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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9 16:10
스스로 특정 상황에서 불편/불안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니 정신과 예약잡고 진료받아보세요.
정신과라고 뭐가 다르거나 대단하거나 가면 이상하게 취급받는곳이 아닙니다. 그냥 몸이 정상범주에서 벗어났거나 아픈 상태니까 가는 병원일뿐이다 생각하면 별거아닌(?) 곳이죠 흐흐
22/05/09 16:11
가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진료 받아보니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 병원 갔으므로 치료 받을 수 있음. 진료 받아보니 정신과 치료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 -> 약간의 시간 손해와 진료비 정도로 이게 병은 아니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음. 감기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 상황에서 내과 갔는데 감기 아니었다고 의사한테 고소당하거나 하진 않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22/05/09 16:18
어려서 그랬던게 마음속에서 트라우마로 자리잡았고 이후 성인이 돼서도 비슷한 일이 일상에서 일어나면 그게 트리거가 돼서 공황이나 불안이 일어나는것 같네요
물론 제가 의사는 아니고 저도 거의 10년가까이 정신의학과 다니는 입장에서 공황 초기 증상으로 보이오니 시간되실때 병원 한번 가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사실 트리거가 명확하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이게 그런것도 없이 불시에 시도때도 없이 찾아머면 사람 미치거든요..
22/05/09 16:38
상남자특) "이래도 괜찮다니까~" - 근거 없음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이게 아픈건지 아닌지 알기 위해 병원을 가는거지 무작정 치료받기 위해 가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이상하다 느끼시면 전문가에게 가서 물어보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22/05/09 16:38
ㅠㅠㅠㅠ제가 예전에 많이 그랬습니다 똑같은 원인으로 똑같은 상황에서 그랬..어요
정신과 상담이..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방도로 도움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22/05/09 16:38
윗 분들 말씀대로 한 번 진료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정신과 약은 꾸준히 복용해도 효과를 보는데 최소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른 약들처럼 먹는다고 확 좋아짐을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약물 치료를 해야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으신다면 꾹 참고 한 달은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22/05/09 16:49
가보는게 맞을까요? -> 가보는게 대체로 맞습니다.
번외로 안가봐도 될까요? -> 대체로 가보는게 맞죠. 가봐서 손해볼 것도 딱히 없고요.
22/05/09 20:28
병원도 가보시고, 현재까지 부모님의 다툼이 종종 있다면 독립도 고민해 보세요.
청년전세대출등 나라에서 지원하는 제도도 있고... 제 주변, 저의 경우도 그렇고 같이 살 땐 너무 익숙해서 몰랐는데 독립하니 이제야 살 것 같다...사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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