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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7 22:51
제가 볼땐 허리디스크는 하는 일과 습관에 연관이 아주 많다고 보여집니다.
무거운 물건 자주들거나, 이게 아니더라도 의자에 자주 앉아 있는데 자세가 안 좋거나, 평소 생활자세습관이 안 좋거나 하면 좋아 질수가 없죠. 똑같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도 자세에 따라 누구는 허리 부담이 3배정도 가는가 하면 누구는 딱 1배정도만 가게 들 수도 있구요. 허리는 하체보다 복근쪽, 복압이 중요해야 합니다. 디스크 탈출은 신경계를 누르기 때문에 사람이 무릎오래 꿇고 일어서면 빨리 못 걷는 것처럼 신경을 누르면 어찌 할 수 가 없어요. 근데 그걸 다시 안 누르게 하면 평소처럼 되는거고. 반응이 많이 차이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 남자분이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이거나 반대로 오래 서 있는 직업,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직업이면 나아지긴 힘들죠. 많이 걷고 뛰고 운동해야 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허리디스크로 수술했는데 병원에서 화장실 혼자 가기도 힘든 수준이였는데, 수술하고 무거운 물건 들 때 좀 조심히 해야 하는거 말고는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단, 많이 걷고 살도 좀 빼고, 복근이 좀 있다는 가정에)
22/08/27 23:24
일어나기 어려우니 당연히 중증이겠고 제 친구도 보면 많이 걸어서 그나마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시 안걷고 데스크잡 위주로 혹은 서서일하는 류만 하시면 금세 다시 안좋아져요. 약간 김종국처럼 평생 걸으셔야 합니다.
22/08/27 23:45
김종국 보면 됩니다.
중증 디스크를 앓고 있지만 운동으로 극복해내고 있으니까요 다만 저 분 정도면 그냥 중증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아요
22/08/28 10:19
허리디스크는 아니고 목디스크로 고생중이라 최근에 관심이 좀 있는데요.
1. 디스크자체는 재발가능성이 '있는' 정도 이지만 그 분은 재발가능성이 '높아보임' 2. 하체등 다른부위 강화는 필수라 생각하고, 그럼에도 크게 문제가 안될거라 단정은 못집겒음. 3. 중증
22/08/28 10:21
1. 디스크가 금이 가거나 파손되어 뼈에서 튀어나와 신경을 건드리는게 통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한번 튀어나오면 다시 넣어도 재발 가능성은 있고 결국 파열까지 될 수도 있습니다. 2. 보통 운동으로 주변 근육을 단련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분산하면 아무래도 통증이 덜 생깁니다. 무릎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통증을 다리 근육을 단련하여 완화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3. 수술한다는 건 보통 디스크가 깨져서 그 파편이 신경을 건드려서 통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기 때문에 그 디스크를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디스크 자체는 재생이 안되는 부분이라 뼈 마디에 디스크가 없으면 아무래도 예전 같지는 않게 됩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오든 깨지든 그 조각이 어떤 신경을 얼마나 건드리는 지에 따라 통증 정도나 상황이 달라지긴 해서 상황만 보고 경중을 판단하긴 어려울겁니다. 뭐 병원에서 진단받고 시술받으셨다니 의사가 어느 정도인지 제일 잘 알겠지요. 4. 저걸로 하반신 마비 이런게 오지는 않을 거라 저것만 가지고 교제를 반대하는건 아닐거고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수술해도 크게 일상에 지장되는 건 없었습니다. 무리한 동작을 오래 못한다는 거 정도 빼고요.
22/08/28 15:38
전 19년도에 헬스 막 하다가 4,5번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대로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어서 통증완화 시술을 받았고 그 후 3개월간 개고생 하다가 헬스장에서 허리디스크 환자라고 얘기하고 PT 받으면서 허리 근육을 키우고 자세를 교정해서 1년 뒤 부터 현재까지는 95% 이상 상황에서 정상인과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제 사촌동생은 고등학생 때부터 허리디스크가 왔는데 별거 아니라고 무시하다가 몇년 전부터 개고생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저같은 급성보다는 만성이 더 무서운데 (허리는 온 몸의 충격을 받는 부위라 안좋은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상태가 나빠짐) 저 분은 제 생각에는 만성 + 중증 수준이라 평생 달고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누나에게 저 형은 평생 허리 때문에 고생할 가능성이 높고, 그걸 본인이 정말로 감당할 수 있으면 결혼 반대는 안한다고 하세요 가족도 가족이지만 누나는 남편될 사람의 상태 및 미래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결혼해야죠 그런거 없이 사랑으로만 결혼한다면 99% 후회할 꺼고, 그걸 감수할 각오를 하고 결혼을 해도 쉽지는 않을 껍니다
22/08/28 20:36
한번터지면 주기적으로 괜찮다 아프다 반복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짧아지구요 운동으로 극복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요 김종국도 그렇게 운동해도 몇년전에 바닥에 앉지도 못할정도로 통증이왔었죠 시술및 수술도 이미 여러번받고 일상생활 못할정도로 누워있었던적이 있는만큼 이미 심각한 수준인거같네요
22/08/29 06:41
전 2020년에 허리디스크 터졌는데요
제 상황만 말씀 드리면, 1. 터지고 나서 다시 예전 허리로 돌아가긴 불가능, "허리감기"라고 해서 주기적으로 통증이 있을 가능성 2. 그래서 허리디스크는 완치가 아니라 관리 - 아플 땐 약, 물리치료, 약물주사, 심하면 수술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통증 사라지면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3. 저의 경우, 터지고 나서 회사 그만두고 3개월 정도 약+물리치료로 치료해서 통증 완화되었고 그 뒤로 아플 때마다 약만 처방 받아서 먹습니다 3-1. 회사 대표님 40대 때 허리디스크 심하게 터져서 수술 받고 한달은 병원에서 누워있었답니다. 그러고 나아져서 그때부터 살 빼고 매일 아침마다 1시간씩 스트레칭 해서 요즘은 거의 통증 없어요 가끔 한 번씩 허리 아플때 있답니다 4. 저나 대표님 보면 대략 평균 2~3주에 한 번 통증이 있는 날이 있습니다 보통 반나절~하루 정도 갑니다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좀 많이 불편한 정도? 5. 저나 대표님의 경우 성생활엔 무리 없고 발기력이 약해진 건 못 느낍니다 다만 허리 아픈 날은 물론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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