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29 22:16
작성자님께 먼저 작은 위로 전합니다.
경험에 비추어보아 다음 상대와의 연애가 깊어질 때까지도 아플 수 있다고 말씀드려봅니다. 길에서 넘어져 무릎이 쓸리면 한동안 아프지 않을 방법이 없는 것처럼, 이별의 쓰라림도 딱지가 생기고 그것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는 한동안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2/05/29 22:48
무조건 시간입니다. 좀 무던한 사람은 바쁘게 살면 생각나는 시간이 덜하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통상적으로 사귄시간의 10프로의 시간이 지나야 된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충 그정도 걸리는거 같긴해요.
22/05/29 22:58
한달까지야 많이 힘들테고..
맘 아픈걸 굳이 참지 말고 많이 우세요. 그래야 오히려 빨리 회복됩니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좀 사람같이 살수 있을겁니다.
22/05/29 23:00
시간이죠,
한동안은 어떻게 해도 잊기 힘드실거에요, 안에 쌓이는거 적당히 푸시면서 살다보면 또 다른 사랑이 오기도 하고 잊혀지기도 하고 합니다. 힘내시길
22/05/29 23:22
우선 작성자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시간이 해결 해 줄것이고 결국 잊혀질거에요. 아니 잊혀지진 않더라도 최소한 무디어지는 날은 올겁니다. 잊기위해 억지로 무언가를 하실 필요도 없고 하루하루 작성자님을 위한 소중한 나날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22/05/29 23:29
1번 답은 시간이죠.
2. 토닥토닥 작성자님 사연이 남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한숨) 저는 10개월 정도 만나고 결혼 이야기까지 오고 갔던 와중에 헤어졌고요.. 이별 후에 콘솔게임(엘든링, 위닝)이랑 운동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요새 <환승연애> 라는 예능 프로그램 보면서 이별의 상처를 달래고 있습니다. 글쓴님 힘내세요.
22/05/29 23:45
저도 이제 5주차가 되었네요. 이별한지...
서로 상황이 힘들어서 제가 이별통보를 했는데, 3주차까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냥, 제가 조금더 이해하고 기다릴까? 버텨보자!! 라는 후회만 하고 재회를 위한 연락이라도 해볼까 했는데 결국은 시간이 답이더라구요. 일부러 더 바쁘게 지냈습니다. 책 한장이라도 더 보고, 밖에 나가서 풍경이라도 보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득 든 생각은 어차피 인연이면 다시 만날거고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저 자신" 이기에 저를 발전시킬 시간을 가져야겠다 라고 판단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지나면 굳은살 생기듯 잘 극복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하시구 힘내셔요!!
22/05/29 23:58
사실 진짜 답은 새로운 연애긴 하죠. 힘들어 죽겠는데 어떻게 시간이 흐르길 기다립니까.
20년 가까이 여럿 만나고 헤어져보니 가끔은 정말 아픈 이별을 만납니다. 마음이 아파 죽을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이별은 항상 마음에 흉을 남깁니다. 잘 잊히지 않아요. 그저 흉이 될 때까지 소개팅도 받고 다른 여자도 만나고 운동도하고 그루밍도 하면서 바쁘게 보내세요. 견디세요. 화이팅.
22/05/30 00:10
슬픔음악듣고 엉엉울었어요. 그냥 모든 이별엔 그만큼 정해진 슬픔이 있다고 믿었고 실제로 경험상 그랬습니다. 교제시간이 전부 긴편이라 헤어질때도 그만큼 힘들긴 했었죠. 근데 돌이켜 보면 그때만큼 노래가사가 애절하게 가슴을 후벼팔때가 없더라고요. 삶에 슬픔의 파도가 오면 그 파도에 쓸리면 되는거죠. 외로움을 잘타는 성격이라 여친없는 기간을 3개월 이상두지 않는 철칙이 있는데 딱 4개월 갭을 둔적이 있었는데 그때 반동으로 결혼을 해버렸어요.18년째 잘살고 있습니다. 매번 이별 당시엔 죽을거 같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냥 웃지요. 님에게도 무척힘든 지금이순간이또한 지나간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22/05/30 01:00
감정에 솔직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정리해 줍니다. 지금 당장은 아프시겠지만 괜찮으실 겁니다. 님의 또다른 인연도 똑같이 아파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시작이 충분히 지나시거든 그때 인연을 시작해 보세요 지금은 힘내시라고밖에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22/05/30 03:05
연인과의 이별의 고통이 가족과의 사별다음으로 큰 충격이라고 들었어요.
