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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3 20:36:50
Name 노익장
Subject [질문] 자녀가 없다면 미래세대에 대해 조금 더 무책임해질까요?
노년층의 저축율을 이야기할 때 그들이 자기 사후 자식들의 삶도 고려하기에 자산을 탕진하지 않는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실증 연구결과에서도 자식의 유무와 저축율이 차이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최근의 저출산을 보며, 만약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미래 세대에 대해 다소 무책임해질까?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가령 국채발행에서 만기일이 내 사후일 것으로 예상될 때 자녀가 있다면 그가 갚을 것을 예상해 보수적이겠지만 없다면 찬성하지 않을까하구요.

다른 예로는 기후 변화의 부정적 영향이 수십년 뒤, 나의 사후지만 자식세대의 생존기간에 발생한다면 자녀의 유무가 기후변화에 대한 태도나 비용을 치르는데 있어 다른 태도를 가지게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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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3 20: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자산의 탕진이라 하는게 국가적으로보면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공헌하는거죠.
22/02/13 21:30
수정 아이콘
개인적 차원에서의 합리적인(?) 소비를 국가적으로는 무책임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22/02/14 10:22
수정 아이콘
저는 말씀하신 경향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2/02/14 14:57
수정 아이콘
그런 경향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게 소비성향이든, 환경을 대하는 태도든 간에요
실제로 그런 식(어차피 애 안낳을거고 죽으면 땡인데 내가 왜 그런 걸 신경써야 하냐) 으로 이야기하는 개개인들도 꽤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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