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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0/19 23:15:42
Name 이리떼
Subject [질문] 이웃집이 의심스럽습니다
최근 4일째 하루 종일 이웃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제 방이 구조상 대각선 위층집 싱크대, 화장실 쪽이랑 연결되어 있는데요.
그 집 방향에서 4일 내내 불규칙적인, 하지만 하루 동안 반복되는 의심스런 소리가 들립니다.
톱질하는 소리
망치질하는 소리
막힌 배관 뚫는 소리
물 내려가는 소리요

지금도 들립니다
이 한밤 중에 뭐하는 건지 도대체 납득이 안 됩니다.
막힌 배수관을 고치는 소리라면 이렇게 며칠 반복될 이유가 없습니다.
이유가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건지…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며칠 새 시작된 반복적이고 불쾌한 층간소음이 짜증만 났는데 지금은 조금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다짜고짜 의심스럽다고 증거도 없는데 이웃을 경찰에 신고도 할 수 없는 노릇이고요..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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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
23/10/19 23:18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바로 녹음한다음에 경찰에 신고할텐데..

관리사무소나 집주인에게 연락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것보단 경찰이 더 깔끔하지 않을까요?
이리떼
23/10/19 23:21
수정 아이콘
녹음을 생각 못했네요. 하아
돔페리뇽
23/10/19 23: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별 일 아니겠지만
정말 의심스러우면 경찰 신고해보는것도...
무섭네요 ;;;
이리떼
23/10/19 23:27
수정 아이콘
내일 관리사무소랑 상담 해보려고요
파이프라인
23/10/19 23:23
수정 아이콘
경찰에 의심 신고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헐.. 뭔가 유기하는걸까요..
이리떼
23/10/19 23:26
수정 아이콘
제 착각이면 좋겠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에 관리사무소에 상담 한 번 해보려고요. 제가 의심을 얻게 된 계기가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이거 설마 톱질할 때 나는 소린가? 하는 의심 때문인데 다른 이유로 날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다짜고짜 신고당하는 무고한 이웃 분이 많이 불쾌할 수도 있으니;;
덴드로븀
23/10/19 23:27
수정 아이콘
찝찝하면 112 입니다.
일단 누가 신고했는지 말해주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혹시 모르니 신고할때 위치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 되지 않을까 싶구요.

과하다 싶으면 일단 관리사무소로...
23/10/19 23:38
수정 아이콘
4일이면....뭔가 큰 가구같은걸 DIY할 확률이 높죠..
이리떼
23/10/19 23:42
수정 아이콘
그럼 물 빼는 소리는 뭘까요? 망치나 톱질 소리보다 배관에 뚫어뻥질하는 거 같은 소리가 훨씬 잦거든요..
망고베리
23/10/20 00:00
수정 아이콘
나뭇조각 변기나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거 아닐까요?
23/10/20 00:07
수정 아이콘
그나마 망치질 소리에서 의심이 조금 거두어지네요
뭔가를 토막내버린다면 망치는 필요없으니까요
카페알파
23/10/20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어...... 익숙한 '톱질하는 소리' 가 들린다는 건 나무를 썰고 있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일단 관리 사무소에 알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말씀하신 상황으로 추측해보면, 씽크대를 통째로 새로 맞춰서 그거 공사하고 있거나 아니면, 배관계통에 뭔가 크게 문제가 생겨서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23/10/20 02:10
수정 아이콘
아마 씽크대나 이런거 막혀서 배수관 크기만큼 톱질하는거일수도 있고...
저도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고장났는데 이걸 그라인더와 톱 가지고 와서 화장실에서 잘랐습니다....
왜냐? 이게 뭐만 하면 자꾸 스파크가 튀겨서 폭발할까봐 무섭고 실제로 어떤분은 보조배터리 케이스 때다가 폭발해서 장판에 구멍이 나서 화장실에서 납땜하고 수리했습니다. (덕분에 샤오미 보조배터리 3개를 전부다 수리해서 새로 배터리를 안 사도 되게 되었음)
별일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코난 같은 범죄가 벌어졌다면 톱이 아니라 믹서기 소리만 났을겁니다...
갤럭시S24
23/10/20 05:30
수정 아이콘
싱크대 리모델링 및 배관 청소
이쥴레이
23/10/20 08:56
수정 아이콘
전 1달내내 원룸 옆집에서 벽에 망치질같은 소리때문에 짜증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밤 12시되만 되면 일정하게 들리기 시작해서
건너편 새벽에 공사하는 빌딩에서 땅 발파 작업을 그때 해서 그소리인가보다 하고... 알고있었습니다.

일주일 지나고 밤 늦은시간 집에오는 길에 비가 와서
그런지 공사는 안하고 불은 다 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씻는데 또 그소리가 들려서 뭐지... 하고 집중해서 들으니 옆집에서 일정하게
그 쿵 쿵 쿵 하고 벽 망치질 하듯이 일정패턴으로 계속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언제까지 하나 보면서 동영상녹화랑 녹음 매일 하다가... 1달까지는 참다가 밤12시만 지나면 새벽2~3시까지 계속 일정하게 벽에서 울리기 시작해서
결국 폭발해서 새벽 2시에 옆집가서 문 두들기니 젊은 여자분이 나와서 1달내내 새벽에 뭐하는짓이냐, 뭘 하길래 벽을 일정패턴으로 망치질 하듯이
두들기냐 했더니..

죄송하다는 말이랑 이제 안하겠다(?)라고 해서, 뭘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죄송하다고만 해서 지나갔습니다.
항의하고 나니 그뒤로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 12시부터 새벽 2~3시까지 몇시간동안 일정하게 쿵쿵쿵 소리 정체가 뭐였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영상으로 소리 패턴이 분당 30회정도 쿵쿵하던데.. 뭔 반죽기나 기계같은거 돌리는게 아니었을지 하네요.

참고로 그뒤 옆집은 2달뒤 이사갔습니다.
23/10/20 10:47
수정 아이콘
벽에..... 굵은 그걸 붙여놓고... 혼자 즐거운 시간을 이라는 상상만 하는 저는.. 쓰레기인가요
이쥴레이
23/10/20 10:55
수정 아이콘
전 베이킹 작업하는 반죽기나 만두반죽 같은거 생각했습니다. 일정패턴으로 매일매일 12~3시 사이 분당 30회로 1시간이면 1800회인데.. 이거 기계일거고 이전에 어마어마한 빵봉지 폐기식으로 들고간걸 본적이 있어서요...
23/10/20 14:41
수정 아이콘
일단 녹음하고 관리사무소에 들려 주고 상의하고 그 뒤에 경찰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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