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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2/12 23:47:31
Name 따루라라랑
Subject [질문] 커뮤니티 중독 해결과 뉴스 얻는곳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제가 진단하기에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중독되어있습니다. PGR을 비롯해서

제가 들락날락하는 커뮤니티가 여러 곳 있는데, 하루 종일 커뮤니티를 들락날락하며 시간을 떼우곤 합니다.

예전엔 이게 그저 좋았는데, 요즘 다시 제 자신을 돌아보면 이 습관이 제 인생을 많이 망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커뮤니티와 거리를 좀 두고자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커뮤니티를 하면서 재밌는 자료들을

보는 것 뿐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일도 알고, 특정한 이슈에 대해 사람들의 여론도 어느 정도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뉴스에서는 정보만 얻을 수 있을 뿐 그것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볼 수는 없다보니... (뉴스 댓글은 보통 질이 매우 낮은 경우가

많구요...) 커뮤니티를 하지 않으면서도 특정 사건에 대한 여론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여쭤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커뮤니티 중독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께,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시나요?

+ 밥먹을때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는데, 이것 또한 중독성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밥먹을때 이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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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좋은빛살구
22/02/13 00:01
수정 아이콘
저는 어차피 안볼수 없는거 상대적으로 정제된 커뮤니티,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정제된 커뮤면... 피쟐(자게)이 있고....
그나마 정제된 유튜브는 슈카월드..
이렇게 두군데가 상대적으로 무지성 글이 안올라오면서도 상식? 정보? 같은 글이 올라와서 좋아합니다 크크
그 외의 커뮤는 할일 없으면 돌아다니거나 특정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돌아다닙니다.
22/02/13 00:45
수정 아이콘
저도 고민입니다. PGR을 끊으면 국내 인터넷 문화에 너무 깜깜이가 되어서 자꾸 돌아오게 되네요. 게다가 정치에 관해선 PGR은 한 진영에 완전히 잠식되지 않아서 양측의 주장(과 감정싸움)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고, 말투도 다른 곳에 비하면 순해서 편해요.
보급보급
22/02/13 01:03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고민입니다. 출근해서 커뮤니티 들락날락하다가 시간 다버리고...
인기검색어 사라지고 정보얻는곳은 커뮤니티뿐이네요
22/02/13 07:09
수정 아이콘
자기 일에 피로를 느끼고 버겁게 느껴지면, 그로부터 벗어나서 뭔가 다른 것들로 주의를 분산시키고 하고 싶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거 같아요. 커뮤니티라는 게 결국 어느정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걸러지고 가공된 정보를 습득하는 창구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본인 스스로 중독이라고 생각하시고, 부정적이라 생각하신다면 커뮤니티 외 다른 방식을 찾아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커뮤니티에 빠져있는 제 자신을 보면 저는 보통 '인간이 너무 수동적으로 보고만, 받아들이기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는 정보는 실제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 정보들이라기보다 사람들이 입맛따라 쉽게 나온 정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심심할 때 이리저리 티비 채널 돌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다만 티비채널 돌릴 때도 자기 입맛에 맞는 채널들 위주로 훑어보듯이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의 메커니즘인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의 실제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 글들, 정보들은 전통적으론 잡지의 기고글, 주간지/월간지의 기획기사, 다큐멘터리, 좀 더 집약적으로는 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봐요. 본인 관심사에 적합한 매체들을 한번 찾아보시고(그런 매체를 찾는 것도 일정 정도의 수고가 드는 일이긴 합니다만), 정보들을 둘러보시면 물론 그것도 일에는 속하지 않는 "딴 짓"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소모적이고 자극적인, 동시에 수동적일 수 밖에 없는 컨텐츠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본인의 관심사를 그렇게 천천히 축적해놓았다가 지인들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분명 즐거운 일이기도 하구요. 본인 스크랩용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서 간단한 코멘트 남기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 뉴스만 하더라도 본인이 기사를 읽으시다 "이건 너무 선동적이다, 자극적이다, 이런 것까지 내가 봐야하나" 이런 느낌이 드는 언론사들은 하나씩 리스트에서 배제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니 몇몇 신문사와 공영방송 밖에 안남긴 했습니다.
조말론
22/02/13 10:25
수정 아이콘
[ 세상 돌아가는 일도 알고, 특정한 이슈에 대해 사람들의 여론도 어느 정도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

굳이 필요 없습니다 이거에 집착하는게 커뮤니티 중독 증세이신거에요
그냥 둬도 됩니다 여러 책이 있겠지만 알랭드보통의 뉴스의 시대가 읽기도 쉽고 이런 주제에 환기할만한 책이니 추천드립니다
콘칩콘치즈
22/02/13 10:35
수정 아이콘
일을 늘리시죠. 일상에 충실하면 국내외 소식같은건 필요없어요. 퇴근하면 피곤해서 씻고 자기 바쁘고 시간나면 운동하고요. 신생아 육아 시작하니 커뮤니티 따위 갈시간이 없는데 천배는 행복하네요.
나선꽃
22/02/13 11: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세상 돌아가는 건 알아야지 ... 가 필요하시면 공중파 뉴스만 대충 틀어놓고 들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22/02/13 12:4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보면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아는게 아니고 남혐/여혐/고양이혐/캣맘혐 같은걸 알게 되던데요
22/02/13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때 비슷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만
나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게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아는 것보다 훨씬 중요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이슈라면 거기에 한정해서 검색해도 뒤쳐지지 않아요
근데 커뮤니티를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아가긴 한가요
페미, 퐁퐁, 각종혐오가 가끔 눈팅할때마다 보이는 것들이던데
앙몬드
22/02/13 21:53
수정 아이콘
할일이 없으니 커뮤니티를 하는시간이 많은거죠
앙겔루스 노부스
22/02/14 04:15
수정 아이콘
제가 피지알에 새로 올라오는 글을 거의 다 봅니다. 제 패턴이

불판 - 자게 - 게임 - 질문 - 스포츠연예 - 유머(선게는 거릅니다)

이렇게 보는데, 이러면 거의 다 보는게 되지 싶은데요, 이렇게 해서 그 날 새로 올라온 글들 죽 다 보면(롤을 안하는지라, 롤 관련글을 안 보기에, 차이가 날 수는 있습니다만) 2시간이 좀 더 걸리는거 같네요. 이 정도로만 절제할 수 있다면 흐름에 뒤처지지도 않으면서 중독해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지알만 하는데, 하루 종일 하실거 같진 않고, 다른 곳도 하시기에 시간이 허비되는 거같은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보밀도가 제일 높은게 피지알이니 여기는 유지하시고 다른 곳은 아예 접거나 추천글만 본다, 는 식으로 줄이는 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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