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1/02 19:05:23
Name wersdfhr
Subject [질문] 위내시경 수면으로 하면 좀 덜아픈가요?
몇년째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졌다 나았다 반복하던 와중에

저번에 역류성 식도염인줄 알고 방치했다가 암4기 진단받았다는 인터넷 글 보고

저도 좀 찝찝하기도 하고 슬슬 건강도 챙겨야 할 나이인것 같기도 해서 내시경 받고 왔습니다

그런데 수면 비수면 선택하라고 하길래 비수면으로 하면 돈도 아끼고 비수면도 할만 하다고 해서 비수면으로 했다가

하루종일 목이 아파가지고 방에 드러누워 있는데

수면내시경으로 하면 좀 덜 아프게 할 수 있는건가요?

부모님께 새해 인사겸 전화드릴때 이 얘기 하니까 그걸 어떻게 맨정신으로 하냐고 자기는 무조건 수면내시경밖에 안한다 하시는데

듣고 보니까 그게 맞는 말씀인 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2 19:09
수정 아이콘
수면으로만 두번해봤습니다.
처음할때는 전혀 안아팠는데 두번째할때는 저도 모르게 목에 힘을 좀 줬었는지 다음날까지 목이 좀 아프더라구요.
침삼킬때 조금 아픈 정도였어요.
무조건 수면으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비올라
23/01/02 19:09
수정 아이콘
비수면으로 한 5번정도 하고 그뒤로 수면으로 하고 있는데
수면은 괴로운 기억이 없어서 무조건 수면으로 합니다.
그런데 수면의 단점은 확실히 비수면으로 햇을때 보다 위나 목이나 상처가 더 남는거 같아요.
아케르나르
23/01/02 19:12
수정 아이콘
비수면 두세번, 수면(대장내시경과 같이하느라 수면으로 했었네요) 한 번 해봤는데, 익숙해지면 비수면도 할만 합니다.목에 절대로 힘을 주지 말고 버텨야 돼요. 내시경 줄이 계속 왔다갔다 하기 땜에 목에 힘주면 식도에 상처날 수 있거든요. 뭐 그런 고통을 침기 싫다 하면 수면도 나쁘진 않아요. 그냥 눈 깜빡하면 끝나있거든요. 근데 수면은 보호자 1인 동반하는 게 좋습니다. 병원도 보호자 데려오라고 하고요.
옥동이
23/01/02 19:16
수정 아이콘
처음할때 비수면 하고 다신 안합니다. 수면으로 하면 너무 편하고 피로도 풀리고 좋았어요
리얼월드
23/01/02 19:16
수정 아이콘
수면해도 통증 느낍니다...
마감은 지키자
23/01/02 19:29
수정 아이콘
잠에서 깬 뒤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있는데, 일단 들어갈 때 전혀 힘들지 않아서 좋습니다.
김하성MLB20홈런
23/01/02 19:30
수정 아이콘
수면으로 해도 깨어나서는 조금의 불편함은 있습니다. 단지 비수면시의 불편함과 비교했을때 차이가 많이 난다는거고 덤으로 수면 하는동안 푹 자고 일어나서 기분 좋다는거?
23/01/02 19:43
수정 아이콘
내시경은 수면으로 하는거에용..
회색사과
23/01/02 19:45
수정 아이콘
일 년에 한 번 뇌 리셋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검진날 기다립니다 흐흐
마술사
23/01/02 19:53
수정 아이콘
수면도 하고 비수면도 해봤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수면으로만 합니다
23/01/02 20:10
수정 아이콘
비수면시 에일리언 페이스허거 간접경험할수 있습니다.
Jedi Woon
23/01/02 20:54
수정 아이콘
처음 비수면 하고 그 뒤로 수면만 합니다.
수면 내시경 하면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정말 눈깜짝 할 사이에 끝나 있고 통증 같은건 없었습니다.
wersdfhr
23/01/02 21:03
수정 아이콘
답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부터는 그냥 돈 더내더라도 수면내시경 해야겠네요 ㅠㅠ
23/01/02 23:4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비수면은 그냥 맨정신에 아무것도 안하고 내시경 집어 넣나요?
외국에서 비수면 내시경 해봤는데 이상한 마취 젤리를 주고 목만 마취해서 내시경 넣더라구요
두번정도 웁웁 하긴 했는데 그럭저럭 불쾌하네~ 생각하며 버틸만 했고 끝나고도 통증 전혀 없었어요
아케르나르
23/01/03 02:16
수정 아이콘
국내서도 목 마취하고 합니다. 마취액 한동안 머긍게하고 하죠. 그래도 사람에 따라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할거에요.
Blooming
23/01/03 00:00
수정 아이콘
비수면도 목 주변에 국소 마취는 하고, 잠드는 과정이 없어서 회복이 빨라 편한 면도 있어요. 저는 수면 한번 비수면 한번 해본 후로는 비수면으로 하고 있어요.
23/01/03 00:10
수정 아이콘
검사받는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수면내시경 비수면내시경이라는 용어가 흔히 쓰입니다만, 정확히는 진정내시경 비진정내시경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건데, 약물 투여되었을 때 잠들게 되는 건 주효과가 아니라 부수적인 효과에요. 약물투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진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의식은 몽롱해지고 몸은 축 늘어지게 됩니다만, 검사 당시에 의식은 있을 수도 있고 검사받고나서도 기억이 남아있을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진정효과가 잘 받는 분들은 검사하는 입장에서도 수월하고, 검사받는 입장에서도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만

