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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17 20:16:24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인연 끊은 형을 다시 만나기 무섭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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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7 20:22
수정 아이콘
사실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가족문제는 저희집도 재산문제로 꽤 시끄러웠고 여전히 진행중이라 아버님이 너무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라.
형님 그리고 동생들이랑 너무 오래 싸우셧고 중간에서 이것저것 중재하다가 아니면 일터진거 매꾸시느라
거의 뭐 평생 짐을 가지고 사셧는데 해결되는거는 없더라구요. 뭔가 또 일이 터지면 바로 저희집부터 연락이옵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저 포함 어머니 동생 전부 예전엔 왜그러시냐 좀 그만 하셔도 되지 않겠냐 했는데
동생은 모르겟습니다 저는 그냥 포기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할아버님이 남기신 재산이 다만 얼마라도 남아서 해결이 됬는데
이제 닥치는 일은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남보다 못한사이거든요. 근데 또 경사는 몰라도 조사가 생기니까 안찾아볼수도 없더라구요.
그냥 그때그때 마음 내키는대로 하자라고 일단 저희 가족은 그렇게 합의를 봤습니다.
Jean Coq de Raltigue
22/09/17 20:4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나중에 분명 안좋은 일로 번지게 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걱정이 너무 심해져서 제가 이러고 있네요.
조사가 생길 때 별 일은 없었나요? 분명 심하게 싸우고 그럴 것 같아서요. 그런 것들이 크게 우려됩니다.
22/09/17 20:55
수정 아이콘
그냥 데면데면 넘어갔습니다. 가족 모두 오래 있지도 않았어요. 그냥 딱 필요한정도만의 시간만 채운 느낌입니다.
League of Legend
22/09/17 20:23
수정 아이콘
극복이 필요한 일인가요? 때로는 묻어두고 없는 것처럼 잊는 경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걸요.
Jean Coq de Raltigue
22/09/17 20:49
수정 아이콘
아.. 개인적으로는 공포심에 젖어 트라우마와 같이 느껴지는 일입니다. 잊고 싶지만 잘 잊어지지 않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인걸요.
League of Legend
22/09/17 21:06
수정 아이콘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는 말이 아니라 본인이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없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안 만나는게 최선인거 같아서요.
아직 한국사람들이 혈연에 대해 중하게 여기고 있지만 인연을 끊는게 본인의 잘못으로 여길 이유는 없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타츠야
22/09/17 20:30
수정 아이콘
주소를 찾아 제 아이를 죽이겠다
-> 여기서 이미 선은 한참 넘은 것 같은데요. 형이라고 부를 필요도 없어 보이는데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저도 이전 직장에서 저를 엄청 괴롭히던 상사가 있었는데 인사도 안 하고 투명인간 취급했습니다. 퇴사할 때도 다른 사람들과는 다 인사하고 나왔어도 그 사람은 모른 척 했어요.
Jean Coq de Raltigue
22/09/17 20:51
수정 아이콘
네, 워딩을 엄청 쎄게 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아버지께서도 형을 무서워 하시죠. 특히 요즘 부동산에 대한 내용.. 장남이니까 재산을 내게 달라고 압박하는데,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형한테 명의를 이전해주면 우리에겐 손찌껌안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타츠야
22/09/17 21:01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형한테 명의를 이전해주면 우리에겐 손찌껌안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정도
-> 이건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넘겨 줄 재산이 있어서 이 정도 같은데요. 그것마저 없으면 진짜 두들겨 팰지도 몰라요. 절대로 재산은 죽을 때까지 넘기지 마시라고 하세요.
마감은 지키자
22/09/17 2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순수하게 개인의 의견입니다.
저희 어머니하고 굉장히 비슷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희 어머니도 가족이라면 가족인 특정 인물에 대한 공포심에 평생 시달리셨고 그 사람이 죽은 지금도 공포심에서 완전히는 벗어나지 못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을 드려도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요.
저는 마주치지 않는 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말씀을 들어 보니 극복하시기 힘들 거예요. 저희 어머니를 보니 거의 DNA에 각인되는 수준이라...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무시해라 당당하게 행동해도 된다 이렇게 말해 줘도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살았습니다.
미국에 가서 자리를 잡으실 수 있다면 그게 좋을 겁니다.
Jean Coq de Raltigue
22/09/17 20:52
수정 아이콘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데, 적어도 어머니 아버지께서 계시는때까지 수십번은 더 봐야할 것 같은게 걱정입니다. 가능만하다면, 안보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별빛다넬
22/09/17 20:57
수정 아이콘
안 마주치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부모님이나 글쓴이분이나, 경사든 조사든 연락하지 않길 권합니다.
친척들에게는 둘러대거나, 연 끊었다고 이야기하시고요.
명의도 넘기지 마시고, 부모님 노후자금으로 쓰셔야죠.
정신차리는거 아니면 평생 남남으로 지내세요
부모님과 유산상속에 대해 미리 작성하는것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Jean Coq de Raltigue
22/09/17 21: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동일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돈을 남기실 생각, 아끼실 생각말고 주택연금 통해 풍족하게 쓰시라고 이야기 말씀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또한 저와 같이 공포심에 젖어계시네요..
별빛다넬님 말씀들어보니 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봐야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22/09/17 21:03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부모님 모시고 사는건 어떠실까요?
Jean Coq de Raltigue
22/09/17 21:27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 장모님 어머니 설득 완료 했고, 아버지만 남았습니다. 근데 워낙 고집불통이세요... 아.. (코로나 백신을 한 대도 맞지 않으시고, 건강검진도 한 번도 받지 않으셨어요)
리얼월드
22/09/17 21:08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고 답이 없는 문제죠
1. 연락 끊으세요
2. 부모님 재산도 포기하세요
이런 표현 죄송하지만 “쓰레기들” 발작 버튼이 돈 관련 문제입니다. 만남을 최소화 하고 돈 관련해서는 서로 아예 엮이질 마세요. 능력 있으신것 같으니 돈은 따로 벌면 됩니다... 아까워하지 마세요
Jean Coq de Raltigue
22/09/17 21:29
수정 아이콘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얼월드님의 말씀처럼 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재산에 관심도 일절 없습니다. 아싸리 부모님께서 다 쓰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발생할 여러 조사에 가서 다만 마주칠까봐가 걱정이네요...
해맑은 전사
22/09/17 22:25
수정 아이콘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일이네요.
짧은 식견으로, 성격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치료의 영역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형님 성격상 길길이 날뛰시겠지요.
글을 쓰며 생각해 보니, 나이가 곧 50인데 치료가 될까 싶네요.
22/09/17 23:53
수정 아이콘
신체적인 위협에 대해서는 흥신소 등을 통해 겁을 좀 줄수있는 방법을 고려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친척의 조사에 친구라 하고 대동할 수 있는 종류의 사람을 좀 소개받는다던가…
덩치 크고 그런 사람이요
Navigator
22/09/17 23:57
수정 아이콘
좋은 방법은 아닌데 그냥 친구들이나 사람 데려다가 으슥한데로 끌고가서 뒤질때까지 패시면 됩니다.
신고 해봐라. 감방 들어가기 전까지 그 기간동안 계속 쳐맞고싶으면 신고 해봐라. 그땐 걍 주먹으로 안하고 칼로 찔러서 죽여버릴거다. 이렇게 하세요.
근데 패는건 진짜 해도 되는데, 뭐 칼로 찌르겠다 이런건 진짜로 할것처럼만 하셔야 합니다. 진짜 하시란 얘기는 아니고...
22/09/18 04:26
수정 아이콘
위처럼 위해를 가하시는건 절대 비추고요.
미국식으로 해결 하시는게 낫습니다.

