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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7/04 14:54:33
Name 기다리다
Subject [질문] 상식이다 아니다 질문입니다(사람에 따라 더러움 주의)
저와 여친 둘다 나이대는 30대중후반입니다.
여자친구랑 얘기하다 우연찮게 파리 이야기가 나왔는데..
파리는 사람처럼 파리를 낳는건지 알았고 파리가 구더기 상태를 거치는건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든 궁금증이
이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상식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제 나이대에서는 이건 교과과정에서도 배우고 장독대는 한 번씩은 보았던 세대라 생각해 상식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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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15:0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잘 모릅니다... 예체능했던 사람들은 지식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좁은편이고, 그냥 공부에 관심 없었던 사람들도 많아서 이걸 몰라? 라고 생각하면 정말 큰코 다칩디다.
24/07/04 15:05
수정 아이콘
내가 아는걸 남도 알거라 생각안하는게 베스트라고 봅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4/07/04 15:05
수정 아이콘
모를수도 있죠
알려주는 재미가 있어서 오히려좋아
안받아들여주는 사람 만나면 피곤하겠지만요

따지고들어가면 불완전변태하는 곤충과 완전변태하는 곤충으로 나뉘고 뭐하고 그런데 상식의 선이라는 게 원래 모호하죠
타츠야
24/07/04 15:07
수정 아이콘
과확 관련 수업에 관심이 없고 그쪽 뉴스도 안 보고 집이 깨끗해서 구더기 볼일이 없으면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7/04 15:10
수정 아이콘
곤충이 새끼를낳는다라......
덴드로븀
24/07/04 15:12
수정 아이콘
모를수도 있죠.
왜 그것도 모르냐고 면박주지 않고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우기지만 않으면 됩니다.
모나크모나크
24/07/04 15:17
수정 아이콘
파리알에서 애벌레가 나오는지 알에서 거미처럼 새끼가 바로 나오는지는 모를 수 있는데 사람처럼 새끼를 낳는다고 생각하는 건 좀 심각한 것 같은데요.
24/07/05 08:23
수정 아이콘
제 기준 바로 정뚝떨 크크크
수리검
24/07/04 15:18
수정 아이콘
구더기 뭐 이런 건 모른다쳐도

파리 -> 곤충 -> 대부분 난생 -> 알을 낳음
뭐 이 정도까지는 '상식선에서' 생각이 미치지 않을까요 보통?

난태생이나 태생 뭐 그런걸 감안해도
애벌레도 아니고 파리가 파리(상태)를 낳는다 는 말은
저라면 들으며 좀 깰듯 ..
24/07/04 15:25
수정 아이콘
촌에 살면 가축들 사체에서 볼 확률이 높긴한데
도시 출신이 그런 광경을 볼 일이 있을까 싶네요.
교과과정에 있었는지 기억 안남 크크크크
24/07/04 15:27
수정 아이콘
시골에 살지 않는 이상 구더기 볼일이 별로 없죠.
심지어 파리도 시장 식당 이런데 말고는 보기 힘든거 봐서는 모를 수 있다고 봅니다.
굳이 찾아볼 만 한 내용도 아니구요.
무지개그네
24/07/04 15:31
수정 아이콘
파리 = 곤충
이라는 전제를 기본으로 깔고 가면 모를수가 없지 않나요?
상식의 허들이 너무 낮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24/07/04 15:40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까지 나온 사람이 이걸 모를 수 있어요?
여기에 면박을 주면 못된 사람이 되는 건가;;
겉으로는 가만히 넘어간다 치더라도 속으로는 뭐지 이건 싶을 거 같은데요...
짐바르도
24/07/04 15:41
수정 아이콘
음... 포유류에 대해 배우지 않나요
24/07/04 15:46
수정 아이콘
뭐라고는 안하겠지만 되게 무식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할것 같아요
무딜링호흡머신
24/07/04 15:53
수정 아이콘
무식한건 무식한거고

