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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09:40
몇년전에 결혼했는데 아내측에서 해서 보냈었습니다. 전 몰랐고, 부모님은 아셨던 모양인데 안해도 되는 부분이라고 하시긴 했어요
아내측에서도 아내가 첫째라서 한것 같기도 하고... 전문 업체가 많이 있어서 (음식을 직접 하시진 않고) 이거저거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22/07/15 09:41
저도 결혼할때야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기본적으로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습니다(특히 어르신)
그래서 구매할 경우 유통기한 이슈가 없는 식품들 중심으로 구성물을 채워서 주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요즘 통념이면 양가 어르신들께 각자 말씀/설득 드려서 넘어갈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할 것 같습니다.
22/07/15 09:41
어느 집이나 허례허식 없이 하자고 하시지만
다가오면 그래도 어른들 양복이라도 아니면 이불이라도 하면서 하나씩 늘어나더라구요 저희는 현금드리는걸로 합의봤었습니다
22/07/15 09:42
저도 결혼 6년되었는데,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저희는 양가에서 모두 준비하셨어요 엄청 고생하시면서.
그렇게 음식 잔뜩 준비해놓고, 친척+지인분들 초대해서 마치 동네 잔치하듯이 나눠 드시더라구요.
22/07/15 09:49
이바지 음식도 있고 부모님들이 이불해드리는것도 있고
양가 부모님들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가 중요합니다. 나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들이 언짢아 하면 힘든 결혼생활이 되니깐...
22/07/15 09:55
지역마다 좀 다르더군요.
저희 지역은 떡만 좀 해서 보내드리고 그런데, 뜬금없이 누나 결혼때 사돈댁에서 무지막지한 양으로 저희집에 보내서 부모님도 당황했었네요.
22/07/15 09:55
여자쪽에서 이바지 음식하면 남자쪽에서 답바지였냐 해야되어서...
저도 결혼때 저희아버지가 결혼 1달전에 갑자기 이바지 음식 받아야 된다고 하셔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날 친척들이랑 많이 오고 결혼식 끝나고 다들 모이니 음식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차라리 식당 예약이나 따로 좋은곳에서 저녁 드시는게 좋지 않냐고 했는데... 거기다가 이바지 하면 우리는 답바지도 해야된다고 했습니다만.. 아버지가 결혼식도 처가댁에서 원하는곳에서 했고 폐백 음식도 너가하기로 했고 거기다가 신랑측만 폐백하니까, 답바지 따로 준비할테니 이바지 받아야 된다고 하셔서 결국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답바지로 2백은 안되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많이 올랐나 보네요. 처가댁에서는 주문 안하시고 결혼식전날 직접 재료 사다가 장모님이 직접 음식을 전부 다 하셨습니다. 이바지랑 답바지는 결혼식때 저에게는 꽤 유쾌한 기억이 없네요, 흑..
22/07/15 10:03
이바지음식은 보편적으로 하는거지만
요즘은 결혼비용에 들어가는게 많다보니 잘 안하죠 이게 보면 친척들이 많은 집안은 하는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굳이?? 라는 생각이듭니다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가 아직까지는 부모님 잔치라...피곤해요...ㅠㅠ
22/07/15 10:05
한쪽이 해버리면 딴쪽도 따라서 해야하는게 관례라..
저희도 안하기로 했었는데 처가쪽에서 그래도 음식은 해드려야하겠다고 진행하는 바람에 본가쪽에서도 대충 금액 맞춰서 진행했습니다. @ 가장 중요한건 돈보다 양쪽에서 서로 빈정 안 상하게 하는겁니다. 조율 잘하시고 상황이 바뀌어도 어느정도 수긍하고 따라가 주세요.
22/07/15 10:13
보편적인 문화냐고 물으신다면 보편적이긴 합니다. 허례허식인 것도 맞지만 쓸모가 전혀 없느냐고 한다면 애매하긴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대접용이라...
다만 집안 분위기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라 생략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22/07/15 10:33
이바지음식은 오래된 것이고 되려 점점 더 안 하는 추세로 가는거 같아요(18년 전에 결혼한 저도 안 했고)
결혼하는 당사자 두 사람의 마음이 조율 안 되는게 큰 문제지 두 사람은 조율이 되었고 뜻이 같으나 양가 부모님으로 인해 해야하는 경우라면 서로 사랑하는 이의 입장이 난처하지 않게 이해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22/07/15 10:44
양가 조율해서 안하는게 맞는데 한쪽이라도 원하는 눈치면 해야합니다. 부모님이 원하면 답 없구요.
친형 결혼할때 양가 모두 안하기로 해놓고, 식 1달정도 남으니까 괜히 안해줬다가 안좋은 소리 듣는거 아닌가라면서 결국 했습니다.
22/07/15 10:56
할 건 하자 하시는 부모님은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웬만하면 부모님 의향에 맞춰보는 게 어떠실까요? 천만원은 뭐 말도 안 되고요.
