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수도권에 폭설 내렸을 때가 11월말이던가 12월초였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때 출근길에 안 넘어지려고 신경을 쓴 끝에 눈길에서는 안 넘어졌는데

'휴 안 넘어졌군'하면서 지하철 지하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 타려고 발을 디디는 순간

신발에 있던 눈+물기 때문에 순간 미끌한게 엉덩방아 찍고 오른팔 팔꿈치를 에스컬레이터 계단에 쿵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책상이나 의자 팔걸이 같은데에 적당히 지그시 누르고 있으면 참기 좀 힘든 정도의 고통이 생기더군요

이상하게 찧은 팔꿈치에 상처도 없고 팔꿈치라 그런지 멍 같은 변색도 별로 없는 것 같고...=_=;;

가장 다행인게 가만히 서있을때라던지 그냥 공중에서 팔을 휘두르거나 다른손으로 그냥 팔꿈치 만져볼 때는 고통이 없는 것 보면

뼈에 금 간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오른팔을 아까 말 했듯이 적절한 각도로 책상이나 팔걸이 같은데에다 지그시 누르면

아아 하면서 아프고 그러네요..ㅠㅠ 며칠 그러다 말겠지 하는데 지금도 좀 아프네요

첨 넘어졌을때보단 아픈게 살짝 덜해지긴 했는데 타박상이 원래 이렇게 오래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