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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23 22:49:51
Name 원스
Subject [질문] 공주 같은 느낌의 장점을 가진 관광 도시가 또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와이프랑 국내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요 몇 년 공주에 꽂혀서 2년 사이에 5번은 다녀왔네요.

공주라는 도시가 저에게는 참 매력적인 게 다양한 장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저희 집이 경기 남부 쪽인데 너무 멀지 않아 좋죠.(제주도가 정말 좋긴 한데 접근성이 떨어진다 생각합니다ㅠㅠ)
2. 백제 관련 관광지 등 볼거리가 많은데 사람은 별로 없어서 좋습니다. (경주도 정말 좋아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3. 맛집이 많고, 예쁜 카페 등도 많은 거 같아요. (근처 부여는 맛집이 별로 없더라고요.)
4. 밤 이라는 확실한 지역 특산 품이 있어 관련 먹거리 같은 특색이 좋습니다.

이런 장점들을 갖춘 다른 안 가본 도시들도 놀러 가 보고 싶은데, 혹시 추천 해 주실 만한 지역이 있으실까요??

참고로 저는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 공주 홍보대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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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3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맛집은 잘 모르고 가서 아무거나 먹는 막입이라 4는 빼고 1~3 위주로만 본다면

대청호-속리산 권역
태안-안면도-보령
문경
충주호 권역(충주-제천 남부-단양)

일단 추천해봅니다.
24/06/23 23:25
수정 아이콘
오 말씀하신 곳 중에 대청호-속리산 권역과 문경은 안 가본 곳이네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파기장인
24/06/23 23:09
수정 아이콘
딱 떠오르는 곳은 춘천 군산 정도가 있겠네요 그다음으로 충주-제천정도....
24/06/23 23:14
수정 아이콘
이분야 갑은 춘천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도시가 되서 예전 느낌이 잘 안나긴 하더군요..
24/06/23 23:27
수정 아이콘
최근에 춘천 다녀왔는데... 혹시 춘천에서도 추천 해 주시는 곳이 있으실까요??
에이치블루
24/06/23 23:15
수정 아이콘
공주 좋죠. 공산성 정말 좋아합니다.
24/06/23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공산성, 제민천 너무 좋아합니다ㅠㅠ
또 가고 싶네요.
에이치블루
24/06/23 23: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울이 아니라 경기 남부면 전주, 군산은 어떠신지...
24/06/23 23:26
수정 아이콘
전주면 사람이 너~~무 많던데ㅠㅠ 군산은 안 가봐서 한 번 찾아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4/06/23 23:41
수정 아이콘
단양 가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정말 사람없고 조용한데, 단양 8경이라는 명승지들을 갖추고 있고, 먹거리도 마늘이라는 테마로 시장에 마늘순대, 마늘빵 등등 맛집 활성화 되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고수동굴이나 스카이워크 같은 즐길거리들도 있었습니다.
서귀포스포츠클럽
24/06/24 01:21
수정 아이콘
좀 내려가서 익산은 어떨까요?
여명팔공팔
24/06/24 01:55
수정 아이콘
오 전 비슷한 느낌으로 부여를 좋아하는데, 공주도 가봐야겠네요.

부여 - 장원막국수와 중앙시장의 시골통닭만 드셔도 가볼만합니다!
24/06/24 10:01
수정 아이콘
장원막국수, 시골통닭 맛있게 먹고 왔지요!!
뭔가 부여는 공주만큼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Tergerwon
24/06/24 08:36
수정 아이콘
군산이 비슷했습니다. 공주보단 사람이 많긴 했지만요.
부대찌개
24/06/24 09:08
수정 아이콘
경기남부시면
경상북도 북부권 추천합니다.
고속도로가 좋아져서 생각보다 금방 갑니다.

