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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3 15:50
특별히 궁금해 할만한 이유가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거절하면 됩니다. 해명거리도 아니고 말해야할 이유가 없죠. 거절하는데도 집요하게 추궁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구요.
22/01/03 16:48
뭐라도 말하면 거기서 파생되는 이야기들이 생길게 싫습니다.
제가 얘길 안하니 추측하는 상황인데 대학생때 만났겠지~라며 이미 대학교 근처가면 여기서 데이트했으려나 하고있습니다..
22/01/03 16:09
이성적으로 대화하는게 소용 없습니다. 뭔가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서 질문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자기가 궁금해서 질문하는 거기 때문에 대화 해봤자 무슨 뾰족한 대책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냥 너를 위해서 알려주지 않는 거라고 적당히 달래주시면서 들어봤자 좋을 것 없다 불행한 결말이었다 떠오르기도 싫은 기억이었다고 말 하면서 이야기가 나오는 족족 끊어버리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22/01/03 16:17
저는 그냥 구체적인 사람까진 아니더라도 몇명 만났고 뭐 그런거 아무렇지 않게 말하긴해요
본인이 아무렇지 않으면 상대도 아무렇지 않죠 뭐
22/01/03 16:21
전 궁금해 하면 그냥 얘기하는 편인데요. 얘기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삐지면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어할수록 숨기는 것 없이 오픈해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22/01/03 16:58
그럼 다행입니다. 그냥 궁금해하는 거라면 여기 연애 고수님들의 조언을 그대로 따르면 될 것 같네요. 모르쇠, 착한 거짓말, 이미 잊었다, 별거 없었다 등등 중에 마음에 드시는 방법을 택하시길. 그리고 뭐 떳떳하면 무서울 게 있나요? 숨기고 싶은 게 없으시면 그냥 뭉뚱그려서라도 말해주세요. 근데 왜 그게 궁금한건지 이해는 안 가네요.
22/01/03 16:32
저는 왜 궁금한지랑, 듣고나서 괜찮을건지, 안 괜찮아도 그걸로 우리 사이에 문제 안 삼을건지. 물어보고 얘기해줬었네요.
물론 한 3일은 심통나서 삐져있었는데 곧 풀리고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흐흐 저는 솔직하게 소통했어요.
22/01/03 16:34
연애 경험이 엄청 많으신게 아니라면.. 전 개인적으론 몇명을 만났냐 까지는 오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궁금해한다면 "나도 그 시절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고 싶진 않다" 정도로 얼버무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몇번 만나고 헤어지고 하면서 힘들때도 있었고 그러면서 많이 배웠다" 같은 워딩도 나쁘지 않으실거에요.
22/01/03 16:40
이런건 진지하게 이야기 하면 안좋을거같은데
그냥 아무것도 아닌일처럼 이야기 하는게 좋지 않나요 뭐 엄청 대단한일 있었는듯이 말 안하다가 왜궁금한지 뭐 이야기후의 우리관계 라던지 진지먹어 버리면 시작부터 불안감 조장하는데 듣다보면 그런 분위기때문에 안해도 될 의미부여 하게 될꺼 같은데.. 전 그냥 장난스럽게 적당선에서 다 이야기 합니다
22/01/03 16:58
그냥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게
일단 아는 순간 추측과 상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게 싫습니다. 아주 일반적인 연애들이지만 굳이 현재의 연인이 알아서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ㅜㅜ
22/01/03 21:28
저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야기하는 거 자체보다는 님은 내가 이걸 이야기하면 얘는 이걸 뭐라고 생각할까라든가 나중에 얘가 지금 이러는게 내가 그때 그얘기 해서 그러는건가 ... 여친분은 생각없이 물어봤다가 얘가 얘기 안해주는 걸 보니 뭔가 있는 건가라든가 그게 이거면 어떡하지 저거면 어떡하지 ... 이러면서 서로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게 더 안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 너무 재면 안좋아요. 마이너스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이너스보다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오래 보실 생각이 있는 관계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22/01/03 21:34
연인한테도 배우자한테도 속내 오픈 안하고
플러스마이너스 득점실점 이득손해 계산하면서 관계 잘 끌고나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단 이 문제로 고민이 되셔서 글까지 올리신 걸로 봐서는 솔직하고 편한 관계를 지향하시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22/01/03 17:06
궁금해하던 여친들 좀 있었는데 말해줘도 그냥 그러려니 하던데요.
제 친구들중에도 과거연애 오픈한 애들 많았는데 별문제없었습니다. 어차피 지금만나는건 자기고 평소 행실에 따라 신뢰가 충분해서인지 문제삼는건 없고 그냥 안주거리정도? 여기던데요
22/01/03 17:20
그냥 자기 과거 남친이야기 하고싶다 근데 니가 안물어보니까 내가 니 얘기먼저듣고 자연스럽게 내가 전남친 얘기 하고싶다 이정도아니면 계속 물어보는 의도가 뭔지
22/01/03 17:35
막상들으면 기분상할수있죠
기억안나 + 너뿐이야 콤보시전 하시고 계속 그러면 ... 수위조절과 이야기할때 최대한 담백한 표정으로 아주 가볍게 훑고가는 정도만 언급하시는게 좋을듯해요
22/01/03 17:46
굳이 자기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진실에 대하여 끝까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귀찮다고 얘기하는 순간 상대는 상처받고 관계도 상처받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절대적으로 말하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관계가 틀어지더라도 말 안해주고 틀어지는 것이 낫습니다.
22/01/03 17:51
여자들 많은 판에 올리시고 댓글을 여친 보여주세요.
거기에서도 괜히 팔 이유가 없다 라는 댓글이 대부분일 겁니다. 뭐 댓글에서 뭐 찔리는게 있어서 안 보여주는 거다 이렇게 나오면 여친 안보여주면 되는 거구요.
22/01/03 17:54
그냥 오픈하세요 안끝날거 같으면. 대신 니가 이걸 빌미로 과거와 비굘하던가, 너의 분노를 위한 용도로 쓰겠다면 난 그땐 정말 화를 내겠다 라고 말하세요
대충 얼버무려도 계속 요구하는 건 끝이 날 소지가 없고. 대신 오픈하고 난 숨긴거 없다로 역으로 던지시는게 나아보여요 끝이 안나요;
22/01/03 17:54
말해주면 손해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말해줬는데 몇년이 지나도 아직 기억합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왜 자꾸 그러냐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세요
22/01/03 18:35
저는 오픈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일 없이 결혼까지 잘 했습니다. 가끔 장난스럽게 옛 여친은 그랬다며~ 그런 여친 있었다며~ 라고 저를 놀리기 위해서 이야기 꺼낼 때가 있는데 저도 장난으로 "난 니가 처음인데~ 난 모르는 일인데~ 그런 일 없었는데~" 라고 답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사람 바이 사람 인 것 같습니다. 여친분이 어떤 분인지는 글쓴님이 가장 잘 아실테니 굳이 조언을 구하실 필요 없지 않은가 싶습니다. ^^
22/01/03 19:17
전 연애초때부터 술마시면서 적당히 서로 오픈했고 전 몇명사겼는지 몇살까지 만나봤는지 다 들었네요. 그래도 결혼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ㅡㅡ;; 윗댓글처럼 돌고돌아서 이게 네 신랑이야 하면서 놀립니다.
22/01/04 01:43
저라면 오픈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요구해놓고 그걸로 삐지고 꼬투리 잡는 사람이면 미리 그러한 사람을 걸러낸거라 생각해야겠지요. 그런걸로 꼬투리잡는거나 삐지는거는 질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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