가능하면 피하고 무시하시되,
언젠가 살면서 부모님 재산상속 등 미래에
반드시 만날 일이 생긴다면 그 자리에 변호사 대동 하세요.

트라우마 극복은 쉽지 않지요.
그 때 든든한 조력자가 있어주는건 대단히 큰 힘이 됩니다.
방구차야
22/09/18 05:34
수정 아이콘
삼촌 두분이 아예 안보고 산지 오래됐었죠. 결국 60넘어가면서 슬쩍 화해하고 평온하게 지냅니다만 이전에는 친척모임에 만나면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할일만 하고 떠나는 식이었어요. 형 쪽은 변변한 직업없이 욱하는 성질에 시비걸기 일수고, 동생 쪽은 공무원에 은퇴해서 넉넉하게 사시는 편인데 언제나 형쪽의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뭔가 시비거리를 만들고 주변 친척한테 이쁜말 못하는 기본성향이었죠. 그런 성향이 기본이다보니 뭐 해결한답시고 따지고들어봤자 결국 자극만되고 악화될 뿐이죠. 그런 형에게 시비거리 안잡히려면 동생이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잘하고 형네 가족에게 형식적으로라도 챙길건 챙겨주면, 의도적으로 형만 피한다해도 시비거릴 찾기 힘들겁니다. 결국 본인 열등감으로 주변 다헤집고 다니는건데 상대가 부모
에게 잘하고 자기 가족에게는 예의갖추는데 본인만 피하는거면 할말없는거죠. 문제제기 하고 따지면 자극만되고 시비거리만 됩니다.
물뿔소
22/09/18 07:54
수정 아이콘
긴 시간 5-10년 넘는 단위로 필요해 보이네요. 오래 지나서 상대방에게서 늙음, 노쇄 등을 느끼게 되면 마모되긴합니다.
위 이유로 평생 안보는 것보다 언젠간 보는게 좋지만, 어렵네요. 엮이지 마세요 최대한.
모든 일에 큰 소리치는 사람의 노쇄는 성취가 이뤄지지 않는 한 허망하게 되더라구요.
다시마두장
22/09/18 09:28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 폭력적인 아버지와 의절,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까지 간 경우는 몇 봤는데 형제간의 문제는 더 복잡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세대가 다르면 내 전성기가 오는 동안 상대방은 노쇄해가기에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길 수 있는데 세대가 같으니 그게 힘들겠어요...
제가 뭐라 조언할 깜냥은 안 되는 것 같고, 비슷하게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2/09/18 11:35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인연 끊고 부모님 설득해서
나가시는거 추천.

아버님이 문제신거 같은데,
아버님 설득하기 vs 저 인간 문제 해결하기
하면 전자가 좀 낫지 않겠어요?

그래도 안되면 아버님 빼고라도 일단 옮기면
아버지도 자연스레 오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지금 와서 사람 다시 고쳐쓰기도 힘들고,
어떻게든 인연 끊는 방향으로 나가는게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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