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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3 14:04
상급자가 혼자 밥먹으러 가면 분명히 기분 나빠질겁니다.
희생양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팀원들이 적당히 핑계대고 한두명씩 돌아가면서 자기 볼일 보는 식으로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업무가 밀려 있다던지, 은행 볼일이 있다던지 하는 식으로 한두명이 빠질 평계는 만들 수 있으니까요...그렇다고 매번 한두명씩 빠지면 그건 그것대로 기분 나빠하겠죠..크크크
22/05/03 14:31
안그래도 눈치보면서 2주에 1회(?)정도 개인 볼일보러 빠지곤 하는데 그것조차도 눈치가 보여서 힘들었습니다. :) 방법을 잘 생각해보아야겠네요.
22/05/03 14:07
일이 밀린다는건 핑계인가요? 현실인가요? 현실이라면 상급자에게 투정 내지는 짜증을 부려도 될것같은 상황인데요.
저라면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같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 피곤하고 돈도 많이 들고 해서 시간도 오래 걸려서 사내식당이 마음 편하다고요.
22/05/03 14:10
답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워보이는 길이 때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지요. 저희 팀(이사님 + 팀원)도 항상 나가서 먹는 분위기고 이사님도 위에 말씀하신 상급자와 비슷한 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식단조절을 하고 싶어 한달 전부터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이사님과 저와는 스무살 가량 차이가 나는데, 그냥 "저는 오늘부터 회사에서 도시락 먹으려고 합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저 혼자였지만, 제가 빠지니 이제는 네 분이 추가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말씀하시곤 도시락을 싸오거나, 따로 먹으러 가시더라구요. 솔직하게 말하는 건 생각보다 문제를 쉽게 해결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텐 이 방법밖에 안떠오르네요:)
22/05/03 14:33
와 멋있으세요!!!! 저도 그렇게 시원하게 말하고 싶은데 괜시리 용기가 안나네요. 솔직함은 생각보다 문제를 쉽게 해결해준다는 말은 정말 공감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
22/05/03 14:15
이건 솔직하게 말하는 게 답이죠
상급자가 팀장이라면, 팀장 바로 밑에 직원이 총대 매고 말하는 게 그나마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팀장 입장에선 물론 기분이 나쁘겠죠) 다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좀 정제해서 말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22/05/03 14:22
코로나 거리두기도 끝났겠다 저녁에 회식 할까 하는 말을 삼키고 점심 먹으러 다니면서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자 한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아닐수도 있구요..
22/05/03 15:55
핑계를 굳이 만들어야한다면
건강검진을 했는데 이러이러해서 뭘 먹으면 안되서 도시락을 싸게 됬다고 해보세요 도시락싸기 귀찮은건 덤 크크
22/05/03 16:06
시간을 좀 줄이는 방법은 미리 전화해서 주문을 해놓는겁니다..
언제까지 갈테니 바로 요리 나오게 해달라.. 도착하자마자 20분내에 식사 가능하실듯..
22/05/03 16:44
그냥 알아서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저도 팀장인데.. 점심 시간은 각자 알아서 합니다. 사내 식당에서 먹던 나가서 먹던 업무 시간에만 맞춰서 오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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