성하기 위해 애쓴 사람들의 노고는 치하하는 바입니다만,
주어질 돈이 제대로 안 주어진 곳들이 많을 것 같아 그게 너무 안타깝네요. '노력'만큼 주어지기를, 그리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만큼 받았기를 바랍니다.
18/02/10 04:28
송승환씨 인터뷰 보니까 실제 컨텐츠 제작비는 200억원 정도고 나머지는 운송 숙박 식사 등등.. 예산이 빠듯해서 타 대회 개폐회식에 비해 출연자를 대폭 줄이고 영상같은 걸 많이 활용했다고 하더라구요.
18/02/10 10:36
한국이 뭔가가 비싸다 -> 여기가 호갱의 나라입니까?
외국이 뭔가가 비싸다 -> 그래도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건 참 부럽네요...
18/02/10 15:16
나름 2002년 월드컵 공연단으로 참가한 아재인데요..
제가 당시에 무슨 공연쪽으로 일하는 사람이었냐 하면.. 그냥 군인이었어요.. 처음엔 선발되서 연습시작할때만 해도 군인다운 기강을 보여줘야된다며 두발도 더 빡세게 깍았는데 우리부대 지휘관 혼났어요.. 그러면 군인인거 티난다고..그래서 군인 팔자에 두달간이긴 하지만 머리도 길러보고.. 그리고 개막식은 당연히 영상으로 밖에 못봤는데 군인의 기역자도 안나오더군요.. 전문 퍼포머 어쩌구 저쩌구.. 그때 징발(?)된 군인만 700명가까웠거든요.. 당시 병장 월급이 2만원 근방이었던가 뭐 그랬던거 같은데 정말 그 700명을 전문 퍼포머로 채웠다면.. 비용이.. 뭐 이번에도 그럴거다라는건 아니구요.. 이나라에서 국가행사에 비용 줄이기엔 징집병(..)이란 좋은 자원이 있다는걸 항상 기억해주셨으면.. 아.. 우리 부대는 88년도에도 나갔다더군요..하하
18/02/10 17:56
2002년도 백마부대 쪽에서 나갔던걸로 아는데 혹시 백마부대셨나요? 05년 군번인데 그때 행사 옷같은거 엄청 많이 남겨져있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18/02/10 20:02
맞습니다 전 01군번이구요 옷이 남아있었으면
잘하면 저랑 같은 부대일수도 있겠네요 백마부대가 수도권예비사단으로 온 이후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참 많이 나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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