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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5 14:04:21
Name grrrill
Subject [삭제예정] 미각이 발달하면 사는데 도움될 일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일단 내용이 좀 부끄럽고 황당해서
삭제예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은 그냥 편식을 좀 한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남들보다 미각이 발달한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커피나 와인을 마시면 원산지를 제법 잘 맞추고
(따로 배운적은 없고 평소에 마시면서 느낌? 같은걸 기억했습니다)

집밥도 조리법이나 재료를 바꾸면 티가 나더라구요
저번엔 소금 종류가 바꼈는데 그걸 맞춰서 뭔가 신기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런 능력?은 삶에 별로 도움될게 없는것 같아요
미적감각은 옷입는데라도 도움되고
운동능력, 음감 이런것도 뭔가 자랑거리라도 되는데

미각은 요리하는거 말고는 도움이 안되는것 같은데
(참고로 저는 요리는 라면만 합니다)
오히려 입 짧다 불만가지지 마라는 말만 듣게 되는것 같구요

어디 사는데 도움될 일이 있을까요?
요리라도 따로 배워야 하는걸까요 정말 귀찮은데..

저도 또또 편식한다는 이런 말 말고
맛잘알이다 같은 칭찬 좀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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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5 14:20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 회식담당 하시져 ...
23/03/05 14:37
수정 아이콘
이건 득이아니라 손해 아닌가요 크크
23/03/05 14:45
수정 아이콘
회사돈으로 먹고싶은거 고를수 있자나요 :)
맹렬성
23/03/05 14:46
수정 아이콘
따지고보면 감각영역이 다 그렇습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발달시키지 않으면 예민하게 타고난 감각들은 죄다 무의미해요. 예를 들어 귀가 예민한 사람은 음악을 배워야 예민한 귀를 쓸데가 생기는거지, 음악 안배우면 그저 온갖 잡소리에 고통만 받는거지요 크크.
23/03/05 14:53
수정 아이콘
결국 문화센터 요리강좌 등록이 답일까요
뭔가 우리집 요리사가 되어버릴것 같은 느낌인데요 크크
하우두유두
23/03/05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둔감하고 와이프는 좀 민감합니다.
저는 냄새나는 돼지고기도 잘먹는데 와이프는 냄새나면 안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이찝니드아...
23/03/05 15:00
수정 아이콘
요리와는 상관없는데 막입이면 요리를 개판으로 해도 잘 먹거든요.
23/03/05 15:02
수정 아이콘
음감 좋다고 악기 잘치는게 아니라 이건 사실 요리에도 도움이 크크크
23/03/05 15:09
수정 아이콘
음감은 가끔 노래방에서 도움이 됩니다!
제가 없기 때문에 잘 압니다 흐흐
아케르나르
23/03/05 15:11
수정 아이콘
아마도 글쓴 분은 남들보다 후각과 미각이 같이 발달하셨을 거 같은데, 그렇게 부끄러워하실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저도 평균보다는 좀 나은 미각? 후각?을 가진 거 같긴 한데, 그리 크게 써먹을 데는 없을 거 같네요. 스몰 토크의 소재로 삼기는 좋겠지만.
소소하게는 음식이 상한 걸 남보다 더 빨리 알아챈다던가, 음식의 맛이나 간을 보고 조언해줄 때 도움이 되긴 하겠죠
23/03/05 15:20
수정 아이콘
딱 현실적인 활용법이네요 흐흐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아케르나르
23/03/05 15: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밥이 약간 쉬거나 생굴이 맛이 갔을 때... 가족들한테 미리 알려주는 용도로 유용했습니다. 후각쪽으로 더 쓰임이 있을 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이혜리
23/03/05 15:56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절대미각!?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능+노력+교육으로 갈고 닦아진 상태인데,
잘난척하기 매우 좋습니다,
23/03/05 16:14
수정 아이콘
예시 좀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크크
부산헹
23/03/05 16:45
수정 아이콘
상한거도 모르고 먹다가 와이프한테 똥도 먹어봐야 아는놈이라고 쳐맞은뒤
냄새랑 맛 잘 보는게 아주 부럽읍니다
알카즈네
23/03/05 17:47
수정 아이콘
요리 제대로 배워서 식당 운영해보시는 게..
댓글자제해
23/03/06 08:34
수정 아이콘
느낄수있는 맛과 향의 바운더리가 일반인보다 훨씬 넓은 범위라서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시면 그것만으로도 엄청 만족하실겁니다
요슈아
23/03/06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인이나 위스키 같은 테이스팅 중요한 주류 마셔보시면 아실 거 같은데 말이죠.
술을 안 즐기신다면 모를까 한번 시도 해 보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미묘한 맛도 파악이 되는 정도라면 아예 소믈리에쪽도 괜찮아 보입니다 크크크.
윤니에스타
23/03/06 09:42
수정 아이콘
음. 요리 말고 있을까요? 그래도 편식하는 것과 미각이 좋은건 다른 거라 최소한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식물영양제
23/03/06 09:52
수정 아이콘
위스키블랜더 어떤가요?
김선신
23/03/06 10:00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이 요리하면 진짜 맛있어요 맛집 음식도 따라하실 수도 있고 재료가 뭔지 한번에 알아맞추고..는 저희 할머니 크크 요리 배워보시면 좋을텐데...
식물영양제
23/03/06 10:01
수정 아이콘
후각도 강하실 것 같은데 조향사 이건 어떻습니까?
모나크모나크
23/03/06 10:10
수정 아이콘
철냄비 짱의 그 신의 혀가 생각나긴 하는데.. 일상 생활에서는 고통만 받으실 듯.. ㅠ.ㅠ 뭐든 둔한 사람 옆의 예민한 사람은 고통받더라고요.
파고들어라
23/03/06 12:12
수정 아이콘
돈은 안되고 취미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아마 좋은 요리, 좋은 술을 먹으면 남들은 못 느끼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생에 즐거울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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