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05 14:46
따지고보면 감각영역이 다 그렇습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발달시키지 않으면 예민하게 타고난 감각들은 죄다 무의미해요. 예를 들어 귀가 예민한 사람은 음악을 배워야 예민한 귀를 쓸데가 생기는거지, 음악 안배우면 그저 온갖 잡소리에 고통만 받는거지요 크크.
23/03/05 14:50
저는 둔감하고 와이프는 좀 민감합니다.
저는 냄새나는 돼지고기도 잘먹는데 와이프는 냄새나면 안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이찝니드아...
23/03/05 15:11
아마도 글쓴 분은 남들보다 후각과 미각이 같이 발달하셨을 거 같은데, 그렇게 부끄러워하실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저도 평균보다는 좀 나은 미각? 후각?을 가진 거 같긴 한데, 그리 크게 써먹을 데는 없을 거 같네요. 스몰 토크의 소재로 삼기는 좋겠지만. 소소하게는 음식이 상한 걸 남보다 더 빨리 알아챈다던가, 음식의 맛이나 간을 보고 조언해줄 때 도움이 되긴 하겠죠
23/03/05 15:25
개인적으로는 밥이 약간 쉬거나 생굴이 맛이 갔을 때... 가족들한테 미리 알려주는 용도로 유용했습니다. 후각쪽으로 더 쓰임이 있을 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23/03/06 09:13
와인이나 위스키 같은 테이스팅 중요한 주류 마셔보시면 아실 거 같은데 말이죠.
술을 안 즐기신다면 모를까 한번 시도 해 보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미묘한 맛도 파악이 되는 정도라면 아예 소믈리에쪽도 괜찮아 보입니다 크크크.
23/03/06 10:00
이런분들이 요리하면 진짜 맛있어요 맛집 음식도 따라하실 수도 있고 재료가 뭔지 한번에 알아맞추고..는 저희 할머니 크크 요리 배워보시면 좋을텐데...
23/03/06 10:10
철냄비 짱의 그 신의 혀가 생각나긴 하는데.. 일상 생활에서는 고통만 받으실 듯.. ㅠ.ㅠ 뭐든 둔한 사람 옆의 예민한 사람은 고통받더라고요.
23/03/06 12:12
돈은 안되고 취미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아마 좋은 요리, 좋은 술을 먹으면 남들은 못 느끼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생에 즐거울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