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2/16 18:51:36
Name 붕붕붕
Subject [질문] 목사가 기도로 병치료해주는건 사기일까요?
문득 떠올랐는데 pgr에 기독교 분들이 많으셔서 여쭤봅니다.

안수기도라고 하나요? 절친이 몇번 권유해서 교회에 조금 다녔었는데 그쪽 교회계열의 다른 목사님이 원정? 오셔서 안수기도를 하면서 고통받는 난치병, 불치병 환자들이 치료받는걸 봤고 몇백명, 몇천명이 도움받았다고 합니다. 아마 업계에선 나름 유명한 분이셨을듯?

몇년 혹은 수십년간의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치료받은 사람이 너무나 기뻐해야할텐데 그런게 안보여서 좀 의아했습니다. 근데 섭외된 배우면 더 기뻐해야 할텐데...

신의 힘은 아니고 진실로 치유를 스스로 믿으면 특정상황에서 기도가 계기가 되어 충분히 치료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연히 확률은 낮겠죠.

덧붙이자면 치료는 공짜였던거같고 정확하진 않지만 그 목사님이 치유를 빌미로 부를 엄청 쌓았다거나 그런건 아닌듯 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16 18:58
수정 아이콘
사기죠
타츠야
23/12/16 19:05
수정 아이콘
그걸로 부를 쌓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플라시보 효과 비슷한거죠. 그걸로 환자 마음이 편해지고 강해지는.
부를 쌓았다면 윗분 말씀데로 사기고.
jjohny=쿠마
23/12/16 19:11
수정 아이콘
0. 개신교인입니다.
1. 그런 현상은 실제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 불문하고요]
2. 실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케이스라 하더라도 사기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자기 딴에는 진짜라고 믿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김티모
23/12/16 19:33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종교적인 치료를 믿고 병 방치하다 사람 잡은 경우가 꽤 심심찮게 들려오곤 했습니다.
방송 3사 시사고발 프로그램 단골 소재기도 했고요.
돔페리뇽
23/12/16 19:57
수정 아이콘
공짜면 사기가 아니죠...
마그네틱코디놀이
23/12/16 20:31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굳이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플라시보 효과.
이선화
23/12/16 20:36
수정 아이콘
1. 비용을 받지 않고
2. 전통적인 치료를 배제하지 않고
3. 자발적인 신청에 의하여

하는 경우라면 딱히 사기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해요.
23/12/16 20:45
수정 아이콘
믿음은 개인의 자유지만
신뢰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23/12/16 21:30
수정 아이콘
그걸 치료라고도 부를수 없는 행위죠 기도는기도일뿐 병이나아진거랑은 인과관계가없습니다
치료될병이면 기도를 안해도 치료될병입니다 목사가 본인이 치료한다고 말하고다니면 백프로사기죠
김유라
23/12/16 21:41
수정 아이콘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예수님도 아프면 병원가라 하셨습니다.
23/12/16 21:42
수정 아이콘
본인의 병을 낳고자 하는 마음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 것 때문에 좋아 졌다는 사기죠.
23/12/16 22:42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목사가 기도해서 병 낫고 하던 비디오가 유행하던게 생각 나네요 크크
23/12/16 22:47
수정 아이콘
기도하면 물이 얼어붙을까요? 섭씨 0도씨가 되어야 물이 얼어붙을까요?
그냥 과학과 비과학의 문제라고봅니다. 아 플라시보라고하면 할말없네요.
23/12/16 22:53
수정 아이콘
저 중에 정말 어느정도 효험을 봤다고 믿고 사정이 좀더 급한 소수 몇명과 따로 거래했으면 모르는 일이긴 하죠
성야무인
23/12/16 23:14
수정 아이콘
뭐 기도를 하면 도파민 분비로 세포가 약간이나마 활성화 된다는 논문도 있었긴 합니다만

이게 그냥 격게하고 이겨서 도파민 만빵 차는거하고 별차이가 없다고 봐서요.
23/12/17 00:06
수정 아이콘
현대 개신교가 반드시 극복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초자연주의입니다.
병이 있는 사람에게 기도해주겠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전혀 문제가 없는 행위지만
특정 목사의 기도를 받으면 병이 낫는다는 것은 있을수도 없고 신학적으로 옳지도 않습니다.
회색사과
23/12/17 00:13
수정 아이콘
돈을 요구하면 당연히 사기고,

그렇지 않았다면 우연 혹은 착각이겠죠
23/12/17 10:50
수정 아이콘
사기라고 봐야죠.
기독교에서 신과 인간과의 관계는 병고침을 일방적으로 구하면 들어주고 하는 고용인과 무보수 만능하인의 관계가 아닌걸로 이해합니다.
물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긴 합니다. 크크.

