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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00:16
그쪽 업계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그것이 추후 내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것이라면 학원비용이라 생각하고 저는 투자? 할만하다 생각합니다. (전제조건은 너무 오랜 기간을 투자하면 안됨...)
22/07/18 00:52
연봉 낮추는 건 좀 그렇네요. 가서 만족한다면 괜찮겠지만 불만이 없을 수는 없을텐데, 거기에 연봉까지 손해보면 속이 쓰릴 거 같아서...
22/07/18 02:55
윗분 말씀데로 연봉깍고 이직 + 현직장 하청 이 조건이 너무 안 좋은데 그 직장에 가서 정말 이직에 도움이 되고 커리어 개발이 된다는 보장만 된다면 가볼만 합니다. 그런데 그게 보장이 안 되면 비추네요.
22/07/18 06:23
연봉깍고 하청으로 이직인데 윗 분들 말씀대로 뭔가 믿을구석 확신이 없다면 가면 안되겠죠
근데 확신이 없으니까 질문글을 올리지 않았을까요
22/07/18 06:24
연봉은 복리로 상승합니다.
일은 언제던 배울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은 언제던지 배울수 있지만 깎인 연봉은 복리로 벌어집니다. 가시면 후회하실꺼에요..
22/07/18 06:32
3,4년뒤에 확정까진 아니더라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지금보다 천만원이상 더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메리트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22/07/18 08:24
연봉을 낮춰서 하는 이직은
그 새로 갈 곳이 안정성이나 집에서의 거리나 이런 사유로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 할 때 입니다.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고 하시지만 새로운 직장에서 보기에는 그냥 누군가의 하청에서 낮은 연봉을 받던 근로자일 뿐입니다. 대접해줄리가 없어요.
22/07/18 09:09
저는 잘 모르지만, 예전에 아는 선배분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원청->하청은 가능하지만, 하청->원청은 불가능합니다. 할 수 있는 일과 시킬 수 있는 일이 달라서 하청 쪽에서 오신 분들은 원청에서 쓰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하청이야 원청 쪽 사람을 필요에 따라 원할 수도 있고, 쓸수도 있지만요. 어떤 기술을 익힐 수 있는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기술을 익히시더라도 기존 원청회사 급 위치의 회사로는 다시 가기 어려워질겁니다. 더이상 원청회사에 있기 어려운 상황이라 하청회사급으로 가는것이면 모를까, 하청회사들에 계속 다니셔도 상관없는게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22/07/18 09:23
규모가 더 작은 회사로 그것도 현직의 하청으로 연봉까지 깎으면서 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퇴근은 얼마나 자유롭지 그게 지켜질지 모르겠으나 일 배우는건 그쪽일이 정확히 어떤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현직에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외주 업체의 작업 결과를 면밀히 검토 한다던가 외부 교육을 듣는다던가 등등 실제로 스킬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커리어상 외부에서 봤을때가 중요한데 하청회사의 실무 경력이 얼마나 더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22/07/18 09:36
공공기관, 공무원 넘어가는 거라면 모를까 연봉 깎는 이직은 그리 추천할 만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제 업계가 아니다보니 조심스럽지만, 현 회사 다니면서 자기계발하고 다음 이직 기회를 보는 게 어떨까요.
22/07/18 10:52
..왠지 댓글을 단것같은데 다시 보니까 없어서 시스템 오류인가 내 착각인가 그러고있었네요...ㅠㅠ
대댓글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크
22/07/18 09:54
현직장 하청이면, 안그래도 현직장에서 높지 않은 직급이었을텐데 거기다가 하청으로 신분까지 바뀌게 되면 일 배우는건 둘째 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22/07/18 10:19
하청이라뇨.. 아얘 다른 분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실무 일을 더 배우셔서 본인 사업을 하시겠다는건지... 사업하시겠다는거 아니면 그냥 연봉 스스로 깍고 시다바리 일을 하시겠다는것 밖에 안됩니다. 연봉을 올려서 가도 모자랄판에.. 가스라이팅 당하셨나요..
22/07/18 10:39
슈퍼 을급 하청도 아닌 중소기업 하청으로, 그것도 연봉깎고 간다? 거칠게 말하면 미친짓입니다. 하다못해 창업할 생각 등 별도 계획이 있으시더라도 최소한 옆그레이드로 가야합니다
업무 배우는건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하청 가서 배우더라도 진짜 잘 배워봐야 커리어상 본전이고 (대부분은 손해) 그나마 워라밸때문에 가시는거면 좀 고려할만 한데, 그래도 하다못해 회사의 레벨 or 연봉중 하나는 좀 맞춰놔야 이후 이직등에 지장이 없습니다 이직때 연봉 올리기, 하청에서 위로 올라가기 둘다 다시 올리기가 정말 어려워요
22/07/18 11:29
현직 설계자입니다.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원청, 하청을 떠나서 설계일을 하더라도 규모 있는 회사에서 배워야지 10인 이하 중소기업에서 제대로 된 설계는 할 수 없습니다. 규모 비슷한 주변 회사들로 눈 돌려서 알아보세요.
22/07/18 11:44
저는 연봉 깎고 가는 거는 상황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것을 상회하는 다른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면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사실 그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 그 장점이라는 게 직접 들어가서 겪어보기 전까지는 모르죠.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깎인 연봉에 본인의 평가가 고정되어 버리는 결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좀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서..
거기에 현재 회사의 하청이다? 이건 너무 안 좋은 조건이에요. 설계일을 직접 배울 수 있다고 했지만 10인 이하의 중소기업에서 누가 바닥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설계를 배우기보다는 여러 가지 잡무가 맡겨지거나, 원청회사에 아쉬운 일 있을 때 얼굴마담으로 내세워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조건 자체가 일단 너무 별로인데 거기다가 연봉까지 깎인가..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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