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7/09 12:30:08
Name Aiurr
Subject [질문] 중1 수학 교육 질문드립니다.
사촌형의 딸이 올해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아빠를 닮아(...) 수학 쪽 능력이 처참하여... 그나마 공대 물 좀 먹은 제가 매주 수학을 1시간씩 과외해주기로 했습니다.

해서 일단 중1 수학 목차를 훑으니, 1-1에 4개 단원, 1-2에 4개 단원이 있더라구요!
시대인X 등 학원 커리큘럼을 살펴보니, 요즘은 중학교 때 수2까지 맛보는 게 트렌드인 것도 같아서
일단 1주일에 한 단원씩, 올해 안에 중학교 수학 전체 과정을 진행해보려 하는데요!

개념은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문제들이 생각보다 IQ테스트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1주일 한 단원씩 진행하는 속도가 현 교육과정상 통상적인 중학생에게 많이 빠듯한 것일지 문의드립니다.

ps.아래는 중1 수학 목차입니다.

[중1-1]
1. 소인수분해/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2. 정수와 유리수/유리수의 사칙연산
3. 방정식/일차식의 계산과 활용
4. 그래프와 비례/좌표펴면과 그래프, 정비례와 반비례
[중1-2]
1.기본도형/위치관계/평행선/삼각형의 작도와 합동
2.평면도형/다각형, 원, 부채꼴
3.입체도형/다면체, 회전체, 겉넓이와 부피
4.통계/자료의 정리와 해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키와 파피용
24/07/09 13:22
수정 아이콘
전 가르치는 것은 잘 못하지만 학생 수준에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따라오면 더 빠르게 아니면 더 천천히하고 중1 수학을 잘 이해 못하면 때로는 이전 개념을 먼저 습득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요키와 파피용
24/07/09 13: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특목고에 보낼 생각이 아니시라면 진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수학을 싫어하게 되어서
24/07/09 14:22
수정 아이콘
앗... 흥미가 떨어지게 되는군요... 조심조심해야겠네요 흐흐..
요키와 파피용
24/07/09 16:23
수정 아이콘
제 아이가 늦어서 과외를 시킬때 2년 아래학년 수학 부터 공부해서 자기 나이로 올라갔습니다. 결국 제일 좋아하고 잘 하는 과목이 수학이 되었습니다. 학원은 3개월에 한학년 과정을 돌리는데 이게 어머니들에게 영향을 줘서 엄마들이 진도 욕심을 갖고 아빠와 부부싸움까지 가게 되더군요
수퍼자 원인이 많겠지만 진도 욕심도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 증명 그리고 교과서 연습문제 수준의 적용까지 해도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충분해 보입니다. 이정도 하면 시험 시간이 부족해도 몰라서 못 푸는 일은 별로 없겠지요 전 이것이 실수하지 않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개념 이해가 좋아지고 수학을 좋아하게 되면 풀이와 암기를 해도 되겠지요
흘레바람
24/07/09 13:59
수정 아이콘
수학 쪽 능력이 처참..하다면 아주 천천히 나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느리지만 성과는 나오게끔?(문제가 풀리게끔) 진행하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중1 과외 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수학 잘 하는 편이 아니라면 주 1시간에 한 단원은 절대로 무리고, 한 챕터도 겨우겨우 할 겁니다.
24/07/09 14:23
수정 아이콘
사촌형 의견이 시험기간 상관없이 확실히 익히게끔 해달라인데, 또 형수님 의견은 다르기도 하고...
1시간 한 단원이 어렵다면 말씀대로 아주 천천히 진행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4/07/09 14:04
수정 아이콘
중1이면 수학 문제를 풀고, 증명, 정리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24/07/09 14:2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중학교 때 수학이 취미였는데...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 먼저겠군요 ㅜㅠ. 감사합니다!
24/07/09 14:19
수정 아이콘
가르치는 내용 스킬 뭐 이런것보다도 인내심과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본문대로라면 선생님이 아예 놔버린게 아닌 다음에야 가르치다 언성이 안높아지기가 힘들겁니다. 그때 어떻게 대처하느냐, 부모와 그런 상황에 대한 조율이 잘 되느냐가 중요할겁니다.
24/07/09 14:24
수정 아이콘
천천히, 인내심 있게 말씀이군요!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흐흐
24/07/09 14:43
수정 아이콘
수학 쪽 능력이 처참으로 예상될 정도면
초등학교 저학년 책부터 펴서 차근차근 해야죠.
아주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토대가 없으면
탑을 쌓아 나갈 수 없습니다.

