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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4 11:04
85면 40이 내일모레인데 모은돈이 0도 아니고 -1000.. 저라면 이 여자 아니면 절대 안되겠다 싶은게 아니라면 헤어질것 같습니다;;
22/09/14 11:06
본문같은 내용이면 인터넷에서는 100이면 100 다 부정적으로만 말할 겁니다...
본문에선 전달할 수 없는 그 외적인 내용까지 고려해서 본인께서 결정하셔야죠, 그런데 이미 마음 속에선 어느정도 한쪽으로 기우신 것 같은데 그러면 최대한 빨리 결정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22/09/14 11:07
보통은 안바뀌죠.
3년 일 안하신거나 모은돈 보면 결혼하시면 일은 거의 바로 그만두실거 같고, 씀씀이 문제로는 계속 갈등이 생길거 같네요..
22/09/14 11:14
바뀔확율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일단 님같은 남자(나이좀 있는데 잘벌고 집있고 검소한)는 귀하다고 생각하고 반면 여자친구분 같은분은 너무 많아요. 연령이 올라갈수록 여자는 결혼할만한 안정된 수입과 집있는 남자를 찾기 힘들거든요 다들 이미 결혼을 해버렸으니까요.
어차피 여자분의 사치를 평생 채워주실거라면 차라리 어리고 이쁜 20대를 만나는게 좋을듯합니다. 똑같이 다소 철이 없고 사치심해도 어리고 이쁘기라도 하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검소하고 현실감있는 여자분을 만나시기는게 좋을듯 해요. 어차피 선이나 소개팅은 많이 들어오실듯 하니까요.
22/09/14 11:16
소위말하는 퐁퐁남이 되실수도 있겠네요.. 너무 넘겨짚어서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나이 30넘도록 모아놓은 돈도 없고 버는 돈에 비해 사치가 너무 심하다 하면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무쪼록 좋은 결정내리시길바랍니다.
22/09/14 11:17
변할 수는 있는데 타인이 고치는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바뀔려는 노력이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 관계가 더 깊어 지는 것은 말리고 싶네요
22/09/14 11:18
28까지 저렇게 살았으면 그래도 개과천선 가능성이 있지만 38에 저따위로 산 사람은 못 바뀌죠.
바뀌기는 커녕 이제 슬슬 답 안나오니까 결혼해서 얹혀 살려는 거 같고요. 다 책임질거고 모시고 살겠다 이런거 아니면 무조건 손절입니다
22/09/14 11:19
저도 개인적으로는 좀... ;;;;;
돈을 모으지 못한거야 사정이 있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적어주신 내용으로 생각하면 씀씀이가 너무 헤픈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500짜리 결혼반지..?!?! 호텔결혼?!?! 돈 쓰는 습관이 안맞는거 생각보다 훨씬훨씬 더 스트레스에요. 이건 살아오면서 형성된 가치관 문제라서 쉽게 고쳐질 문제도 아니고요. 이건 단순히 물건 사는 수준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경조사비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부딪힐수밖에 없습니다.
22/09/14 11:22
저라면 결혼 안합니다; 91인 제 여동생이 훨씬 더 많이 모았어요. 처갓집이 엄청나게 빵빵한거 아니면 굳이 결혼할 메리트가 있나요? 정말 사랑하고 절박한 상대라서 어떻게든 결혼하고 싶다면 여기 글 올리지 않으셨겠죠...
그리고 소비습관이란게 개인차이건 가풍이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저희집이 엄청 잘사는건 아니어도 회사 다니면서 생활비 따로 안내고 걍 결혼할때 쓰게끔 잘 모아라, 이랬어요. 저라면 빨리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 찾습니다.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도 시간이 금이에요...
22/09/14 11:27
뭔가 상황이 안타깝네요.. 이 글 상황만 보자면, 더 크게 문제되지 않으려면 지금 글쓴이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아요. 잘 되겠지, 나아지겠지.. 이거 없더라구요. 상황을 만들어줘도 안할 가능성이 높아서요. 특히 돈 모으는건 강한 의지와 '훈련된' 습관의 콜라보레이션이기 때문에 절대 남이 재촉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소비가 얼마나 즐거운데요.
22/09/14 11:28
인스타를 많이 하는데 씀씀이까지 헤픈 사람이면 뻔하네요. 본인이 이런 저런 사치스런 거 사고 즐겼다고 자랑질하고 싶어할텐데 그거 감당이 되겠습니까.
22/09/14 11:28
[반지를 남녀 합해서 1500만 원짜리를 하자는 둥]
음... 쉽게 안바뀔것 같습니다. 결혼이라는게 81/85년생 기준으로 앞으로 [최소 40년]을 한사람과 이러쿵저러쿵 살아야한다는거라서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여자쪽이 여태까지 돈을 못(안)모은 이유를 잘 들어봐야겠죠.
