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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1 23:18
음주 운전 적발시 훈방 조치가 아닌 이상엔 최소 벌금형이 나오기 때문에 전과가 남지 않을 순 없습니다.
신고 후 뒤따르는 원망과 관계 악화까지 감수하실 게 아니라면 앞으로 음주 운전하면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하시는 정도가 최선책일 것 같네요. 음주 운전 쉽게 못 고칩니다. 면허 정지나 취소 시켜봐야 무면허 음주 운전하고 다닐 가능성이 높아요.
23/09/12 02:13
친구 입장에서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불알친구의 신고로 면허가 취소된다면 얼마나 원망할까요 저는 감당못할거 같은데요 크크.. 적극적으로 말리시되 굳이 선을 넘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면허 취소나 정지되더라도 버릇 고칠까요? 도리어 음주운전에 무면허 운전까지 추가될거에요...
23/09/12 02:28
저라면 지켜보고 있다가 시동 걸자마자 키 압수 + 저항하면 참교육… 회사 상사한테도 비슷하게 한 적 있는데 다행히 순순히 키를 넘겨줘서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3/09/12 06:17
하....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아무래도 신고하면 전과가 남으니...
술버릇 안좋은 친구 하나를 아무리 말해도 안고쳐졌는데 파일드라이버였나 백바디 드랍을 갈겼댔나 다음부터 안그러더라는 카더라를 들은 적 있습니다...
23/09/12 08:26
일단 대리를 불러주세요 금전적 손해가 된다더라도 나중에 받는다는 개념으로. 이정도글을 올릴친구시니까요. 그리고 담에 술자리는 주차를 못하는.. 친구집 근처나 거기서 드시고 계속 설득하고 고치셔야죠뭐...
23/09/12 08:52
저는 '내가 니 걱정해서 하지말라는줄 아냐. 혼자 어디 쳐박아서 뒤지든 말든 그건 니 잘못이니 상관없는데 죄 없는 사람 죽일까봐 그런다' 라고 면전에서 말했었습니다.
뭐 그런데 뭘 해도 못 고칠 인간은 못 고칩니다.
23/09/12 09:15
제친구중에 그런친구가있었는데 고쳐지긴했습니다.
일단 여러명으로 만나서 다같이 술먹고 그놈한테 계속 쌍욕박으면서 지랄지랄하고 차가지고오면 택시태워서 보내고 차 못가지고 나오게하고 해서 우리 만나려면 음주운전은 안된다 음주운전할꺼면 꺼져라 이지선다하니 친한친구들끼리 만날때는 음주운전은 안하더군요 다른곳에서는 모르겠지만
23/09/12 09:18
제가 아는 분은 그 분 누나가 음주운전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후에 세번이나 음주운전으로 걸렸습니다. 술 많이 먹으면 이성을 잃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술을 못 마시게 해야합니다. 다른 방법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9/12 09:28
음주운전 못 고칩니다. 음주운전 하는 인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애당초 대리운전비를 굳혀가며 그렇게 살아왔는걸요? 신고하라는 댓글 있는데 걸려도 또 한다는 댓글이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인 음주운전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애당초 음주운전이 일상인 인간인데 TV에선 온갖 멋있는 척, 깨끗한 척을 한 것에 대한 배신감과 괘씸이죠.
23/09/12 10:19
저 아는분은 큰사고 한번 내고 안하긴 하더군요..다행히 혼자 중앙 분리대 들이박고 죽다 살아남
총각때 그러다가 결혼하고 바뀐 경우도 있고 사람 본성이야 안바뀌지만 이건 그냥 행동 습관이라 어떤 계기로든 충분히 바뀔수 있습니다.
23/09/13 09:00
음주운전 하려는걸 말리는데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괜찮아 이거 걸려서 벌금 300만원 내더라도 지금까지 대리비 아낀걸로 이미 이득이야" 이 정도면 사실 답이 없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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