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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3/14 15:52:12
Name 카페알파
Subject [질문]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이 뻔할 것 같은 후보들이 출마하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대통령 선거에 관한 질문이긴 하지만, 정치적 성향이나 이슈에 대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궁금증에 의한 질문이라 질게에 올리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질문드려 봅니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총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요, 말이 그렇지 결국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 둘 중 하나가 되는 건 명약관화한 일이었고요. 뭐, 혹시 뭔가 기적이 일어나면 심상정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될 수도 있었을지 모르고, 거기다 허경영 후보까지는 그렇다고 치는데(...) 나머지 후보들은 왜 출마한 걸까요? 어차피 안 될 게 뻔하고, 어쨌든 대통령 후보인만큼 선거비용도 나가게 될 것인데다가 높은 확률로 돌려받기도 힘들 수 있을 건데요. 이전의 대통령 선거에서도 안 될 게 뻔한데도 출마하는 분들이 여럿 있었거든요. 당선되지 않을 게 100% 에 수렴하는데도 출마하는 이유가 뭘까요? 혹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는 것도 뭔가 경력이 돼서 그런 걸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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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22/03/14 1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jDDkqDMT0Gg

위 영상에 추가로 적자면 정당의 존재의의 때문입니다. 정당이란건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정치집단인겁니다. 그리고 대통령제 국가에서 가장 확실한 정권창출은 자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는 것이고요. 이게 존재의의니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은 죽은 정당, 의미 없는 정당이 되는겁니다.
그렇다고 후보내서 완주까지 하라는건 아니고, 후보를 내지 않더라도 군소정당들끼리 예비후보 상황에서 경선을 통해 한 후보를 뽑는등의 행위로 자당에서 후보를 내진 않지만 대선에 기여했단 의미를 가졌음 정당으로선 의미가 있는 행위겠죠. 아니면 이번 안철수 후보 처럼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내려올 수도 있는거고요.
폰독수리
22/03/14 15:58
수정 아이콘
대선후보라는것만으로도 명예와 권위가 상당해요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올해는다르다
22/03/14 16:01
수정 아이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9576#home

그 안되는 사람들 중에서도 급이 나뉘는데,
급이 되는 사람들은 정치적 이득을 볼 수가 있고,
급이 안되는 사람들은 그냥 본인이 재산이 많아서 기탁금 3억 내는게 부담이 안되는 분도 있고요.
3억원 내고 비상업적 광고판 사는 느낌?
This-Plus
22/03/14 16:02
수정 아이콘
3억 내고 전국민에게 얼굴 이름 인식 시키기!
단비아빠
22/03/14 16: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3억은 그냥 기본 참가비이고 포스터 붙이고 플랭카드 전국에 거는 것만 해도 상당할꺼라서...
총액으로 따지면 가뿐히 5~6억 이상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자기 이름 전국에 알리는데 5~6억 써야할 사람이... 글쎄요... 수지타산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돈이 미치도록 많다면 한번쯤 얻어보고픈 감투이긴 합니다. 대선후보...
운좋아서 대선후보 토론회라도 참석할 수 있다면야... 돈값어치는 넘치도록 할거구요.
글구보니 옛날에 불심으로 대동단결 그 스님은 토론회 나왔었지 않나요?
아따따뚜르겐
22/03/14 16:14
수정 아이콘
적어도 허경영은 이득일 것 같습니다.
우리집백구
22/03/14 16:24
수정 아이콘
TV광고도 내보내려면 몇 억씩 들죠.
tv광고보다 인지도 확실하고, 무엇보다도 역사에 이름 한줄 올리잖아요.
역사에 이름 한줄 남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은 아니까 명예가 탐난다면 돈 있는 사람에게 몇 억은 적은 금액입니다.
몇 대 대통령선거 후보 이력은 역사가 지속되는 한 무한소환됩니다.
22/03/14 16:36
수정 아이콘
개인 pr관점에서 최고 효율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달의소녀
22/03/15 13:13
수정 아이콘
개인 말고도 정의당,기본소득당 같은 소수 정당 입장에서도 정당/정책광고에 가깝습니다. 당장 대통령이 될거라고 본인들도 안믿어요 미래에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기를 쓰고 다자 토론회 하자는거죠. 다당제 계속 할거라면 저는 맞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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