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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3 17:32
사실 이건 요식업뿐 아니라 다른 자영업에서도 비슷하게 통용되는 이야기죠. 일시적으로 손님이 느는 건 몇 개월 전 바뀐 무언가때문이고 손님이 줄어드는 것도 몇 개월 전 바뀐 무언가때문이라고.. 유일한 예외는 최근에 뽑은 직원/알바의 외모가 넘사벽일 때 -_-;
17/08/13 17:38
근데 저게 쉽지가 않죠. 내 돈이 걸리고, 생계가 걸리면 '제3자의 입장'에서의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힘들거든요.
게다가 원가 인상요인은 항상 존재하는데 반해서, 원가 인하요인은 '거의' 없으니, 잘 될 때 그동안 인상못하고 있던 판매가를 인상할 수 밖에 없거든요.
17/08/13 17:47
그걸 잘 아시는 분이 왜 백다방은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인테리어 비용 등을 두배를 받는지 궁금하네요.
가맹점주들과 수익을 나눌 생각은 없나봅니다.
17/08/13 17:57
앵? 빽다방 인테리어비 과도하게 받는거 그거 흑색선전으로 결론난거 아니었나요... 15년 12월에 한군데서 기사 뜨고 16년 1월에 해명된 이후 아무 문제 없는걸로 아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17&aid=0000152464 http://mynotepad.tistory.com/375 창업비 6평기준 8천, 12평 기준 1억이면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그렇게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럽네요. 이디야가 2천쯤 더 높은걸로 알아서요. 백종원씨가 비난 받아야 한다면 아마도 골목상권 침해 문제겠죠. 음식에 철학이 있고 비용도 비싸지 않으며 퀄리티 유지를 잘 하는건 인정해서 저도 백종원씨 계열 식당 자주 가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빽다방처럼 저가 공세로 동네 카페들 다 말려죽이는건 그다지...
17/08/13 18:58
흑색선전은 아닙니다.
타 업체들보다 평당인테리어가 비싼건 사실입니다. 두배정도요. 이디야는 작은평수는 가맹을 안받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지요. 백바당은 5-10평대구요. 당연히 돈이 덜 들어갑니다.
17/08/13 18:00
가격 안내려도 되고 양 많이 안줘도 되니까 예전 그대로만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방송타고 손님이 많아지면 사장님 거만해지고 음식맛이 예전만 못해집니다.
17/08/13 19:4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00649
" (...)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던 19개 점포 중 현재 한신포차와 빽다방(카페) 등 5개만 남았다. (...) 인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영동시장 먹자골목의 현 임대료 시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300만원(33㎡ 기준) 정도다. 여기에 권리금이 1억원 정도 붙는다고 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2년 전보다 임대료가 30% 정도 올랐다"" 백종원 본인조차 임대료에 털려서 나가는 중... 일명 '백종원 거리' 인데, 19개에서 5개로 줄였고, 거기서 3개를 더 뺄 예정이라더군요. 뭐 백종원은 기업인이니까 제주도에 새로 백종원 거리를 계획할 수 있지만, 이연복 씨만 봐도 방송에서 맨날 임대료 때문에 죽겠다는 소리를 하는 수준이니...
17/08/13 18:04
가격을 내려라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렵긴 한데
한템포 이후에 반응이 오기 때문에 눈앞에 이득을 쫓지 말라는 말은 이해가 되네요.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요....
17/08/13 18:10
장사 잘 될 때도 못 올리면 음식값은 대체 언제 올려요. 수요가 터져나가면 좀 올릴 수도 있지.
경험적으로 유명해진 음식점들 맛탱이 가는 건 가격보다는 품질유지가 전처럼 안돼서인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17/08/14 00:19
저 짤방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가격만 올리는것에 대해서 비판하는듯 보이네요. 품질이 좋아져서 가격이 올리는것이 아닌 그냥 유명해지니 여기서 비싸게 팔아도 되겠지하고 비싸게 팔다가 망한가게가 많다 이런 얘기같네요
17/08/13 18:15
여기서 백종원만큼 요식업 사업을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수많은 경험과 관찰을 통해서 나온 결과겠죠.
