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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22:57
근데 저런짓하는 상대 앞에서 굳이 빈틈을 보이는 사람도 이해가 안되긴 마찬가지긴 하네요
나한테 해가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내가 해야되는 대처는,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게 아니라 그럴 여지를 안주는겁니다 하지말란다고 안할사람이면 애초부터 안했을거거든요
22/05/06 23:04
그저 남 놀리는게 재밌는 사람들은 저러더라구요.
자기가 하면 장난, 남이하면 진심을 가득 담은 괴롭힘 제 지인도 저런적이 있는데, 저런짓 때문에 친구가 애인이랑 헤어졌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런짓을 해서 결국 손절했는데, 본인은 아직까지도 "이정도로 그렇게 화낼정도야?" 라고 생각합니다. 말해도 듣지 않는 사람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22/05/06 23:12
진심으로 싫어하는 단계의 표현까지 했는데 저렇게 계속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저 분의 마음은 오랜 친구고 술자리가 즐거워서 당시의 영상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그냥 하하 하면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을 많이 좋아하고 그 자리가 즐거운데, 단지 다른 친구들과도 그걸 주제로 이야기 하고 싶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정말로 님을 흉보고 우스꽝스럽게 보이고 싶었으면 작성자님이 있는 단톡이 아니라 그냥 개인 톡방에서 보내고 뒷담을 했겠죠. 물론 제가 당사자가 아니다 보니 정확한 분위기와 그동안의 쌓인 이야기들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잘못 보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저의 친구들의 경우로 판단하면 보통 그냥 그런 느낌이었네요.. 정말 싫어한다는 표현을 했는데도 계속 하는 것이면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만요.. 싫어하고 우스꽝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같이 술마시고 시간 보내면서 영상찍을 그런 나이는 아니잖아요.
22/05/06 23:15
친구분이 말동무가 없어서 심심한가보다 외로운가보다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도 있다 보니 그런걸 표현하기 민망하고 서툴러지고 그럴 수 있죠.. 다시 말하지만 친구가 싫다고 하는데 계속 하는거면 분명히 잘못된 방향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해보는거죠 전
22/05/06 23:22
저는 연 끊기전에 진지하게 마지막으로 얘기를 해보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연을 끊기는 바라지않고.. 친구분이 왜 올리는지.. 외롭고 심심하고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고싶어서인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런걸로 고민글을 올릴 정도로 내가 싫어한다. 혹시 친구들이랑 나랑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싶은거냐 나는 그냥 그때의 사진이나 영상은 나이도 있고 이젠 좀 부끄럽다 이런식으로.. 이미 충분히 많이 말씀 하셨겠지만요.. 작성자분도 진짜 어쩔수 없이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억지로 그 친구분을 만나고 있는게 아니라면 한번 원인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시죠..
저는 절!대! 싫어하거나 웃음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친구들 만나는 기회가 줄어드니까 얘깃거리 하나 더 만드는거라고 생각해요..
22/05/06 23:21
38살먹고 말계속했는데 말안들으면 연끊어야죠
연끊는거 생각보다쉽습니다 하기전에 고민되서그렇지 하고나면 왜이제서야 했읇까싶을정도로 후련할겁니다 단톡방에 말하던지 그단톡방에있는 친한 친구한테이야기하고 단톡방 폭파시키고 연끊으세요 스트레스많이 받으시면요 그친구분이 글쓴이를 만만이콩떡으로 보는거죠 진지하게말해도 그냥넘기고...
22/05/07 21:56
연 끝는거 생각보다 쉽습니다 (2)
인생 길어요. 불행해지는 사람과 관계 유지하느라 고생할 시간에 행복해지는 사람과 관계 유지하는데 노력하는게 백만배는 이롭습니다.
22/05/06 23:28
술을 집에서 드시지 마시고 술집에서만 드시지요.
집에서 드시니까 편하게 느껴져서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거구 친구분은 그 이상한 행동이 나름 재밌어서 저러는 것 같습니다. 님이 차마 친구분을 손절할 수는 없고 친구분의 저런 행동을 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아예 그런 환경을 안 만드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22/05/06 23:36
글만 읽어도 너무 빡치는데.....
손절하세요. 나중에 더 후회하실것같아요. 손절하기전에 유치하지만.. 님도 똑같이 영상 촬영해서 단톡방에 한번 올려보세요. 말로해서는 알아듣지 못하는 친구에겐 똑같이 해줘야..
22/05/06 23:40
명백하게 올리지 말라고 했고 안 올리겠다고 했는데 계속 올리는거보면 그냥 손절이 답입니다.
지금이야 저 정도로 올리지 나중에 더한 걸 올리지 어떻게 압니까.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런 다는 것은 네가 뭐라고 하든, 네가 상처 받은 말든, 나는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할꺼야 라는 모드인데 굳이 친구 관계 유지할 필요가 있나요? 정 유지해야 한다면 같이 술은 마시지 마세요.