영주-안동 : 유교관련 볼거리도 많고...먹거리도 괜찮습니다.
봉화-영양-울진 : 청정 시골 느낌 느낄수 있습니다.
24/06/24 09:27
수정 아이콘
질문하시는 글에 송구스럽습니다만 공주 추천 여행지나 카페 몇 군데만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도 공주 투어를 해보고 싶습니다...
24/06/24 10:00
수정 아이콘
여행지 : 공산성, 공주박물관, 풀꽃문학관, 무령왕릉, 제민천산책 등등
카페 : 바므, 베이커리밤마을, 춘소커피 등등
맛집 : 매향, 쌍신집칼국수, 피탕김탕 등등
진짜 갈곳이 많은데 에이스만 추렸습니다. 흐흐흐
24/06/24 11: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날씨가 조금 덜 더워지면 꼭 가보고 싶네요 .
24/06/24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여름에는 안 가봤기 때문에 봄 가을을 추천드리고, 가을에 대백제전을 할 시기에는 꼭 가보세요!!
강추 드립니다!!
요키와 파피용
24/06/25 14:06
수정 아이콘
공산성 좋아해서 가끔 방문해서 관광만했는데 추천하신 맛집에 가 봐야겠네요
요키와 파피용
24/06/25 14:18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곳은
군산 : 음식이 맛있고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공주에서 관광하고 밥먹는 코스입니다.
강화도 : 초지진 같은 곳을 조금 보고 아이가 있으면 갯벌에서 좀 놀다가 바다보면서 커피 마시고 장어도 먹고 마지막에 강화시장에서 고수를 사서옵니다.
도들도들
24/06/24 09:31
수정 아이콘
공주 진짜 좋지요. 너무 알리지 마세요 크크

역사 관련 볼거리를 좋아하신다면 진주도 좋습니다.
볼 거리로는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진양호가 있고,
진주냉면, 진주비빔밥, 팥빵 먹거리 3대장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게 문제인데, 그만큼 붐비지 않아 좋구요. 경기남부 어디신지는 모르지만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릴 수도 있을 겁니다.
24/06/24 10:00
수정 아이콘
오 진주는 생각도 못했는데 추천 감사드립니다!!
도들도들
24/06/24 11:12
수정 아이콘
남강에 유람선 타고 보는 뒤벼리 야경도 좋고, 서장대를 바라보며 걷는 강변산책도 좋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도 괜찮고요. 기회되면 여유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4/06/24 12:44
수정 아이콘
윽 공주에서 몇년을 지낸 사람으로서
백제 문화유적이 많은가요 크크
하긴 한적하고 가는길도 생각보다 뚫려있고
구도심 뒷쪽인가 가면 일드에나 나올법한 조그만 하천 흐르는 마을(동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거기도 많이 갔던 기억이 납니다
터미널, 신관동쪽은 저는 별로더라구요 크크
피우피우
24/06/24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십 몇 년 전에 성인 된 기념으로 혼자 버스타고 여행다닐 때 첫 행선지가 공주였는데 비슷한 느낌으로 엄청 좋은 인상을 받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버스터미널부터 예쁘게 잘 꾸며져있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공주 다음으로 갔던 지방 소도시들은 터미널부터 무슨 80년대 느낌으로 허름한 곳이 대부분이라 역체감 상당했었죠 크크..

맛집이랑 카페를 찾아 다니는 편은 아니라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공주랑 비슷한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고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은 단양이었습니다. 거기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DogSound-_-*
24/06/24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진(삽교호, 신리/솔뫼성지)-스산(해미, 간월도)-보령(원산도)
DogSound-_-*
24/06/24 18:36
수정 아이콘
츤안(독립기념관)-진천(베티성지, 하늘다리)-청주(수암골)
DogSound-_-*
24/06/24 18:41
수정 아이콘
예산(예당호, 예산시장)-아산(현충사, 온양온천, 신정호, 외암)
DogSound-_-*
24/06/24 18:45
수정 아이콘
당진(당진화력발전)-스산(호수공원, 삼길포)-태안(신두리 해안사구, 안흥항, 엠플레이파크)
소금물
24/06/24 22:24
수정 아이콘
처가가 충청도라 근처 하며 몇 번 가본 저 있는데 괜찮았어요 저도. 근데 도시자체가 안커서 자주 가볼만큼 많은지는 모르겠음... 공산성, 마곡사 좋았고 마곡사 근처였나 어디 지역 음식점도 되게 괜찮았음. 근데 생각해보니 딱히 공주가 좋았다기 보다 지방 도시들 은근 관광거리가 다 있는거 같네요. 부여도 연꽃 많은 연못 아주 좋았고, 충주 청주도 당일치기나 일박이일 하기 좋았고. 충청도에선 부여가 제일 좋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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