그리고 여기서 갑자기 인테리어 댓글 달리자마자, 갑자기 주르륵 댓글 달리는데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죠. 프랜차이즈를 비방하는것은 백종원씨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가입된 사업주들의 사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호식이치킨 사건때도 많은 호식이 사장님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저윗분들은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하셨겠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비난하는것은 백종원씨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업주들까지 괴롭히는 거라는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7/08/13 18:24
백종원이 밑바닥 부터 지금 위치까지 올라갔으면 수긍할 말이지만 시작부터 일반 자영업자와 다른 사람이 하는 소리이니 안먹입니다.
게다가 수많은 프랜차이즈의 주인이 가맹점주를 위해 가맹비, 인테리어 비용부터 내리고 저런 발언하면 모두 수긍 할 겁니다.
17/08/13 18:32
돈 백날 쥐어줘봤자 말아먹는 사람 널리고 널렸습니다. 시작점이 다르건 어쨌건 간에 여러 아이템으로 성공한 사람이니 단순히 시작점 하나로 비하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17/08/13 18:53
위에 백다방이 인테리어 비용이 타 업체에 비해 두배라고 말한 사람입니다.
프랜차이즈커피 운영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평당 순수 인테리어비용(시설,집기,초도물량, 공조, 닥트, 간판, 공사비 다 빼고)이 백다방이 압도적으로 비싸다는걸요. 왜 근거없이 비난한다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디야: 240만, 커피베이: 180만, 요거프레소:175만, 백다방: 550만 정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리 말하면 근거가 있냐 다시 물으실거 같아서 제가 보고 들은 게 아니라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도 백다방의 평당인테리어비용이 타 업체에 비해서도 두배차가 납니다. http://vip.mk.co.kr/newSt/news/news_view.php?p_page=&sCode=111&t_uid=20&c_uid=1238011&search=&topGubun=
17/08/13 19:16
당장 근거를 드신 기사만 봐도 인테리어 비용이 이디야보다 적은데요? 님 댓글에는 이디야보다 2배 차이나는데, 기사를 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비용이 원래 들어가야할 비용보다 과다해서, 중간에 이익을 챙기는 정황이 있어야 비난을 할만 한거지, 단순히 인테리어 비용이 더 높다고 비난할수는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면야 님의 비난이 근거가 있는거겠죠.
17/08/13 19:20
백다방은 5평 인테리어비용이고 이디야는 15평 인테리어비용이잖습니까.
5평에 2750만원들어가고 15평에 3600만원들어가는데요. 면적이 넓어지면 당연히 돈이 더 들어가야 정상이죠. 중저가 커피숍 인테리어라는건요 어디 호텔라운지급 만드는거 아니고서야 브랜드마다 실제 들어가는 인테리어 비용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17/08/13 19:58
http://mynotepad.tistory.com/398
저도 이리저리 찾아보니 말씀하신대로 빽다방이 인테리어 비용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설계, 감리를 제외하고는 자율시공에 맡겨서 실제 비용은 낮출 수 있는 모양입니다. 위의 링크에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맹점 폐점율입니다. 0.2%라면 거의 폐점하는 곳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공개된 인테리어 비용이 높긴 하지만 기타 다른 부분에서 상쇄할만한 것이 있으니 별 말이 안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17/08/13 20:02
네 맞아요.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도 가맹점주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거죠. 백종원브랜드라는 게 당분간은 그 자체로 메리트니까요.
17/08/14 01:05
백다방은 5평이 이디야는 15평 인테리어비용이
2750 3600 이라고 되있는데 제생각엔 백다방은 작은평수라 테이블들어갈곳이 없어서 남는공간없이 5평에 꽉채우니 평당비용이 높아 보이네요
17/08/13 18:21
무슨 인테리어 논란인가 싶어 검색해 봤더니 기사글 하나 뜨던데
아무리 읽어도 기사에서 뭔 소리하는가 도저히 논리가 이해가 안간다 싶더니 결론 미리 맞춰놓고 억지로 끌어다 쓴 기사인가 보네요.