저 사는 지역에 무슨 치유집회 몇만번을 성황리에 진행해왔고 하고 있다고 열심히 광고하던 교회가 있었는데요.
코로나 초기때 방역대책으로 소금물 분무기로 뿌리다 교회안에 코로나파티가 성황하는 바람에 문 닫았습니다.

치유집회, 성회를 유독 강조하는 교회중에 제대로 된 상식인의 신앙을 가진 교회는 찾기 어려울거라 봅니다.
23/12/17 12:26
수정 아이콘
그게 되면 빌게이츠가 이미 모셔가지 않았겠습니까?
포켓토이
23/12/17 19: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목사의 재산이라고 하면 결국 인지도? 신도의 규모? 뭐 이런 것일텐데...
안수기도로 그리 유명하다면 이미 충분히 부를 쌓았다고 볼 수 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현금으로 환전만 안했을뿐? 현금이 아니라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부자이긴 마찬가지죠.
20060828
23/12/17 23:19
수정 아이콘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여러 방법으로 실험 해봤지만 기도는 아니었어요.
뽕뽕이
23/12/18 09:34
수정 아이콘
공짜로 했다면 사기는 아닌데 저걸 믿는사람은 바보죠.
예수님한테 로또번호 받아서 매주 당첨되면 되는거지 목사들이 헌금은 왜받을까요
데스티니차일드
23/12/18 10:31
수정 아이콘
공짜든 유료든 사기라고 봅니다.
양스독
23/12/18 11:07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입니다.
1. 99.9999999999999999999% 사기입니다. 진짜로 나아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 아닐 확률이 저정도 될 겁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 이적 외엔 사탄도 모든 이적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2. 진짜로 낫는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혼자 방에서 기도해도 나을 것입니다. 그런 은사들은 개인에게 소유된 것이 아닙니다.
3. 아프면 의사한테 가라고 하십니다. 성경에 써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059 [질문] 롤 하는데 룬이 자꾸 바뀝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4] 까만고양이6549 23/12/18 6549
174058 [질문]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 탈당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0] 퓨나8343 23/12/18 8343
174057 [질문] 작은 조직 워크샵에서 사용할 업무유형 검사 컨텐츠 같은게 없을까요? [3] 가성비충6692 23/12/18 6692
174056 [질문] 오타니 보고 떠오른 세금 궁금증 [11] 콩돌이7159 23/12/18 7159
174055 [질문] 컴퓨터 견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에프랑지아6727 23/12/18 6727
174054 [질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안드로이드 재설치문의) [4] reionel6196 23/12/18 6196
174053 [질문] 태블릿알못 탭 구매 질문입니다. [1] 오트레하오6752 23/12/18 6752
174052 [질문] 자동차 겨울철 시동 관련 질문 드립니다. (경유차) [8] 스콜스6911 23/12/18 6911
174051 [질문] 로지텍 마우스가 가품이 온 경우 [16] 이민들레8048 23/12/18 8048
174050 [질문] 보험사 긴급출동에서 연결해주는? 정비소는 믿을만 할까요? [6] 보리밥5841 23/12/18 5841
174049 [질문] 모니터 한대에 여러 기기 물려쓰시는 분들 스피커는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16] 모나크모나크7402 23/12/17 7402
174048 [질문] 힘들 때 어떻게 하세요? [16] 200608287254 23/12/17 7254
174047 [질문] 주요 뉴스 정리해서 쉽게 말해주는 유튜버 [9] 마제스티6954 23/12/17 6954
174046 [질문] 대만여행 꿀팁전수받고싶습니다 [15] 빠르7440 23/12/17 7440
174045 [질문] 아이용 아이패드 어떤걸 사는게 좋을까요? [7] 귀여운호랑이7107 23/12/17 7107
174044 [질문] 저가형 태블릿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그냥가끔7856 23/12/17 7856
174043 [질문] pgr21 모바일 찍먹방 참여코드를 알 수 있을까요? [1] 아타락시아16699 23/12/17 6699
174041 [질문] 와이파이 속도 및 환경 구성? 질문입니다 [4] 기무라탈리야6935 23/12/16 6935
174040 [질문] 뚝섬역 근처 점심 회식할곳 추천 부탁드려요 [7] SaNa5791 23/12/16 5791
174039 [질문]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터치 민감도 [1] 교대가즈아6022 23/12/16 6022
174038 [질문] 로톡 서비스 괜찮을까요 [3] moonland6349 23/12/16 6349
174037 [질문] 목사가 기도로 병치료해주는건 사기일까요? [24] 붕붕붕7908 23/12/16 7908
174036 [질문] 90년대 오락실 게임 제목 질문 [3] 해맑은 전사6596 23/12/16 659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