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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2 00:33:28
Name 찹쌀탕수육
Subject [질문] 특정질병에만 대비한 보험가입이란것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글 읽어주시는 회원님들께 먼저 감사 인사드립니다.

보험 관련 글은 질문도 많고 답도 많으셔서 질리시겠지만, 도움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특정 질병을 대비해서 보험을 드는 것이 가능할까? 궁금해서요.(예를 들어 자궁 내 종양 제거 수술이라든지요.)

만원초반대의 실비 보험은 가지고 있지만, 올해 30이 되어서 암보험이라든지 좀 더 구체적인 보험을 들까 생각중인데..
암 골절 화상 뇌출혈 등등까지 보험에 넣고 계산을 하자니 6만원대가 넘더군요..
30대 초반에 그건 조금 과한 거 같아서, 제 성별, 제 나이대에 생기기 쉬운 내장 질병이나 그 외 가벼운 병 질환에 대비한 보험은 없는지,
암이라고 해도 흔한 암(위암 갑상선암 등) 정도만 보장하는...
한 3-4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류는 없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렇게 편리한 보험은 없겠지 싶으면서도..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을 받고 싶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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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들어라
23/10/12 09:07
수정 아이콘
보험 설계 전략을 조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험 자체가 확률이 낮은 이벤트에 대해 몇 배로 보상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생기기 쉬운' '흔한' 질병에 대해서는 보장금액이 낮아지거나 보험료가 많이 올라갑니다.
젊은 나이에 생기기 쉬운 '가벼운 병 질환'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실비로 대응해서 병원료만 환급 받는게 좋습니다.
암/뇌출혈/뇌경색 처럼 진단만으로 금액이 나오는 보험은 적금 or 로또로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장기적으로 보험을 넣을 계획이 있다면 20년 만기로 30세부터 넣으면 50살까지 보험료 내고 이후로는 80~100세 정도까지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운 나쁘게 젊은 나이에 암이 생긴다면 '납입면제' 옵션이 있는 보험은 보험금도 받고 그 뒤로 뇌경색에 대해서는 보험료도 안내고 보장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 실비로 대응하시거나 20년 적금 생각하고 심혈관/뇌졸중/암 보험을 넣는게 낫다.
파르셀
23/10/12 09:13
수정 아이콘
낮은 확률이지만 질병이 발생했을 때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월 4만원, 6만원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모임 한번 안나가면 낼수 있는 돈이죠)

20만원 넘는건 과하다고 볼 수 있는데 10만원도 안되는 금액이라면 보장 많이되고 중증질환 보장되는 비싼놈으로 가입하세요

단 갱신형인지 아닌지는 꼭 체크하시고요
23/10/12 11:23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생길 수 있는 가벼운 병에 대한 보장은 실비로 충분히 커버가 되고요,
실비로 커버가 안 되는 질병들 중에서 암이 그나마 제일 흔하게 발병하니까 암 보험이 제일 많은 겁니다.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이런 보험은 암 보험에 비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안 드는 이유가 암보다 발병 확률이 낮아서 입니다.

그러니까 글 쓰신 분은 그냥 암 보험 하나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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