그걸 가지고 놀린다거나
무식한거 아니라고 우긴다거나
무식한데 당당하거나

하는 것들이 문제

모르면 이제부터 알면 되는거고
모르는게 잘난것도 아닌거구요
24/07/04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심 없으면 모를수 있어요.
모든 사람은 자라면서 듣고 배우고 주변에서 봐왔던거 몇가지 빼고는 삼라만상에 대해 한없이 무지합니다.
재미있는건 본인이 알고 있는건 대부분의 사람이 다 알고 있는 상식일거라 생각한다는거죠
파리의 생태하나 가지고 상식이네 무식하네 마네하는게 그다지 유익해 보이진 않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7/04 16:03
수정 아이콘
상식인데 모를 수는 있겠다 정도...
모를 수 있겠다고 상식이 아닌 거면 사실 상식이란 개념 자체를 없애는 게 맞겠죠.
안군시대
24/07/04 16:09
수정 아이콘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는거죠 뭐.. 물리학같은 고급지식도 어떤 사람에겐 상식이고 어떤 사람에겐 상식이 아닐 수도 있는거고요.
더존비즈온
24/07/04 16:10
수정 아이콘
파리가 포유류처럼 파리 상태인 새끼를 낳는다고 생각했다는 거면 상식이 부족한 게 맞는 거 같습니다.
24/07/04 16:16
수정 아이콘
모를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정도는 상식이죠
샤한샤
24/07/04 16:24
수정 아이콘
구더기는 본적 없는 사람이 훨씬 많은게 (이게 정상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 도시생활했으면 다수이긴 할 것 같아요
저도 30대 후반인데 저는 장독대 구더기로 가득한거 솔직히 한번도 본 적 없거든요.
나중에 나이들고 사진으로만 봤어요.

근데 파리 = 곤충 = 알낳음
이건 상식이지 않을까요
성야무인
24/07/04 16:26
수정 아이콘
현 20대와 50대와의 상식의 범위가 많이 틀려서 말이죠.

예를 들어 50대 사이에서 숫자 1에서10까지 한자로 못쓰면 상식 부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지금 20대보고 숫자 1에서 10까지 한자로 못쓴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고 20대 쓴다고 하면 오히려 대단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또 50대 넘는 사람들 중에 이북에 PDF 넣는법 모르는 사람도 많고

앱 사용에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 데 20대는 또 안그렇거든요,

상식이라는 게 각 나이대로 배움의 넓이가 달라서 그 나이때에 대부분 아는 걸로 치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distant.lo
24/07/04 16:35
수정 아이콘
곤충을 포유류처럼 생각하는거니 좀 무식한 건 맞습니다만.. 지적 안 하셨겠죠??
24/07/04 16: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몰라도 파리가 사람처럼 새끼를 낳다뇨.. 비상식적인 얘기입니다.
달달한고양이
24/07/04 16:41
수정 아이콘
알을 낳고 거기서 파리가 나온다는 거 아닐까용........? 파리를 바로 낳는 건 조금 ?? 싶긴 한데 전공따라 그럴 수...도 있을지도...ㅠ

제 여동생은 뼛속까지 문과인데 어느날 진지하게 '그래서 DNA가 실체가 있어? 눈에 보이는 거야? 구름 같은 그런 거 아냐?' 라고 해서 아니 구름도 실체가 있다고 라고 대답했던 크크
회전목마
24/07/04 16:43
수정 아이콘
뭐 포유류는 다 알 대신 새끼를 낳는다고
알고있던 저도 있으니
쪼아저씨
24/07/04 16:47
수정 아이콘
방금 전까지 몰랐네요.
정확히는 예전에 봤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이게 더 문제인가...)
일반상대성이론
24/07/04 18:04
수정 아이콘
챗gpt말론 파리중 에도 난태생이 있긴 하네요 흐흐
시무룩
24/07/04 16:49
수정 아이콘
음... 상식이냐 하면 상식 수준의 지식 아닐까 싶습니다
새끼 파리를 낳는다고 생각할 수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사마귀나 바퀴벌레 같이 성충 모습대로 새끼가 나오는 사례도 있으니 그럴 수 있겠네요
jjohny=쿠마
24/07/04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과과정에서도 배우고"

이걸 가지고 기대하는 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초등교육과정의 자연/과학 관련 과목에서 배운 지식 다 기억하시는 분들 안 계실걸요. (자연과학 전공이지만 저도 마찬가지고)
jjohny=쿠마
24/07/04 1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저나.. 본문에서 말씀하신 문장의 해석에 따라 판단이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파리는 사람처럼 파리를 낳는건지 알았고][파리가 구더기 상태를 거치는건지 몰랐다]

(1) 제가 처음 독해할 때에는 [파리는 알에서 파리 상태로 부화하는 줄 알았다]는 의미로 해석했는데 (문장의 뒷부분에 무게를 둔 해석)
(2) 댓글란에서는 [파리가 (일반적인 포유류처럼 알 없이) 뱃속에서 파리를 키워서 출산하는 줄 알았다]는 의미로 해석하신 분들도 많으시네요. (문장의 앞부분에 무게를 둔 해석)

