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7/25 21:05:25
Name 까만고양이
Subject [삭제예정] 이별 참 힘드네요. 원래 후유증이 이렇게 긴가요..?
약 9개월정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6월초에 헤어졌습니다.

첫 여친이고 너무 좋아했던지라 어떻게든 잘해보려 노력했지만,
그녀에겐 무언가 말이 잘 안통한다고 느껴졌는지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붙잡고싶었지만, 나이에 비해 모은건 없고 그 아인 결혼을 하고싶어해서 붙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한번 헤어졌다 다시 사귀게 된 거지만, 두번째 만남은 거의 저 혼자만의 착각으로 시작한거였고 그래서 그런지 첫 이별땐 그래도 오래가지 않았는데, 두번째 만남땐 저에게 준비가 안되었던건지 아직도 힘들고 외롭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먹으려고 했지만 냄새를 맡으면 못먹겠더군요. 거의 하루 한끼씩 두달째입니다.) 먹은게 없어선지 의욕이 없어선지 움직이지도 못하겠고, 악순환의 반복이 그래도 슬슬 끝날때가 된거같은데, 끝날 기미가 안보이네요.

억지로 모임도 하고, 어거지 약속도 잡고있지만 살아가는 목적도 잃어버리고 정말 죽지못해 사는 시체와 같이 살고있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라라고 조언을 듣는데, 소개받을 사람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이 마음으론 될 것도 안될거같네요.

무엇을 해야만 이 기분을 잊고 살아갈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를마시는새
22/07/25 21:14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은 드물지만,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이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자기관리(운동이나 패션)를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커티삭
22/07/25 21:21
수정 아이콘
진통제를좀드시는것도도움이됩니다
우리집백구
22/07/25 21: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무슨 게임에서 보스몹에게 한방 맞으면 끔살당하는데, 보호막 스킬을 쓰면 끔살 대미지를 시간에 걸쳐 여러차례 나눠받아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이별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오롯이 집중해서 겪으면 엄청 괴로운데, 다른 걸로 관심을 돌리니까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대미지를 받더라구요.
하지만 조금씩 유예되는 것이지 절대량이 줄어드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심하게 앓고 빨리 털고 일어나시던가 조금씩 오래 겪으시던가는 각자의 성격이나 본인 선택이시고요. 남들 말로는 대충 사귄기간x2 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들 합니다.
이혜리
22/07/25 21:45
수정 아이콘
뭘 하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희미해지고 희미해진 후 묻고 사는 거죠.
22/07/25 22: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별 후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여기에 헤어졌는데 너무 힘들다고 여기에 글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한 10년 전이었었나...

여자친구와 관련있던 모든 것, 같이 갔던 장소를 지나가거나 선물했던 물건이 보이거나 할떄마다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연인과의 이별의 충격이 가족과의 사별 다음으로 심적인 충격을 준다고 들었어요.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취미생활에 몰두하면 좀 나아져요. 저는 한동안 게임에 미쳐살면서 버텨냈고, 한 달 두 달 지나니까 나아졌습니다.
22/07/25 22:21
수정 아이콘
바쁘게 살다 보면, 언젠가 무뎌질 날이 올 거예요.
SAS Tony Parker
22/07/25 22:30
수정 아이콘
교회누나한테 고백없이 2번 까이고 손절당하고 나니.. 교회 옮기고 활동반경이 아예 바꼈습니다

아예 특정 장소를 안가는것도 좋더군요
연인관계는 아니었지만
22/07/25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과거지만 서너달 그랬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이악물고 버티세요
22/07/25 23:27
수정 아이콘
온리 타임 윌 텔~
일반회원
22/07/26 00:00
수정 아이콘
은근 이럴때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게임이 도움이 됩니다. 몰입해서 생각이 안나게 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알라딘
22/07/26 01:02
수정 아이콘
시간이 답입니다~안와닿겠지만 흐려질날이 옵니다.
별빛다넬
22/07/26 10:08
수정 아이콘
디폴트 3개월입니다.
6개월 정도면 정상생활 가능
무지개그네
22/07/26 10:39
수정 아이콘
첫연애시면 그럴만해요. 더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설레발
22/07/26 10:4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첫연애에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첫연애에서 실연당하면 충분히 그럴만하고, 그럴땐 시간 지나는거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 만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Faker Senpai
22/07/26 12:13
수정 아이콘
전 모든 만남이 매우 좋았었고 그래서 모든 이별도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그냥 두면 저절로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코로나아웃
22/07/26 13:28
수정 아이콘
첫연애가 현실과 겹치면 너무 힘들거겉네요
어릴때면 죽자사자 시도해볼수 있는데요

