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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3 02:27
공기업 순환보직 근무 주기가 저렇게 짧나요? 좀 심한 것 같네요. 윗 사람들이 자기가 가기 싫으니 결원 생기면 보내는 느낌이네요.
공기업이 원래 커리어 쌓는 목적이 아니긴 합니다만 저라면 일반회사 경영기획쪽으로 이직할 것 같습니다.
22/07/03 02:28
아뇨.. 저희 회사에서 이렇게 여기저기 떠밀려다니는 경우는 제가 처음이고, 매우 특이 케이스라네요.
사내 정치적인 이유 및 빵꾸난 팀 메우기 용도가 이유입니다. 보통 다른 직원들은 한 팀에서 3~5년정도는 머무르더군요.
22/07/03 03:18
그런 경우라면 한 살이라도 젊으실 때 일반회사로 이직하세요. 다른 사람은 안 그런데 본인만 그렇다는 것은 지켜줄 사람이 없다는 거고(라인이 없다) 앞으로도 그렇게 뺑뱅이 돌일 확률이 높습니다.
22/07/03 02:41
마음이 떠난 상태 + 낮은 연봉
계속 머무를수록 가슴만 답답하죠 그냥 그만 두는건 말도 안돼고 이직 알아보다 결정나면 바로 할것 같습니다
22/07/03 02:46
윗쪽에 인사가 몰려있으니 실무자들 뺑뺑이 돌리는거같은데 윗선좀 쳐내야죠.,.. 저게 뭡니까
그냥 다니면 그냥 뭘해도 짜증나고 해봐야 뭐하나 싶어 번아웃만 올거 같은데요
22/07/03 08:37
대구혁신도시에서 인턴 생활했었습니다
보직발령이 위와 같은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들 하시는데... 이상하긴 하네요 TF같은 임시부서도 아니셨고 흠
22/07/03 09:04
포트폴리오나 이력서 정리 해보세요. 잦은 인사이동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경기도 소재 공공기관) 이직을 추진하려고 했는데, 냉정하게 이력서 정리하고 비슷한 직군을 찾아보니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곳이 가장 조건이 좋고 연봉도 상위권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직은 미뤄두고 현재 직장서 일하면서 업무 관련 자격증과 석사 학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한단계 점프하기 위해서는 그런게 필요하더라구요.
윗 분들 말씀처럼 이직할 곳을 정해 합격하신 후 나가시거나 그 전에 냉정하게 자신의 이력을 정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2/07/03 09:31
음,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제 좁은 경험으로는 옮겨가는 부서 자체는 나름 요직인 기관운영이 아닐까 싶어요.
일 잘하는 에이스 + 불만없이 묵묵하게 잘함 이 합쳐져서 구원투수로 여기저기 다니시는 것 같은데, 부서장 등 상급자가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면 면담 요청해보시죠. 본인 일에만 신경쓰다보니 겉으로 티를 안 내면 잘 굴러가는 줄 아는 관리자도 은근 많습니다.
22/07/03 09:52
먼저 이직은 신중히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방직 공무원인데 저희는 2년 내외로 부서를 이동하는데요 신규직원일때는 2년에 부서 3~4개 옮겨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소슈 있습니다. 그 직원이 찍혀서 어디가 이상해서 그런거 전혀 아니구요 연차가 되는데 이렇게 자주 바뀌는건 문제가 있지만 신규급 직원이라 생각하면 조직차원에서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는 이정도로 바뀔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22/07/03 10:02
공공기관이니 결국 오래 다닐수록 업무능력이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기관도 사무직군들은 거의 1년마다 업무 돌리더라구요. 사이드 부서들도 아니고 길게 생각하셔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본인 업무능력이 모자라서 폭탄돌리는 상황이고 빨리 기관 내에서 당장 업무 성과를 내고싶으신 경우라도 다른 기관 합격하시고 그만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2/07/03 10:08
인력이 필요한 팀에서는 새로운 인력을 받을 때, 일을 잘하는 사람을 받을텐데요. 신입 수준이지만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가 괜찮다는 것일 겁니다.
조금만 더 경력을 쌓아 대리급으로 성장해서 팀의 핵심업무를 담당하게 하면, 현재 부서장이 님을 쉽게 다른 팀에 내주지 않을 겁니다. 상사와 면담을 해서, 님의 불만과 희망사항을 표현해 보시죠. 지레짐작으로 퇴직하기는 성급한 거 같네요.
22/07/03 15:32
지금 정권에서 공공기관 구조조정 강하게 밀어붙이는데 공공기관의 구조조정이란 신입을 안뽑는겁니다.. 아마 향후 5년간 공공기관 채용절벽상태일듯싶으니 왠만하면 남아계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07/03 23:08
경영기획이면 에이스부서 아닌가요? 다만 실제 본인이 생각하는 평과 회사 내부가 생각하는 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외부인들은 어느쪽인지 모르니 스스로 선택하셔야할 듯 합니다.
22/07/04 13:09
인사가 잦긴 한데 저것 때문에 이직 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기관 내 다양한 보직 하는 게 도움도 될 수 있고 비교적 어려서 여기 저기 보내는 것 같은데 나중 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경력이고, 인사팀 입장에서 빵꾸난 상황을 질문자 분이 여러 번 해결해준 셈이니 인사팀에 원하는 데 보직 내달라고 강하게 이야기 하셔도 되고 상급자를 통해 잘 이야기하든 원하는 인사를 관철시키는 것도 본인 하기 나름이고 오래 있을 수록 협상력이 늘어나니 천천히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22/07/04 14:41
사기업이면 당장이라도 사직서 내고 이직하는걸 추천하지만 공공기관이면 얘기가 확 달라져서... 좀 그렇네요...
확실한건 어쩌다 보니 운이 더럽게 없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네요 전 공공기관, 공공기업은 일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지금은 신입이라 이용해먹기 쉬워서 사내정치싸움으로 인한 괜한 피해자가 된 것 같은데 조용히 짬도 잘 쌓으시고 업무능력을 끌어올려서 업무능력을 어느정도 인정 받으시면 나중엔 정치싸움에 이용당하지 않고 어느정도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22/07/05 09:22
경영기획이면 경험 좀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게 에이스들이 뽑혀서 가는 부서일텐데요 본인은 잦은 발령에 지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내부에서 평이 많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22/07/05 09:35
공기업은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사기업은 그래도 좀 똑똑하다 싶은 사람들 보내는 부서긴 하죠.
저도 동의합니다. 이직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사는 만류하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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