어느 쪽이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것 같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7/05 13:25
수정 아이콘
문맥상 (2)가 맞을것같아요..
24/07/04 17:01
수정 아이콘
모를수는 있지만 내 가까운사람이 그렇다고 하면 좀 깰거 같긴합니다...
김재규열사
24/07/04 17:07
수정 아이콘
파리가 알이 아니라 파리를 낳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좀 많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모르는게 죄는 아니고 이제부터 알면 됩니다. 
모르면서 배우지 않으려 들면 그때부터는 좀 어렵겠고요. 
기다리다
24/07/04 17:08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뭐라하진 않았습니다만 이걸 모르는게 일반적일 수 있나?라는게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서 질문글을 남겨놓았습니다
jjohny=쿠마
24/07/04 18:32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qna/176943#1560736
여기서 해석 (1)이 맞나요 (2)가 맞나요? 이 부분에 따라 '일반적일 수 있나'에 대한 답변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기다리다
24/07/04 18:47
수정 아이콘
아아 슬프게도 2번 입니다..
jjohny=쿠마
24/07/04 19: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라면 좀 더 일반의 범주에서 벗어난 케이스이긴 하겠네요.

(파리중에도 알이 아니라 구더기를 출산하는 케이스가 있기는 합니다만...)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7/05 13:26
수정 아이콘
오 알이 아니라 바로 구더기를 출산하기도 해요? 신기신기
jjohny=쿠마
24/07/05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걸 '난태생'이라고 하는데, 모체 뱃속에서 알이 부화한 이후에 구더기 상태로 모체 밖으로 나오게 되는 파리 종류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케이스가 꽤 있습니다. 상어 중에서도 어류지만 이런 식으로 알 말고 새끼상어 낳는 종류들이 있고요. 백상아리가 이런 케이스입니다.

심지어 상어는 포유류처럼 아예 태생(탯줄로 키우다가 낳음)하는 경우도 있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7/06 20: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로즈엘
24/07/04 17:0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익숙한 내용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모를수 있다라는 걸 여러번 깨달아서.
곤충과 벌레가 연관성이 깊어서 그런 방향으로 생각할줄은 몰랐네요
김삼관
24/07/04 17:19
수정 아이콘
어느쪽으로 해석하던 제 기준에선 제 또래가 모른다고 한다면 일반적이지 않다고 느낄겁니다.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30대 중후반이라면 성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났고 공통상식에 대해서 자유롭지 않을 나이이기도 합니다.
8figures
24/07/04 19:43
수정 아이콘
전 몰라도 아무렇지않게 생각할듯요 모를수도있지 이런느낌
24/07/04 20:14
수정 아이콘
저희 부부는 그것도 모르냐며 서로 놀려먹습니다. 주로 제가 놀리고요 크크. 제 지적욕을 채워줘서 잘 지냅니다
남행자
24/07/05 01:21
수정 아이콘
모를수도 있는데 저는 그 사람 멀리할거 같네요
레드빠돌이
24/07/05 10:54
수정 아이콘
상식이라는 단어가 선민의식이 가득 담긴 말이죠..
Far Niente
24/07/05 13:26
수정 아이콘
- 상식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음
- 모를 수 있음
-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음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7/05 13:28
수정 아이콘
윗분말씀대로, '상식'이라는 말자체를 이제 좀 쓰면 안된다.. 뭐 이런 상식이라는 단어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이게 상식이 아니면 뭐를 상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무식하다고 무시하는게 문제지, 이거를 상식이 아니라고 하면.. 흠..

모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지만, 내가 모르는건 당연한거고 너는 아는체 하는 거고 내가 모르면 알아먹게 잘 설명못한 너가 잘못이고..
이런 반지성주의는 정말.. 좀 볼때마다 힘들더라고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7/05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상식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선민의식 어쩌고 하는건 무식한 소리라고 생각하고요
사나아
24/07/07 10:22
수정 아이콘
상식이란게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지식이지 않나요?
30-40년 전에야 접하는 정보의 폭이 좁아서 상식 하나로 퉁치면 되는데
사실 요즘에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교과서 상식, 시험에 출제되는 상식, 롤 상식, 아이돌 상식 이렇게 쪼개서 이야기 해야지
뭉틍그려 상식 하게 되면.. 전 저희 연구 업계에서 상식에 벗어나는 사람이겠지만 그 연구 업계 사람들은 세간의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들일건데 말이죠.
제 느낌이지만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하는게 맞고 내가 아는게 맞다라고 생각 하는거 같아요.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24/07/07 17:42
수정 아이콘
이게 상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있어요. 파리가 곤충이라는 거요. 근데 요즘 중ㅡ고등 학습과정에 생물을 선택하지 않은(더 넓게 잡으면 예체능계?) 교육과정에서 뭘 배우는지는 몰라요. 교과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요. 저는 한 11살때 파리 시체에서 구더기들이 나오는 걸 굉장히 충격적으로 봐서 스스로 찾아봤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뭐 이런 상식 논란보다는 인간성 논란 같은 게 훨씬 중요한 거 같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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