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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1 13:27
30대 후반이시면 마음가시는대로 하시는게...
궁금하시면 물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정신적 충격이 있을 나이도 아니라서 부모님께서 사실을 안알려주실것 같지도 않아서요... 얼마전에 넷플리스 돌싱글즈에서 비슷한 사연이 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22/01/31 14:04
물어보고 지금 심정(키워주신 거 감사하다 부모를 대함에 바뀌는 건 없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괜찮을 거 같긴 하네요.
서로 숨기는 게 없어지면 관계가 더 좋아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22/01/31 14:04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이 있듯이 잘 지내는 부모 자식 관계라면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글쓴이 님이 30대 후반인데 친자가 아닌걸 안 알려 준거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호기심 때문에 긁는 것보단 호기심을 참고 지금처럼 좋은 부모-자식 관계를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설령 낳아준 부모님이 아니라면 어떻습니까? 요즘 시대엔 길러준 부모 >>>>> 낳아준 부모인걸요
22/01/31 14:22
글쓴분과 달리 저라면 궁금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굳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더군다나 일반적이라면 늦어도 20대 후반이면 알려줄만한 사실을 30대 후반까지 안 알려줬다면 생각과 달리 친자일 확률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구요. 궁금함을 못 이기고 물어봤는데 친자라면 부모님이 받으실 상처가 작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22/01/31 15:33
저라면 확인해 볼 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것도 아니고,
저를 30년 동안 친자식처럼 키워주셨으면, 친부모님이 아니더라도 변함없이 지금 부모님을 사랑 할 것이고, 오히려 더 조심하고 잘 하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심증만 가지고 마지막까지 확인 못하고 부모님께서 떠나면... 평생 궁금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우선 아무말 안하고 유전자 검사만 조용히 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22/01/31 16:58
전 궁금해서라도 물어볼 것 같습니다. 본인 출생과 관련된 일인데 알지도 못하고 무덤에 들어가긴 억울하잖아요 크크. 직접 물어보기 부담되면 몰래 친자검사할 수도 있고요.
22/02/01 12:48
부모님과의 현재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로 사이가 좋으면 물어 보고 자세한 것 알아보고, 부모님이 (낳아준 부모님이 아니라면) 말 나온김에 낳아준 부모 찾아 보라고도 할 것이고. 사이가 그냥 그러면 괜히 논쟁 꺼리만 생겨서, 어째 진짜부모라면 그러지 않았을 것 같더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사이 좋으신가요? 저는 사이 그리 좋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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