22/07/15 11:28
저도 결혼식 직전까지 그런 말이 있는 것도 몰랐는데 비슷한 질문을 주변에 해본 결과 많이들 알더라고요. 결혼 관련 문화라는 게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아예 듣도보도 못한 경우가 많은 모양입니다. 제 경우는 제가 '이건 우리 결혼식이니까 우리 생각에 쓸데없다고 판단되는 절차는 아무 것도 안한다'라면서 처음부터 폐백, 예단, 꾸밈비 같은 거 없다고 못 박고 시작했습니다.
22/07/15 11:38
본인이 못들어 봤다고 남들도 모르는건 아닙니다...
저 또한 결혼 과정에서 처음 들어보는것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보면 기혼자들은 대부분 겪어서 알고 있고, 미혼자들은 모르고 있는 경우의 것들이 많더라고요...
22/07/15 11:55
300이라도 너무 비싼데요?
이바지 음식같은 경우 몇몇은 주문하시고 몇몇은 만들어서 예쁘게 포장하면 100언저리로 나올겁니다. 물론 발품 좀 팔아야 해야겠지만요. 100이상으로 하면 의미없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22/07/15 12:09
여자 쪽 부모님이 해야 한다고 하셔서 했습니다. 100 언저리였던 듯한데 300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꼭 해야 한다는 어른이 계시면 하는 건 괜찮지만, 비용을 더 줄여 보세요. +) 저희는 답바지는 없었습니다만 남자 쪽이 먼저 함을 보냈습니다. 음식도 오고 가는 것이라서요. 합의 하에 양쪽 다 받든지 아예 안 하든지로 가시는 게 깔끔해 보입니다.
22/07/15 12:14
저도 몰랐지만 또 다른 이들은 많이 하는 의식? 절차?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한데요. 비싸게 하면 300, 1000도 하지만 종류 줄이고 적당하게 하면 서로 기분 좋은 의식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200이나 그 아래로도 많이들 하시더군요.
저도 결혼전에 하지 않으려고 우기다가 져서 어느정도했는데 흐흐 어르신들 좋아하시는 것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22/07/15 12:24
혼수, 예단도 천차만별이듯 이바지도 천차만별입니다. 어느 결혼식은 거하게 하고 어느 결혼식은 허례없이 간단히하고 어느 결혼식은 아예 생략하고 뭐
22/07/15 15:09
이런 허례허식은 계속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어렵게 하는 게 너무 많아요. 보통 평생 1번 하는 행사라고 바가지 씌우는 업체들도 많고...
22/07/15 15:23
제가 할 필요없다고 했고 저희 부모님도 얘기 꺼낸 적 없는데 장모님이 주변에서 얘기도 듣고 마음이 쓰였는지 직접 요리해서 싸주셨습니다. 백화점에서 과일사고 한우사고 재료사고 그 외에 떡 주문하고 대충 백 조금 넘은 것 같은데 업체는 너무 비싸네요 저희 커플은 참고로 혼수예단 이런 건 거의 안 했습니다.
22/07/15 17:06
이바지는 꽤 일반적인데 예전엔 직접 음식을 해서 보냈지만 요즘은 업체 이용하거나 고기 떡 과일 술 정도 해서 보내죠.
양가 부모님이 원사시면 적정선에서 맞추는게 좋아요.
22/07/15 17:30
작년에 결혼한다고 매일 웨딩카페 체크했는데 예전만큼 안 하는 추세인건 맞는거 같아요
결혼 준비 하다보면 뭐 이런 쓸데없는거꺼지.. 싶은게 한두개가 아니죠 쓴이님 의견 어필해보시고, 그래도 양가 부모님이 강력하게 원하시면 저렴하게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22/07/16 08:13
조카가 이바지 음식을 해산물로 한상 차려줘서 맛있게 먹었는데 다들 즐거워했고 부모들도 좀 자랑스러워 하는게 보이더군요. 고향특산물이라며 갓김치 한박스씩 선물로 챙겨 줬고요. 부모님 형제들이 많다면 식사 대접 정도한다고 준비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부모 각각 형제들이니까 두상 차림으로 준비. 부모님 의견이 가장 중요하겠죠
22/07/18 12:34
이바지음식 저도 결혼할때 처음 들어봤었어요
장인장모님께서 꼭 하고 싶으시다 하셨었는데, 규모는 간소했던걸로 기억나요 제가 얼마인지 잘 가늠은 못하겠지만 절대 1천만원 규모는 아니었고 아주 많아봐야 1~200만원 정도이지 않을까.. 말씀하신 업체 같은 곳에서 세트를 어디서 맞추신게 아니고, 수산시장 백화점 이런 곳 가서 직접 고르셨다고 들었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답바지 보내셨고, 비슷한 규모로 맞춰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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