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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11 21:46:57
Name Radiologist
Subject [질문] 안녕하세요. 좋은 글을 구합니다. (수정됨)
제목이 너무 뜬구름 잡는 글인 듯해서 먼저 양해 부탁 드립니다.

소설도 좋고 시집도 좋은데 아릅다운 어구로 쓰여진 책을 부탁 드립니다.

20대 30대의 풋풋한 글들도 괜찮고 노장의 진득한 글들도 좋습니다만 단어가 아릅다웠으면 좋겠어요.

요즘 풍파에 치이다가 보니 아름답고 이쁜 글을 읽으면서 마음의 갈증들을 좀 채웠으면 싶어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예전에 연예시집 같은 것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짧은 단어에 달달하고 애잔한 감성들을 너무 잘 녹여내었던

글을 읽고 한동안 빠져들었던 적이 있어서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소설 수필 시집 장르를 크게 가리진 않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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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1 22:21
수정 아이콘
이석원 보통의 존재 추천드려요
Radiologist
25/01/11 22:43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달달한고양이
25/01/11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얼마 전 어린왕자 다시 읽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Radiologist
25/01/12 07:19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고우 고우
25/01/11 23:03
수정 아이콘
박 준 시인의 글들 추천합니다.
시집 두 권 모두 좋고,
산문집 두 권도 모두 좋습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 첫 번째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고우 고우
25/01/11 23:04
수정 아이콘
한철 머무는 마음에게
서로의 전부를 쥐여주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다
첫 번째 시집 중 마음 한철.
Radiologist
25/01/12 07:18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설탕물
25/01/12 07:23
수정 아이콘
달달한 쪽으로 우선 떠오르는건 이해인 수녀 시네요.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추천드립니다.
25/01/12 07:47
수정 아이콘
정채봉 그대 뒷모습
장마의이름
25/01/12 08:40
수정 아이콘
정채봉 시인의 산문집과 시집 추천드립니당!
Radiologist
25/01/12 09:41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책들 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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