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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0 11:54:35
Name 헤나투
Subject [질문] 70-80년대 한국영화는 진짜 애마부인류가 전부인가요?
쉬리이전 한국영화 혹평하고 외화에 비해 스레기라는 소리만 막연히 들어왔는데 이번에 넷플릭스 ‘애마’보니 좀 충격이네요. 저런게 진짜 있던일인가요? 아니면 드라마적 과장이 심하게 들어간건가요?
진지하게 자게에 글을 써보고싶었는데 그정도 능력은
없어서 소소하게 질문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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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0 12:37
수정 아이콘
내 취향이 아니라 안보고 숏츠로만 몇장면 봤는데...
몸 로비(?)는 그 시절 있을 법하고, 일본av 일부 빼긴 듯한 부분(정말 그것도 사실이면;;)도 있더군요.
친친나트
25/09/10 13:41
수정 아이콘
25/09/10 14:24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어서 보다 그만뒀는데 픽션코미디라고 하니 어느정도 시대상만 따온거 같습니다. 윗링크(영자원 기록)만 봐도 저런게 다는 아니었죠.
앙겔루스 노부스
25/09/10 15:41
수정 아이콘
서편제 같은 영화도 많이 있었는데요...
及時雨
25/09/10 17:10
수정 아이콘
그치만 서편제는 90년대 영화인걸요 크크크
베이컨치즈버거
25/09/10 15:45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95%9C%EA%B2%A8%EB%A0%88%20%EC%84%A0%EC%A0%95%20%ED%95%9C%EA%B5%AD%EC%98%81%ED%99%94%20100%EC%84%A0

고전이라 할만한 영화들은 있었죠. 다만 해외 고전 영화들 대비 이후 한국영화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는 좀 생각해 볼 만 하고.
열혈둥이
25/09/10 17:06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시대 사람이 아니라서 제가 여기저기서 들었던걸로만 말해보면
전두환의 3S 정책, 범죄와의전쟁 이전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던 조폭 조직들 이런 것들이 겹쳐져서 메인스트림은 저럴수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와중에도 영화 예술을 위해 작품활동을 하신 분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남긴 고전 명작들도 있습니다.
forangel
25/09/10 17:53
수정 아이콘
흥행했던 다수의 영화들이 애마부인류 였던건 맞습니다.
애마부인,산딸기,변강쇠,가루지기,매춘.무릎과무르사이 등등....
대중화 되기 시작한 비디오로 인해 대여점도 늘어나면서 일정이상의 소비가 보장됐고, 소위 말하던 삼류극장 즉 재개봉관도 많고,관객도 나름
들었기 땜에 돈이 됐기 때문이죠. 이당시 삼류극장에서는 미성년자도 들어갈수 있을정도의 사회분위기였구요.
마찬가지로 외국 성인영화들 투문졍선 같은것들도 꽤 흥행했습니다.

워낙 볼게 없던 시절이라서 성인영화들이 잘나갔구요. 홍콩영화 전성기 시절이기도 해서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홍콩영화+ 그리고 90년대 들어서는
프랑스 영화까지 잠깐 유행했는데 이당시 국내 영화들은 이런 에로영화들만 흥행하다보니까 영화를 많이 보던 사람들도 우리나라 영화를
방화라는 이름으로 무시를 넘어서 멸시하던 분위기도 있었죠.
물론 그 와중에도 몇몇 괜찮은 영화들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기술,자본에서 워낙 딸렸기 땜에 헐리웃 영화나 홍콩영화들에 비해서 솔직히 재미가 없었어요.
25/09/10 19:26
수정 아이콘
그당시 돌아이란 영화만 기억나는거보니 맞을수도
(여자)아이들
25/09/10 19:34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바보선언, 길소뜸 같은 걸작 영화도 있긴 합니다.
헤나투
25/09/10 20:52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과장은 있을지언정 저런 분위기가 맞긴했나보네요. 3류 에로영화보러 극장 몰려가는게 진짜 충격적이네요
25/09/10 22:19
수정 아이콘
심지어 90년대까지 19금 영화 전문 상영관이 따로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김티모
25/09/11 06:21
수정 아이콘
배창호 감독이나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혹은 안성기씨 필모를 따라가면 80년대 좋은 영화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에이치블루
25/09/11 07:42
수정 아이콘
90년대 전까지 한국영화(방화)는 거의 다 저런 영화였어요.
25/09/11 15:50
수정 아이콘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75년작 영화가 있는데 그런 느낌 전혀 없는 청춘물 명작입니다
25/09/13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70년대 80년대 좋은 영화들 많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재개봉하거나 영화제나 시네마테크에서 특별전이라도 하는 작품은

검증된 작품 위주긴 합니다만

무턱대고 과거 영화는 다 저랬다느니 수준이 지금보다 못했다느니 이러는 거는 비약이고 편견입니다.

70~80년대 영화도 박찬욱 봉준호 못지 않은 작품들 많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애로영화들 상당수가 영화 자체만 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들 많아요.

무릎과 무릎사이는 노출은 있지만 영화 완성도는 괜찮고

별들의 고향이나 영자의 전성시대는 소재가 그렇지 사실 노출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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