시간이 약입니다. 참고로 저도 9년전 헤어지고 여기 질게에 이거랑 똑같은 질문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22/05/30 06:04
윗분들 말씀대로 시간과 사람이 약인 건 당연하고, 보통 옛연인과의 추억보다는 그 사람의 나쁜 점들을 곱씹어보고 왜 헤어져야했는지 상기시키는 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2/05/30 08:00
다른거 찾아서 또 몰입하시고 시간 지나면 기억도 안나게 잊혀지더라구요. 주변 둘러보시면 한번 연애해서 결혼하신 분들 몇 안되잖아요? 남들도 다 이별 몇번씩 경험하고 작성자 분처럼 힘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나도 이러다 지나가겠지 하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22/05/30 10:39
저는 게임으로 이별 극복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디아 몬헌 스타 문명 이런 타임 머신 게임하면 1년~2년은 금방 갑니다.그러다 보면 괜찮아지죠.
22/05/30 11:40
무책임한 얘기지만 그냥 아플만큼 아프고 울만큼 울고 그러다 보면 서서히 그 감정이 옅어지다 결국엔 잊게 됩니다.
아무 생각 안 나도록 술 진탕 먹고 고꾸라져 잠들기도 해보시고, 억지로 막 신나는 일 찾아서 해보시고 또 후회도 해보시고, 잘 한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위로도 하시고 그냥 그렇게 지내세요. 토닥토닥~
22/05/30 12:00
결국 시간이 답 이고,
극복이 어디있나요, 정말 사랑했다면 가슴 한 켠에 묻고 사는 거고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이 있었나? 하고 잊혀 질 겁니다. 3년 정도 사귀었던 정말 사랑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뒤로도 여러 명의 여자랑 사귀고 헤어지고 지금은 결혼까지 했어요, 근데 마침 오늘 그 분 꿈을 꾸었네요, 꿈이라는 걸 알았는데도 깨지를 못해서 오늘 지각 해버렸어요 헤헤.
22/05/30 12:29
10년정도 연예하다가 1월달에 헤어졌습니다.
엄청 힘들더군요. 너무 오랜시간이라 무엇을 해도 다 추억이 있었고 사소한 것이라도 의미를 부여하게되면서 끝없이 저를 옭아메더라구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진다지만 이성을 만나고 싶은 생각도 없고 만사가 하기 싫었습니다. 제가 없는 곳에서 제 이야기를 한다는게 기분나빠 누구한테 선뜻 말하지도 못했구요. 저는 충격요법으로 대처했습니다. 먹는 것도 그 친구가 좋아하던 것을 먹고 음악을 들어도 그 친구가 좋아하던 것을 듣고 시간날 때는 의미있던 장소도 일부러 찾아가고 그랬네요. 처음엔 힘들더니 속칭 상처를 후벼파다보니 점점 무뎌졌습니다. 지금도 완전히 괜찮아지진 않았는데.. 처음이랑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22/05/30 20:50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힘들면 울고, 아프면 아픈 대로 흘려보내보세요. 저도 결혼을 약속한 친구와 헤어진 지 4개월 째인데, 아직도 아파하고 출퇴근 길 운전하다 울고 그럽니다.
맛있는 거 챙겨 드시고, 잠도 충분히 주무세요.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잊혀진다는데, 이것은 이별을 수용했을 때 이야기이고, 오히려 비교하게 되고 더 생각나더라구요. 오히려 헤어지고 만난 분들이 조건적으로는 더 좋기도 했었어요. 그치만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지 않더라구요. 사실 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행복들로 인해 덮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기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