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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9 13:37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왠만하면 가야죠
상중에 간다고 슬픔을 덜 기리는 것도 아니고 남아있는 사람이 잘 사는게 돌아가신 혈육을 위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1/29 13:42
저도 기본적으로 시험보러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제 주변에 있는 실제사례라면, 시험보러감 - 존중 시험안봄 - 존중 시험보러간 사람에게 상중에 시험보냐고 뭐라고 함 - 쌍욕
22/01/29 13:45
http://sillok.history.go.kr/id/kda_12302030_003
조선시대에도 찬반이 갈리다가 시를 짓다보면 마음이 즐거울 수 있고, 붙고 나서 임명식에서 화려하게 꾸미는게 도리에 어긋난다고 했을 뿐이니까 조용히 시험을 치고, 시험에 붙었다고 해서 신나서 날뛰는 짓만 안하면 도리에 어긋날 게 있나 싶습니다.
22/01/29 13:51
아는 동생의 베프가 아버지,누나와 세명이서 살았는데 수능 전날,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누나를 동시에 떠나보냈습니다.
수능보러 안 간다고 했었는데 담임 선생님의 설득으로 수능을 치긴했다고 합니다. 수능, 공무원 같은 중요한 시험이면 치는 게 맞다고 봅니다.
22/01/29 15:10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제는 상주가 하루종일 서서 상을 지킬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되었는데, 흥청망청 노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시험을 보는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다만 오는 손님들이 있을 경우 사람없이 맞이할 수는 없으니 남은 가족들이 좀 도와줘서 보고 있다가 상주만 복귀해서 남은 절차를 진행하면 되겠죠. 반대의 일례로 국가고시 출제위원들은 출제기간 도중 상이 나도 몇 시간 이상 나갈 수도 없고 상주노릇도 못해서 다른이들에게 맡깁니다. 요컨대 위와 같은 경우 대부분은 지적질을 하는 사람이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22/01/29 23:01
저..저만 다른 생각인가보네요 ㅜ.ㅜ
저라면 아버지 상중에 시험을 제대로 볼 자신은 없네요. 시험은 나중에 다시 보더라도, 마지막 1초까지도 가족과 함께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일생에 한번 뿐인 시험은 없지만, 아부지 가시는 길은 영원히 한 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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