분수 사칙연산, 비와 비례식 등등
초등학교 수학에도 중요한 내용이 많으니
수준을 진단 해보고 그에 맞춰서 학습 시켜야 합니다.
24/07/09 15:34
수정 아이콘
초등과정도 한번 살펴봐야겠군요 흐...
별이지는언덕
24/07/09 14:50
수정 아이콘
중1이면 1학기에 연산 2학기에 도형인데 방정식과 같은 연산을 훨씬 아마 힘들어 할겁니다. 아마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랑 방정식 일차식을 어려운 문제 취급하고 오래 걸리겠죠. 대신 2학기 도형은 어려워 하진 않는 편인데 도형의 대한 이해가 휘발성이라 그 의미나 활용법은 거의 까먹고 반복적인 연습을 안하고 조금만 나중에 풀게하면 헷갈려하다가 알려주면 잠깐 까먹었다면서 활용을 못하죠.
애시당초 고1까지 수학은 연산법과 도형에 대한 의미와 활용법들을 축적하며 배우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그걸 고2에서 전부 활용하는 고등수학이고 입시수학이라 생각하구요. 그 의미들을 모르고 계산법만 대충 때려배운 학년에 맞지 않는 예습이 얼마나 큰 효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다들 초5쯤부터 중학 수학하고 중학생들은 고등수학하고 있는 거 같긴 하더라구요. 중학교 내신은 다들 쉽게 내줘서인지 거의 다 백점들이고
24/07/09 15:35
수정 아이콘
중학수학을 초5때 다들 하고 들어오는군요... 이야 참...
24/07/09 15:15
수정 아이콘
진도를 미리 정해놓지 마시고 아이가 이해가능한 선에서 진도를 빼세요 크크
중학생때까지 풀이암기로 잘 나가다가 고등학교가서 엎어지는 걸 너무많이 봤습니다
24/07/09 15:35
수정 아이콘
과외는 살짝 멱살잡고 끌고가는 맛이 있어야지 않나 싶었는데, 말씀대로 느긋하게 가보겠습니다 흐흐
24/07/09 15:48
수정 아이콘
고딩은 그래도 되던데 중딩은 이해못할때 외우는 식으로 땜빵시작하면 스노우볼이 좀 크더라고요
절대불멸마수
24/07/09 15:21
수정 아이콘
한시간에 1단원이라니,, 그건 내용 다 알고있는 성인이 훑어보는 정도 속도일 것 같습니다. (감히, 말도안된다고 말해봅니다.)

8시간에 1단원 정도 해도 결코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더 긴 시간을 할애할 것 같고요.
24/07/09 15:35
수정 아이콘
아앗... 과욕이었군요...!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24/07/09 16:33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수2까지 하는건.. 최상위권이나 가능한얘기죠.
대부분 찍먹하는수준이고.. 배워봤자 공식가지고 문제나 끄적거릴뿐 기본개념도 제대로 모릅니다.
중학교때 선행 안해도 명문대가는데 지장없습니다.