일을 죽어라 열심히 하시거나
새인연 찾거나 정도겠지만

일에 모두해보시는것도 좋아보이네요
22/07/26 14:23
수정 아이콘
새로운 사람 만나야죠
목캔디
22/07/26 14:29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게임 찾아 게임에 빠지시는것도 한방법이 될수 있을거 같네요. 아니면 운동이라든지요..
네오크로우
22/07/27 00:30
수정 아이콘
벗어날 방법을 고민하는 게 더 힘듭니다. 그냥 아플 만큼 아프시면 아뭅니다. 너무 잊으려 애쓰지 마세요. 다들 겪는 일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5220 [삭제예정] 롤파크 좌석 교환 관련 질문 [3] 박민하7885 22/08/02 7885
165202 [삭제예정] 편한 어머니 신발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시은6470 22/08/02 6470
165201 [삭제예정] . [9] 삭제됨5022 22/08/02 5022
165187 [삭제예정] 코로나 양성판정관련 질문입니다. [3] 삭제됨6911 22/08/01 6911
165131 [삭제예정] 법률 관련 질문) 가족이 없는 분의 재산 증여? 상속? 관련 질문입니다 [6] LG의심장박용택6882 22/07/29 6882
165110 [삭제예정] 제 자리에 웹캠을 이용한 CCTV 설치 [13] 재가입7577 22/07/28 7577
165103 [삭제예정] 주말에 소개팅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삭제됨8558 22/07/28 8558
165060 [삭제예정] 마이너스 통장으로 몇년 살아도 문제 없을까요? [10] grrrill5807 22/07/26 5807
165054 [삭제예정] 장거리 연애가 될 연애를 시작하는게 맞을까요? [18] 삭제됨6517 22/07/26 6517
165035 [삭제예정] 이별 참 힘드네요. 원래 후유증이 이렇게 긴가요..? [19] 까만고양이9307 22/07/25 9307
165022 [삭제예정] 잠실 소개팅 질문입니다. [12] 보급보급6614 22/07/25 6614
164986 [삭제예정] 비가 예정되어있는 날 세차 하시나요? [11] 삭제됨6568 22/07/23 6568
164976 [삭제예정] 소개팅할때... 주로 어떤대화를 나누나요..? [25] 바람의여행기7620 22/07/22 7620
164975 [삭제예정] 지금 갤럭시(A31)폰 맛이 가신 분 안계신가요? (...) [1] Aiurr5060 22/07/22 5060
164963 [삭제예정] 일본 입국금지로 경유도 불가능한가요? [4] 삭제됨5980 22/07/21 5980
164946 [삭제예정] 환승이별 당했습니다. [29] 삭제됨7991 22/07/21 7991
164931 [삭제예정] 공동명의의 집을 한명의 명의자만 바꿀 수 있나요? [9] 삭제됨6408 22/07/20 6408
164908 [삭제예정] 장트러블이 잦은데 소화기쪽 내과가면 효과볼수있나요? [26] klunak6786 22/07/19 6786
164904 [삭제예정] 스카웃 제의를 받았습니다. [9] 삭제됨7045 22/07/18 7045
164903 [삭제예정] (사회생활) 말을 옮기며 이간질을 하는 인간을 대처할 때 [8] 삭제됨6252 22/07/18 6252
164892 [삭제예정] 높은(?) 분들과 면담 시 할만한 이야기 [14] 새벽바람6676 22/07/18 6676
164887 [삭제예정] 연봉 깍고 이직 괜찮을까요?? [38] 모어모어8369 22/07/18 8369
164875 [삭제예정] 처음 여자 만날때 데이트는 어떻게..? [8] 바람의여행기9247 22/07/17 92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