22/05/07 00:20
진짜 찐친이고 코드가 맞으면 저러고 놀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 자체가 무슨 절대 금기의 잘못은 아니라고 보는데 당사자가 싫다고 몇 번을 말했으면 하지 말아야죠 ㅡㅡ; 보는 제가 다 열이 받네요. 무슨 요즘 인터넷에 유행하는 사이다패스, 쿨찐 이런게 아니라 저는 진짜 손절합니다 ㅡㅡ;
22/05/07 02:24
대학때부터 20년친구면 정말 친한사이인데 사회에 다른 인간관계들이랑 다르게 마음의 벽이 없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려드는 경우도 있는것같습니다. 과도하게 욕을 붙히거나 비아냥거리며 놀리거나 허례가 없이 원초척으로 행동하는건데 어릴때야 그게 즐겁고 다 추억으로 승화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런 관계도 업데이트가 되어야만 오래갈수 있습니다.
친구분의 행동은 친구이기 때문에 할수있는 놀림이고 이런 놀림을 하지못하는건 일반적 사회관계처럼의 벽이 생기는 거라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가 필요한 나이가 되었지만 친구는 어린시절의 관계형태 안에서 머물고 싶은 무의식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는쪽 받는쪽 궁합이 맞으면 뭐 나이들어서도 그러고 지낼수있겠지만, 이미 본문님은 그런 우정확인의 형태를 받아들이지 않게되었고 3자입장에서봐도 나이가 듦에따른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친구가 그런모습에 변했다고 서운해할수도 있겠지만 나이가들어 그런 형태를 지속하고 싶다면 그런 궁합이 맞는 친구들과 하면됩니다. 상대는 장난을 넘어 괴로움을 느끼는데 계속 강요한다는건 잘못이죠. 정 못참겠으면 남이 아닌 본인의 주정이나 굴욕상황을 영상으로 올리고 친구들의 스트레스 해소 교보재가 되겠다고 자처할수도 있을겁니다
22/05/07 02:43
저도 친구분이 어린시절의 그때처럼 놀고싶은 마음이 크다고 생각해서 긴 댓글을 남겼었네요.. 일상생활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게 변했지만 내 마음 편한 친구 하나만 있으면 든든하고 힘이 나죠.. 그래도 선은 또 지켜줘야하니.. 이런 부분에서 원만하게 잘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2/05/07 05:38
선데이님이 만만한거죠.
기계적인 답변만 봐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고요. 저런 행동이 싸이코패스와 다를 바가 무엇인지.. 손절하시던가 아니면 영상 찍힐만한 상황 (술자리 등)은 함께 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네요.
22/05/07 08:02
저 친구는 저런 행위가 아니면 친구들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타입이고 저런걸로나마 저렇게 행동해서 선데이님이 지워달라며 숙이고 들어갈때 친구관계에 있어서 우위를 점해보고 싶은 심리?? 관심 못받는 연예인이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며 비호감행위를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여집니다.
22/05/07 09:41
뭐 방법은 같이 술마시지말던가 절제하든가 아님 선그어야죠
이러다가 술먹다가 싸움날까봐 무섭네요 글쓴분은 잘못은 없어보입니다 친구가 흠 분위기타서 찍나싶 은데 싫다고해도 찍는건 이해불가네요
22/05/07 10:34
싫다고 말해도 계속 한다라....저 사람 정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피해자고 짜증나는데, 가해 하는 정신병자를 굳이 이해해 줄 이유도 없구요.
22/05/07 10:50
20살부터 친했고, 지금도 근처로 출장왔다곤 해도 같이 3일이나 지낼 정도면 여전히 막역하고 친하다는 건데,
약간 친구가 글쓴이와 처음 만났던 나이대에 남자들이 그렇듯 바보짓 광대짓 하면서 철없이 놀던 그런 감성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네요. 나이가 들면 에너지가 딸리는 건지, 그냥 무의식적으로 체면을 차리게 되는 건지 전반적으로 품행 자체가 약간 선비화되는것 같은데, 어릴 때부터 친했던 애들하고는 별거 아닌거로도 낄낄거리고 별별 드립에, 말도 괄괄해지지 않나요? 그런 경우 아닐까 싶네요. 친구분이 잘못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22/05/07 11:02
친구 사이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서로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예의없는 건 20대, 잘해야 30대 초반까지가 마지막이고 그 이후로는 서로에 대한 예의없이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 결국 파국에 달하게 되죠 제가봐도 친구분이 잘못한거 같습니다
22/05/07 11:47
제 고등학교 친구 한명도 이런 이유로 손절했죠. 고등학교 때나 예의없어도 장난으로 웃으면서 넘어가지만 제 결혼 이후에도 변함 없는거 보고 바로 손절했습니다. 지금도 후회 하나도 안되네요
22/05/07 13:07
제 친구랑 비슷하네요.
제가 쿨하게 넘기는거만 빼면.. 글쓴이 반응이 재밌어서겠죠. 나중에 핸드폰 뺏어서 땅에 내리 찍으세요 크크..
22/05/07 22:04
자아의 방어 기전중 고착(fixation)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피터 팬 증후군도 이것의 일종입니다. 정상 아닌 것 맞고, 정상인이 굳이 상대해 줄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인생 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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