교육을 다 아는 성인수준으로하시면 안됩니다.. 하물며 수학재능이 좀 쳐지는거면 지금 현행과정만 제대로 소화해도 감지덕지예요
24/07/10 08:14
수정 아이콘
어제 첫 수업(?) 완료했습니다. 말씀대로 중간고사/기말고사까지 본 과목일텐데도 반쯤은 모르는 것과 다름이 없더라구요 흐흐. 천천히 가보겠습니다.
별빛힐러
24/07/09 18:02
수정 아이콘
현직 강사입니다.
만약 정말 못하는 친구라면 하나 풀고 따라풀게 하는식으로 해야해서 정말정말 천천히 나가야 합니다.
24/07/10 08:15
수정 아이콘
어제 첫 수업(?) 완료했습니다. 문제 하나하나 풀다 보니 한 단원은커녕 한 단원의 1/2 정도만 나갔네요 흐흐. 근데 중간/기말고사 봤다면서 죄다 틀리는게.... 62점 받았다더니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크크크
티아라멘츠
24/07/09 19:19
수정 아이콘
진도를 어디까지 나가야한다 미리 정하지 마시고, 정말 애가 되는데까지만 나가야합니다.
일반론적으론 1년~2년 정도 미리 나가는게 상위권들 트렌드긴 합니다만, 그건 걔네들이 그게 되니까 하는거고 대회에서 니달리 나왔다고 브실골이 니달리하면 음..
처참 수준이면 초등학교 수학으로 내려가야 할 수도 있고 진도 자체를 정말 아주 천천히 대신 배운 부분은 제대로 익힐 수 있게끔 하면서 나가야 합니다. 최악이 이게 뭔 소린지 모르는데 아무튼 진도가 나간다 이게 최악..
24/07/10 08:15
수정 아이콘
어제 첫 수업(?) 완료했습니다. 빨리나가선 답이 없을 것 같긴 하네요. 크크크크크크
아아아아아주 느릿느릿 가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7002 [질문] 배터리로 인한 전기차 화재위험성은 하이브리도 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될까요? [19] 아웃라이어4651 24/07/09 4651
177001 [질문] 중1 수학 교육 질문드립니다. [25] Aiurr3675 24/07/09 3675
177000 [질문] 남자 임신 준비 질문입니다. [35] lefteye5857 24/07/09 5857
176999 [질문] 노트북 갤럭시북4 엣지 모델명 차이 [8] 흥분하지않는사람3818 24/07/09 3818
176997 [질문] 생후 25일 아기가 배고픔을 너무 못참고 울부짖는데요 (눈물) [67] 같이걸을까7775 24/07/08 7775
176996 [질문] 세탁기 건조기 추천 부탁드려요. [8] 율리우스 카이사르4792 24/07/08 4792
176994 [질문] 전기 계량기 읽는 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개념은?6141 24/07/08 6141
176993 [질문] 실내 자전거 운동 도움이 될까요? [25] 이쥴레이5000 24/07/08 5000
176992 [질문] 조립 pc 사려고 하는데 컴퓨존에서 그냥 추천pc 구입해도되나요? [22] 순무4787 24/07/08 4787
176989 [질문] 나고야로 출장가는데 2~3일 정도 더 다녀올 곳 있을까요? [12] 김유라3429 24/07/08 3429
176988 [질문] 중국팀, 젠지, 티원 관계 질문입니다. [30] 완성형폭풍저그4729 24/07/08 4729
176987 [질문] 일산 회식 메뉴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정 주지 마!3540 24/07/08 3540
176986 [질문] 영상 촬영용 카메라 질문 드립니다! [5] 골드쉽3642 24/07/08 3642
176985 [질문] 입술에 포비딘 발라도 되나요 [4] 앗흥3982 24/07/08 3982
176984 [질문] 안드로이드 다크모드 자동 전환 [2] 아르거스의사도7313 24/07/07 7313
176983 [질문] 한문철 티비 사고시 과속에 대한 귀책률 의문점입니다. [9] 서낙도4991 24/07/07 4991
176982 [질문] 시드니 최근 여행 해보신분 질문드립니다. [4] 하카세3964 24/07/07 3964
176981 [질문] 어제 운전중에 다툼이 있었는데 제가 걱정할 일이 있을까요? [28] 찬양자6262 24/07/07 6262
176980 [질문] 일본여행 숙소 위치 질문입니다 [4] 드문4099 24/07/07 4099
176979 [질문] 윈도우 그림 파일 클릭시 바로 전체화면으로 나오게 하는 방밥 [2] 프라임에듀3255 24/07/07 3255
176978 [질문] 플레이스테이션4 사고 싶은데 가이드 좀 알려주세요~ [23] 서귀포스포츠클럽5222 24/07/07 5222
176977 [질문] 사업장 에어컨 설치에 관해 여쭙습니다. [2] 소월향4206 24/07/07 4206
176976 [질문] 윈도우 11 사용 중에 비정기적으로 명령프롬프트 창이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3] 고요4681 24/07/07 46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