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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1/13 08:09:52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만나는 사람과 이별하려고 합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13 08:30
수정 아이콘
만나서 직접 이 글에 쓰신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하시는 것 이상으로 나은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웁챠아
23/01/13 08:30
수정 아이콘
마음이 확고하시면 편지가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대화하다보면 감정적 + 잘못된 표현으로 왜곡된 의사전달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만 아쿠아마린님이 현재 상황에 대해서 느끼는 것과 그 상황에대해서 어떻게 할 예정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분이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면 굳이 헤어질 필요는 없으시지 않을까요?
23/01/13 08:3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게 집안사정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진솔하게 털어놓아서 그분이 취하는 태도를 보고 이별을 생각하셔도 늦지 않다 생각합니다. 정나미가 떨어진 게 아닌 이상.
23/01/13 08:45
수정 아이콘
이야기 해보세요.. 본인의 현재 사정이 구체적으로 이러이러하고 앞으론 어떻게 될거 같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우리사이에 많은 걸림돌이 될것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의 생각을 듣고 싶고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정리하려고 한다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23/01/13 08:56
수정 아이콘
먼저 여자친구한테 현재 상황을 얘기 하시고 뭘 어떻게 하셔야지 너무 본인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반대 입장에 놓이셨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어이가 없고 황당할지.....
23/01/13 09:05
수정 아이콘
1년이나 만나셨는데
속 터놓고 본인의 상황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를 해보는게 최선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툭 던지고 떠나가면 남겨진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배고픈유학생
23/01/13 09:08
수정 아이콘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는 건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착한 이별은 없어요.
무냐고
23/01/13 09:0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도 30대 중반이신데 너무 애처럼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이런 질문을 하시는것도 딱히 여자친구를 위한다기보단 본인의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한 방법을 찾는것 같아 보이네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3/01/13 09:1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여기 써주신 글만큼은 여자친구분한테 털어놓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결혼도 염두에 두셨었다니 말씀드리는 거지만, 그렇게 고민되는 일이 있을수록 털어놓고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눠보며 할 수 있다면 절충점을 찾아봐야죠. 그냥 이성적 매력의 문제로 식어서가 아니라 상황 때문에 이별을 고려하신다고 하시니 안타까워서요...
별빛다넬
23/01/13 09:16
수정 아이콘
혼자 결정해버리시는것보다
여친분과 솔직히 이야기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럴수도있어
23/01/13 09:17
수정 아이콘
위 글만 보면 여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베푼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 관계인지, 여자친구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만나셨을텐데 글쓰신 분의 감정과 집안 사정을 상대방과 진솔하게 얘기해 보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고오스
23/01/13 09:20
수정 아이콘
40대 초반, 30대 중반 남녀가 만나는건 연예가 아니라 결혼의 준비 단계죠

님과 상대방은 20대 자유연예 시절이 아니고, 이런 사안을 혼자서 정리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건 제가볼때 매너도 없고 배려도 없어 보입니다

반대로 여자친구분이 집안사정 등 각종 일이 발생했는데 말도 없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님에게 얘기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님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낄껄요?

역지사지 라는 고사성어를 생각하시고 여자친구분에게 진지하게 한번 얘기해 보세요
23/01/13 09:24
수정 아이콘
일단 얘기는 해보시죠.
23/01/13 09:26
수정 아이콘
왜 상대방에게 생각과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대가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거나, 혹은 받아들일 수 없으면서도 나쁜 사람 되기 싫어하는 하는 유아적 사고방식(때로는 일시적인 퇴행)을 드러낼 때 선을 그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언급된 '확고함'을 상대를 위한 일 혹은 배려로 여기는 경우를 가끔 보는데, 저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이혜리
23/01/13 09:35
수정 아이콘
착한이별을 굳이 하시려는 이유가 있나요.
생각 다하셨으니 이제 잔인해져야죠.
이러다가는다죽어
23/01/13 09:37
수정 아이콘
상황차처하고 혼자 고민하고 결정내리고 통보하는건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날벼락이에요 헤어지더라도 잘얘기해보고 헤어지세요ㅠㅠ
AquaMarine
23/01/13 09:40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생각의 폭이 좁았습니다. 제 상황을 알았을 때 느낄 그 사람의 부담감을 덜어주려면 제가 확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말씀을 보고 부끄러웠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답글들 마음에 새기면서 여자친구와 대화 잘 나눠보겠습니다.
먼산바라기
23/01/13 11:5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정신적으로 구석에 몰리면 자꾸 시야가 좁아드는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잠시 마음을 비우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본인의 서운했던 점, 억울했던 점 그리고 바라는 점을 솔직히 말씀하시고 피드백을 받으시고,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지 행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인 관계에서 상대방은 이럴것이다라는 결론을 지어 놓고 행동을 하면, 나중에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오고 그 때는 꼭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주제넘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기운내시고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기원하겠습니다.
AquaMarine
23/01/13 12:44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반응을 미리 상정하고 결론을 내리는 행위를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적으로 했었다는 걸 이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남녀 사이뿐만 아니라 보통의 인간관계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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