22/09/14 11:31
두분이 너무 다르신것 같이 느껴지는데 그럼에도 결혼을 생각하신 이유가 있으실테니 함부로 언급하긴 조심스럽지만
기본적인 성향이나 가치관의 방향성은 비슷해야 나머지 부분들 서로 맞춰가는 것이지 너무 다른 성향의 사람이 억지로 맞춘다는것은 맞출 수 있다 한들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하네요
22/09/14 11:31
결혼하고 3년~5년 지나면 작성자님이 모은 재산의 절반은 여자거라는 거만 알고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막말로 5년 뒤에 여자가 바람을 피우던가 때리던가 가출을 하던지 해서 이혼하면 재산의 절반은 넘겨주고 위자료로 몇백 받게 된다는 것만 알고 결혼하십시오. 경제적으로 비대칭적인 결혼 저는 반대합니다.
22/09/14 11:35
아직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결혼은 그 사람의 모든 문제가 곧 내문제가 되는 겁니다. 경제관념이 이정도로 차이나면 말리고 싶어요. 그런데 글쓴분이 결혼을 생각하는 이유도 들어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뭔가 여자분의 장점도 있으니 결혼생각 하시는 걸텐데
22/09/14 11:41
바뀌고 안바뀌고를 떠나서 평생 롤듀오 구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론즈가 노력해서 플래티넘이 될수도 있긴 하겠죠. 근데 그게 저절로 될까요? 뭐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다기보다 그렇게 살아온것 같은데 감당 가능하시면 고 입니다. 근데 애초에 결혼도 하기전에 질려버리셨다면 음. 말리겠습니다.
22/09/14 11:47
소비 습관은 그대로지만, 수입이 높아지면서 저축되는 경우는 봤습니다.
근데 소비 습관이 수입의 배수인 경우가 된다면.. 저도 모르겠네요.
22/09/14 11:49
절대 안 바뀝니다. 전 남편이 씀씀이가 좀 큰 편인데 결혼 10년차에 좀 적응이 되서 같이 여행가거나 기념일을 챙기거나 할땐 플렉스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제가 뭘 살 땐 5만원에 부들부들 합니다…뭐 버는 만큼 쓸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쓴다? 는 노답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문제로 결혼 직전에 깨지는 커플도 많이 봤습니다.
22/09/14 11:54
감당이 되시면 고, 안 되시면 스탑이겠네요.
그런데 감당이 안 될 것 같으니 글 쓰신 거 아닌가요. 이건 안고 가기엔 계속 님한테 스트레스를 지워줄 문제라 저는 스탑에 한표입니다.
22/09/14 12:00
제 지인이 저런 고민을 토로했다면 저는 여자분이 모은 돈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경제관념,씀씀이 등 때문에 절대 안된다고 말릴겁니다.웬만하면 남의 인생에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싫어하는 편인데도 말이죠..
22/09/14 12:01
다른 커뮤니티면 천플도 달릴텐데... 흐흐
위엣 분들이 반대의견 많이 주셨으니 긍정적인 의견도 하나 드리자면 결혼하고 바뀌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주변 지인 보면... 물론 안바뀔 확률이 크긴 하겠죠...
22/09/14 12:01
우선 사람은 절대 안바뀌구요,
저는 외모는 감가상각이 빠르다고 생각해서, 특히나 결혼후에는 더욱이요. 말리고 싶습니다만 선택은 선생님께서 하시는거고 그 책임도 선생님에게 있겠지요.
22/09/14 12:17
사실 어떤말 나올지는 본인도 다 알고 쓰셨을거 같아요 크크
그래도 데이트비용 9:1하면서도 결혼까지 생각한 이유가 또 있으시겠죠? 뭐 아래적은 예쁜거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사람이 돈씀씀이 개념없으면 모든일에 개념없는건 아니고 입체적인 경우도 많긴 하죠. 전 20후~30초였으면 그래도 다른 성격 좋으면 갱생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30후반에 대출까지 있는건 좀 너무한거 맞는거 같습니다. 그상태에서 결혼식은 또 비싸게 하고 싶은건 더 너무한거 같고..어지간히 이쁘고 어지간히 성격 좋아야 될거같아요
22/09/14 16:07
아니 왜 본문글이 삭제되었는데 댓글만으로 내용이 대충 짐작이 되지... -0-;;
사실 개인사 케바케라 지나친 흙수저면 30중반 넘어서도 통장 금액이 0에 수렴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런거 아닌 그냥 평범한 가정사였다면 잔고 제로 통장은... 절레절레...
22/09/15 00:43
댓글만 봐도 내용 알겠네요 덜덜
저같음 모은돈 0인데 1500반지 얘기하는 순간 거릅니다. 염치없는 사람 극혐이라... 작성자분도 답은 이미 알고 계실거 같고 혹시 나이가 있어 괜찮은 여자 못만날까 걱정이시라면 저도 40넘어서 아주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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