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3/19 00:39:27
Name 다시마두장
Subject [질문] 작품을 찾고 있습니다... (소설/영화)
예전부터 생각날 때 마다 꼭 찾아서 봐야지 하다가, 결국 찾을 수가 없어서 그 때마다 포기한 작품 둘이 있습니다.
둘 모두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내지는 고스트 네이션)에서 소개했던 작품들입니다.

1. 소설
동화풍의 소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등장하는 마을의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건 Nothing 이라는 존재인데, 'Nothing이 온다!', 즉 'Nothing is coming!'-아무것도 안 온다! 을 외치며 도망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현대인의 정서를 풍자한다는 식의 해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개 당시에 언젠가 봐야지 하고 카트에 넣어놨다가 구매를 미뤘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목이 도저히 기억이 안 납니다. 혹시 '모모'라는 소설이 아닐까 짐작을 해 보고 있는데... 맞을 지 모르겠네요. 기억으로는 제목이 좀더 길었던 것 같아서...

2. 영화
배경 이야기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저찌하여 감옥에 오래 수감된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연인이 면회를 오는데, 다른 어떤 욕구보다도 성적 욕구가 고팠던 주인공이 연인에게 가슴을 보여달라고 하(고 아마 이후 자위를 하는 장면이 있는 장면이 있)는 영화... 라는 단서만 기억이 납니다. 궁지에 몰린 인간이 다른 어떤 욕구보다도 성욕을 우선시하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이라는 식의 감상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이 두 작품의 소개가 인상이 깊었는데 10년이 넘도록 찾지를 못 해서 매번 포기하다가, 연배가 비슷하고 이런저런 문화컨텐츠를 잘 즐기시는 피지알 분들이라면 단서가 있지 않을까 하여 질문을 남깁니다. 부탁드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3/19 01:14
수정 아이콘
1번은 말씀하신 모모의 작가인 미하엘 엔데의 작품인 '끝없는 이야기' 입니다.
과거 '네버엔딩스토리' 라는 영화로도 나온적이 있죠.
다시마두장
25/03/19 01:34
수정 아이콘
헉 정말 감사합니다! 모모와 같은 작가의 작품이었다니, 작품을 아우르는 작가의 정서는 공통이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 근접하기는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말씀해주신 영화도 검색해보니 평가가 좋은 것 같아 언젠가 꼭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03/19 01:15
수정 아이콘
1. https://maily.so/remem/posts/lwjzd13mz3p
하엘 엔데의 소설 “네버 엔딩 스토리” 라는군요.
2. 이건 꽤 찾아봐도 모르겠군요..
다시마두장
25/03/19 01:40
수정 아이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찾아주신 링크의 내용을 보니 제가 찾던 그 작품임이 100% 확실하네요.ㅠㅠ 블로그 글의 해석을 보며 20여년 전 새벽에 누워서 라디오 방송을 듣던 그 시절의 노스텔지어에 한참 젖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25/03/19 01:20
수정 아이콘
2번은 '미드나잇익스프레스'라고 삼촌이 그러셨습니다.
다시마두장
25/03/19 01:51
수정 아이콘
또 다시 (삼촌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20여년간 저를 답답해하게 만들던 안개가 깨끗이 걷힌 기분입니다. 알려주신 소설, 영화 조만간 꼭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라고 저희 삼촌이 전해달라시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0177 [질문] 컴퓨터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질문 드립니다 [4] MSDS3830 25/03/30 3830
180176 [질문] 하수구 트랩 제거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Equalright3857 25/03/30 3857
180175 [질문] 노래 하나를 찾고 싶습니다.. [3] unfixed3740 25/03/30 3740
180174 [질문] 폰겜 중 정말 명작이다, 인생겜이다 싶은거 있으신가요? [43] 설탕물5670 25/03/30 5670
180173 [질문] 더 루키 시즌4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5] 만렙법사6142 25/03/30 6142
180172 [질문] 코가 따가워서 코로 숨쉬면 눈물이 나요 [1] 두억시니3877 25/03/29 3877
180171 [질문] 노트북 구입 질문입니다 [4] 칼잡이질럿5750 25/03/28 5750
180170 [질문] pdf 파일의 내용에서 [4] 닉언급금지5667 25/03/28 5667
180169 [질문] 전산상 인증에 관해서...... 이거 괜찮은 건가요? [5] 카페알파6356 25/03/28 6356
180168 [질문] AI 번역 앱(영상 자막) 추천 부탁드립니다. [5] 7105451 25/03/28 5451
180167 [질문] 난시 라섹 회복 소요시간 질문드립니다 [11] 5444 25/03/28 5444
180166 [질문] 2대2 종목에 개인별 ELO 레이팅 류 평가방법 [4] Dear Again3321 25/03/28 3321
180165 [질문] 블루 아카이브 다시 시작하려 하는데요...... [3] 카페알파3435 25/03/28 3435
180164 [질문] 1인용 스타 유즈맵 추천부탁드립니다. [2] 엔지니어3903 25/03/28 3903
180163 [질문] 신차 고민... k8 vs 쏘렌토 [53] 본좌5729 25/03/27 5729
180162 [질문] 텃밭 초보입니다. 메뉴얼 등을 찾습니다. [28] 사다드4714 25/03/27 4714
180161 [질문] 40평 아파트 와이파이 구성 문의 [4] 소디5344 25/03/27 5344
180160 [질문] 초등 저학년 여름방학동안 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3] #344005 25/03/27 4005
180159 [질문] 단골 식당시장님 모친상 방문을… [27] 퍼블레인5457 25/03/27 5457
180158 [질문] 디아블로2 레저렉션 정가주고 살만한가요? [12] 장비3900 25/03/27 3900
180157 [질문] 4월 19일(토) 콜드플레이 공연 후 귀가 하는 것 질문입니다. [4] Robbie3723 25/03/27 3723
180156 [질문] 산불피해 복구후원을 하려고 하는데요. [8] 양스독3384 25/03/27 3384
180155 [질문] 롤 저레벨에서 PVP- 빠른 대전은 봇인가요? [4] 파고들어라3548 25/03/27 35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