17/08/13 18:28
가격을 내리라는게 좀 이슈가 될만한 발언이긴 한데
사실 삼대천왕을 비롯한 맛집들이 방송을 탄 이후에 가격을 급격히 올리는곳이 많더라 (실제 백종원이 방송 태워준뒤에 올린곳이 꽤 많습니다.) 그런곳들은 지금은 티가 안나지만 몇달뒤에 망할꺼다.. 그 이윤을 손님들과 같이 나눠라.. 고.. 백종원이 방송태워서(푸드트럭도 그렇고) 커진곳이 많은 만큼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백종원 본인도 수천명의 프렌차이즈 사장들에게 돈을 받아서 먹고 사는 사람이다보니 이질감이 드는건 확실히 있는 멘트가 아닌가 -.-;; 백종원 본인이 가맹점주들에게 받는 금액을 낮출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는걸 생각하면..... 단지 백종원 프렌차이즈가 다른 프렌차이즈들하고 비교하면 의외로 비싸진 않습니다 -.-;; 백종원이 싸다기보단 다른 프렌차이즈들중에 썩은곳이 너무 많아서.. + 백종원 본인이 유명해지다보니 장난질은 안해서.. 가 합쳐진것 같습니다만.. (그냥 대놓고 계약서대로 뜯는 돈이 있고.. + 프렌차이즈에서 그냥 삥듣는 돈이 있는데.. 백종원은 전자가 싼 케이스는 아니지만 후자를 안하다보니..... 다 합쳐보면 의외로 비싸진 않다고..)
17/08/13 18:35
거기에 백종원이란 이름을 꾸준히 공중파/케이블 가리지 않고 내보내면서 홍보하는 비용까지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제가 지금 은퇴하는 회사일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직장인이고 당장 자영업을 하겠다 마음먹으면 백종원 프랜차이즈를 우선순위로 생각해볼 것 같아요.
17/08/13 18:28
충남 삽교 모 국밥집도 방송 이후에 만원으로 가격 올렸는데 일단 양도 좀 늘린거 같긴한데..
뭐 가격은 둘째치고 퀄러티만 유지하면 다행이긴하죠.
17/08/13 18:36
그쵸 가격은 올려봤자 2~5천원인데, 그렇게 사람 몰리는 와중에 퀄리티만 유지해도 다행이죠. 현실은 가격도 올리고 퀄리티도 유지 못 하고 콧대만 높아지는게 대다수라...
17/08/13 18:29
커피도 나름 전문영역이라 그런지 아예 저가가 아니면 제발로 프랜차이즈 가는 일은 없더라고요. 차라리 제가 뚫어놓은 개인까페를 가고 말지...
17/08/13 18:36
저게 장사가 잘 되어도 손님을 위해서라거나 상도덕이라거나 그런 이유로 가격을 유지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업주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저 타이밍의 가격 인상이 손해가 된다는 이야기죠.
17/08/13 18:46
가격 내리나 올리나 부작용은 다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에요. 가격 좀 올라도 맛, 서비스 유지되면 찾아올 사람은 찾아옵니다. 잘 안되는데는 굳이 가격때문에 그런건 아니죠.
17/08/13 19:13
근데 돈버는것만 생각하면 3대천왕 출연가게들 가격올리는게 더 맞죠. 방송 위력있을때 더 벌어야 하니까요. 정말 괜찮은 집이면 유지될테고... 단지 방송빨인 집들은 물들어올때 노 저어야죠.
17/08/13 21:28
빽다방 인테리어비가 저렇게 비쌈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았던건가요?
이정도라면 애초에 인테리어비가 타업체들과 비슷했다면 서울은 빽다방 천국 됬겠네요. 그렇게 되면 안그래도 골목상권침해로 욕먹는데 더 바가지로 욕먹을만하죠. 제 생각엔 독식 방지를 위해서라도 인테리어비는 지금처럼 계속 높게 받아줬으면 좋겠습니다..
17/08/13 21:41
엄청 오래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삼성이 제일제당으로 대박 쳤을때도 임원들이 설탕 가격 올린다니 이병철 회장이 그대로 내비 두라고 했다죠....
17/08/13 21:53
제가 다니던 가게도 삼대천왕 한번 나온 적 있는데
그 뒤로 가격이 오르더군요. 다만 그 가게는 꽤 오랫동안 가격을 동결하고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해왔던 걸 익히 알고 있던지라 이번에 올렸어도 비슷한 메뉴 파는 다른 가게하고 큰 차이가 안나서 그냥 불만없이 잘 먹고 있습니다.
17/08/14 03:19
방송이라 "이익을 손님과 나눠라"라는 워딩으로 포장이 되었기는 하지만, 실상 의미는 "잠깐 잘된다고 가격 올렸다가 몇달 뒤에 망하는 수가 있다. 몇달 뒤를 내다보면서 운영을 해라"라는 의미 같네요.
17/08/14 04:02
백종원도 방송용 워딩과 실제 업주들한테 하는 워딩은 따로 있지 않을까요? 제가 느끼는 워딩은 장사 잘 된다고 깝치다가 뒈진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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