진정효과가 잘 안 받는 분들은 마구 몸부림치거나 하기때문에, 오히려 비진정내시경인 경우보다 더 검사가 힘들어집니다. 목구멍이나 식도손상 같은 것도 더 발생할 수 있고요.

효과가 잘 받느냐 안 받느냐는 개개인의 특성이 가장 크고, 또 같은 사람이라도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질환 폐질환이 있거나, 그 외에 심한 장기기능 저하가 있거나, 간질 같은게 있거나, 기도흐름이 수월하지 않는 체형으로 목이 짧고 두껍거나, 체중이 매우 많이 나가거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등이 있는 경우는 진정내시경이 매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방 광역시 기준으로 1년에 한두건 정도는 진정내시경 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하길래 중요하게 언급해야하는 사항이 하나있는데요. 그 질환은 위식도접합부를 관찰해서 진단하는 건데요.

위나 식도의 다른 부위는 진정내시경이든 비진정내시경이든 관찰하는데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위식도접합부의 경우는 자세히 관찰하려면 검사받는 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내밀어야 위식도접합부가 펴지면서 제대로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진정내시경은 이런 협조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위식도접합부가 펴지지 않은 상태인 경우는 자세히 관찰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거나 그 외에 위식도접합부 이상여부가 걱정되신다면, 비진정내시경으로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3/01/03 02:47
수정 아이콘
힘들어서 수면으로 해야지 다짐하지만 결국 돈이 아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8253 [질문] [데이트]합정역 근처 분위기 좋고 소주 마실 수 있는데 있을까요? [4] 불대가리8571 23/01/05 8571
168252 [질문] 아이패드 9세대 질문드려요(아이용) [3] 가테갓겜59분전9406 23/01/05 9406
168251 [질문] 전자상가 구경할만한 곳 있나요? [4] 그때가언제라도9857 23/01/05 9857
168249 [질문] 외국 서비스 환불 [4] 어센틱9514 23/01/05 9514
168248 [질문]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이성 만나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지요..? [40] nexon14107 23/01/04 14107
168247 [질문] 만화를 찾습니다. [3] 토니토니쵸파8300 23/01/04 8300
168246 [질문] 컴퓨터 본체 소음 때문에 조언을 구합니다. [12] 보로미어12213 23/01/04 12213
168245 [질문] 용아맥 c열 어떻습니까? [13] 택배15165 23/01/04 15165
168244 [질문] CNN, BBC 라이브로 볼 수 있는 OTT 가 있나요? 온푸10293 23/01/04 10293
168243 [질문] 간단한 확률 밀도는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4] 저글링쫓는프로브11029 23/01/04 11029
168241 [질문] p11 사려는데 뭔가 어렵네요. [12] 빠독이11801 23/01/04 11801
168240 [질문] 마이크로 sd카드 쓰기금지 되었는데 푸는방법 없나요? [4] will10413 23/01/04 10413
168239 [질문] [LOL] 롤 프로씬에서 레전더리급은 Mairn감독이 첨이죠? [11] 1등급 저지방 우유7036 23/01/04 7036
168238 [질문] 더 퍼스트 슬램덩크 VOD 구매할 수 있나요? [3] 하나15603 23/01/04 15603
168237 [질문] 기아차 홈페이지의 견적가와 실제 구매 비용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7] 소이밀크러버7896 23/01/04 7896
168236 [질문] 기계식 손목시계 ─ 오토매틱 무브먼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4] 카페알파8939 23/01/04 8939
168235 [질문] 건담 데스티니에 나오는 아카츠키 건담 스펙은 어느 정도인가요? [8] 모나크모나크8883 23/01/04 8883
168234 [질문] 부동산 실거래가 vs 매물 뭐가 시세 인가요? [17] 신은있다11603 23/01/04 11603
168233 [질문] 공기청정기 렌탈 vs 구매 어떤게 좋을까요? [5] 사상지평10303 23/01/04 10303
168230 [질문] 공임나라 타이어교체, 엔진오일갈기 해보신분 있나요? [8] intothe_random8950 23/01/04 8950
168229 [질문] 번역료 문의 (한국어 ->영어 번역) [4] 오징어개임9386 23/01/04 9386
168227 [질문] 2월말~3월초 해외여행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7] 원스10365 23/01/03 10365
168225 [질문] 역사교육과 대학원은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할까요..? [3] No.99 AaronJudge6865 23/01/03 68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